[세계 미식 여행] 와인이 가장 비싼 나라와 싼 나라는?! 3월의 World Trend

 

셰프와 함께하는 자전거 투어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이탈리아 서쪽 지중해에 위치한 사르데냐섬에서 셰프와 함께 섬 곳곳의 미식을 돌아보는 자전거 투어가 진행된다.

 

 

이탈리아 여행사 투어리시모TOURISSIMO는 올 5월 말, 뉴욕의 아메리칸 다이닝 <프룬 PRUNE>의 가브리엘 해밀턴 셰프가 안내하는 7일간의 사이클링 투어 프로그램을 최근 공개했다. 1백 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이 많은 ‘세계 5대 블루존’ 중 한 곳인 이 섬에서 각종 특산품과 와인 테이스팅 등 ‘장수의 비결’을 간접 경험해볼 수있다.

 

셰프와 함께 어시장에서 사온 갓 잡힌 해산물로 로컬 요리도 만들어보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으로 지역 전통 빵인 파네 카라사우(PANE CARASAU)를 맛보며, 명품 와인 산지로 유명한 올리에나(OLIENA) 지역의 와이너리 방문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바오의 쿡북

영국 런던

런던의 대만식 캐주얼 다이닝으로 인기 높은 <바오BAO>가 당사의 레시피를 수록한 첫 요리책을 3월 15일 출간한다. 업장명과 동일한 타이틀의 레시피 북 「바오」는 대만식 빵 ‘바오 번’에서 이름을 따온 것. 바오 번으로 만든 샌드위치부터 국수, 쌀 요리, 음료에 이르기까지 1백 가지 이상의 아시아 요리 레시피를 2백40쪽의 분량으로 담았다.

 

돼지고기를 간장에 절여 만든 대만식 샌드위치 ‘클래식 포크 바오’, 두유에 재운 닭고기를 튀겨 만든 ‘프라이드 치킨 바오’ 등 책에 수록된 다양한 레시피는 대만의 길거리 음식이나 타이베이, 도쿄의 그릴 요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레시피 외에도 소호, 피츠로비아, 보로, 킹스 크로스, 쇼어디치등 <바오>가

 

위치한 런던 내 지역들의 독특한 미식 문화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야생서 즐기는 위스키 피크닉

영국

 

스코틀랜드의 목가적인 풍경 속에서 2박 3일간 위스키 피크닉을 즐기는 이색 투어가 등장했다. 위스키 브랜드 로버트슨 오브 피틀로크리가 하일랜드 케언곰스 산맥에 위치한 오두막을 피크닉 및 시음 공간으로 꾸민 것.

 

점심에는 스카치 에그, 샐러드 등의 홈메이드 요리와 위스키로 소풍을 즐기고, 저녁에는 인근 별장에서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3코스 디너와 4종의 위스키 페어링을 맛보게 된다.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는 셰리 캐스크 숙성부터 28년간 숙성된 하일랜드 지역 제품까지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급 위스키로만 엄선하며, 각 위스키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고, 인근 증류소 투어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3월부터 11월까지, 5차례만 진행된다.

 

올해는 세이버리 칵테일이 뜬다

WORLD 전 세계

 

최근 20여 년간 클래식 칵테일이 바 트렌드의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세이버리 칵테일’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기반 온라인 매거진 「푸드 앤 와인」은 해당 내용을 다룬 기획 기사를 통해 세계의 세이버리 칵테일을 소개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트렌드에서 버섯, 해초 등 감칠맛을 내는 재료가 1위에 오른 데이어, 음료 분야에서도 감칠맛을 활용한 칵테일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월드 50 베스트 바 2022’에 오른 바들의 시그너처 칵테일로 사례를 살펴보자면 1위 업장인 스페인의 <파라디소PARADISO>는 참깨 소스, 훈제한 우유를 더한 ‘온 파이어’를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으며, 6위인 미국의 <더블 치킨 플리즈>는 치즈, 바질 등으로 피자의 풍미를 재현한 칵테일을, 7위인 스페인의 <투 슈무크스>는 후추를 곁들인 칵테일을 내놓는 등 세이버리 칵테일 시대를 예고하는 메뉴가 눈에 띈다.

 

보트 타고 가는 은밀한 바

멕시코

 

멕시코 스쿠버다이버들의 성지라 불리는 플라야 델 카르멘에 보트로만 갈 수 있는 은밀한 바가 오픈했다. 고급 리조트 로즈우드 마야코바가 올 1월 초 개장한 바 <라 이슬라 세크레타>가 그 주인공.

 

성인 전용 라운지인 이곳은 ‘비밀의 섬’을 뜻하는 업장명처럼 외딴 섬에 위치해 있으며, 리조트 투숙객에게만 개방된다. 호텔 컨시어지 또는 담당 직원을 통해 예약하면 룸 앞 선착장에 정박한 보트를 타고 섬으로 향하게 된다.

 

 

바에 도착하면 유카탄 직물, 매듭 공예 등 보헤미안 스타일로 꾸민 공간에서 ‘금지’라는 테마의 독특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약방 콘셉트로 꾸린 바에는 아가베 증류주, 카툰 진, 론 리베르타드 럼 등 다양한 멕시코산 로컬 주류들이 마련되어 있다.

 

와인이 가장 비싼 나라와 싼 나라

WORLD 전 세계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기조로 와이너리 투어 등 미식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 제트기 비교 사이트 ‘컴패어 마이 제트’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산하 38개국의 와인 가격 순위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와인이 가장 비싼 나라는 병당 가격이 평균 18달러에 달하는 아이슬란드. 섬나라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와인을 100% 수입해야 하는 상황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위 노르웨이($17.60)에 이어 3위에 한국($15.74)이 올라 눈길을 끈다. 반면 와인이 가장 저렴한 국가는 포르투갈로 병당 평균 4달러 30센트를 기록했으며, 헝가리($4.81), 칠레($5.13)가 뒤를 이었다. 특히 포르투갈은 전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 중 3위를 차지해 와인 애호가들의 이상적인 여행지로 꼽혔다.

 

우주 탐사를 위한 식량 챌린지

WORLD 전 세계

 

장기 비행하는 우주여행자들이 우주선 속에서도 건강하게 잘 먹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테마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캐나다 우주청CSA은 미래의 우주 식량 아이디어에 대한 공모전을 열고 있다.

 

이름하여 ‘딥 스페이스 푸드 챌린지’. 장기 우주 탐사를 위해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되, 맛, 영양, 안정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고, 지난 1월 결선 진출자 11개 팀을 선정했다.

 

 

세부 내용을 들여다보면, 우주선 내에서도 인공 광합성을 활용해 식물을 기를 수 있는 재배기, 우주비행사가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결합해 만든 식용 효모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영양소를 만드는 시스템 등 흥미로운 기술이 가득하다. 이 중 8개 팀이 최종 우승자로 4월 발표되며, 한 팀당 15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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