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OOD 비즈니스]스시로가 일본 회전초밥업계에서 1위인 이유

일본에서 보편적인 외식 메뉴 중에 하나가 바로 회전초밥이다.

한국에서는 회전초밥이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일본에서는 한 접시에 100엔부터 접할 수 있는 만큼 매우 대중적인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회전초밥업계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스시로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휴일에는 하루종일 가족 단위의 고객이, 평일 저녁에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또한 평일 오후 시간대에는 초밥과 더불어 디저트까지 즐기기 위해 여중고생 고객도 많이 찾는다.

 

합리적인 가격, 업계 2위 쿠라스시의 악재

참치 초밥 2개를 100엔에 제공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평소보다 큰 횟감으로 만드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덴코모리 축제’나 질이 좋은 참치 회를 먹을 수 있는 ‘참치(마구로) 축제’ 등 기간 한정 캠페인이나 이벤트가 많은 것도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옮기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스시로는 2019년 9월기 결산 매출액 전년대비 13.8% 증가한 1990언엔,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145억엔으로 모두 과거 대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인 결과가 나온 곳이 바로 업계 2위인 쿠라스시다. 2019년 10월기 결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4% 감소한 54억 7500만엔으로 스시로와 큰 차이가 벌어졌다.

 

 

일본 전역에 420여 개의 매장을 둔 스시로 못지 않게 큰 규모를 자랑하던 쿠라스시의 쇠퇴는 2019년 5월에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사건이 발단이었다. 쿠라스시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이 손질하던 생선을 쓰레기통에 던진 후 다시 도마에 올리는 동영상을 본인의 SNS에 올려 비난이 쏟아졌다. 해당 동영상 사건으로 쿠라스시는 무려 27억엔의 시가총액이 날아가는 폭락을 겪어야만 했다.

 

사이드 메뉴 주력의 명암, 회전초밥의 본질에 충실

승패의 갈림길에는 사이드 메뉴도 있었다. 과거 회전초밥 프랜차이즈에서는 ‘회전초밥의 패밀리레스토랑화’라고 불릴 정도로 사이드 메뉴에 주력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 개발의 선구자라 불리우는 기업이 바로 쿠라스시였다.

 

 

규동(일본식 소고기 덮밥)이나 라멘, 카레에 햄버거까지 초밥 이외의 다양한 메뉴를 늘려가며 판매하였다. 하지만 사이드 메뉴에만 너무 주력한 나머지 본래 가장 중요한 초밥에 소홀하게 되었고, 점차 고객 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맞게 되었다. 결국 소비자는 초밥이 가장 맛있는 곳으로 향하게 되었고, 선택된 곳이 바로 ‘스시로’였다.

 

물론 스시로도 쿠라스시와 마찬가지로 사이드 메뉴를 강화한 시기도 있었지만, 뿌리인 초밥에 대한 진중한 자세는 고수해왔다. 신선한 재료를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손에 넣기 위해 산지 직송의 유통망을 정돈하는 등 ‘초밥 품질 향상’을 위한 스시로의 투자와 관리는 타사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는 단기간으로 보면 화제가 되거나 관심을 보일 수는 있지만, 고객의 재방문으로 이어지기는 무리가 있다. 결국 카레나 햄버거 등이 먹고 싶으면 해당 전문점으로 발길이 향하기 때문이다. 고객이 회전초밥을 찾는 근본적인 이유는 어디까지나 초밥을 먹으러 온다는 기본 이념을 충실히 지킨 결실을 맺은 셈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창농·창업] 경남도, '청년농 ‘기회의 땅’ 열린다' 청년농업인분양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본궤도
경상남도는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농업인 분양 스마트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밀양시 초동면 대곡리 일원 약 10ha(국비 89억 원) 규모의 집단화된 농지를 조성해 청년농에게 분양·임대하는 프로젝트로, 경남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다. 도는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실시한 수요 조사와 사업 공고 결과, 33명의 청년농이 계획 면적의 3배가 넘는 33ha 규모를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강원, 부산 등 관외 지역 희망자도 포함되어 경남이 청년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청년농의 초기 영농 부담을 크게 낮춘 점이다. 우선 임대료는 시세 대비 절반 수준인 3.3㎡당 약 419원으로, 1ha 기준 연간 약 126만 원 수준이다. 또 일정 기간 임대 후 원리금을 상환하면 농지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연 1% 고정금리에 최장 30년 상환이라는 조건은 자산 기반이 취약한 청년농의 실질적인 ‘자립 사다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매도 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4월 10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3월 26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맑고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현지 수료증 받고 번성점투어까지! '2026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오는 6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4일간 진행된다. <2026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우동 번성점의 노하우와 제면기술, 최신 기계장비 등 우동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쇼도시마 테노베 소면공장 ▲우동 번성점포 투어 ▲예술섬 나오시마/린츠린공원 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 굴지의 우동기업과 현지 교육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 업체와의 상담 기회 창출, 메뉴 개발 기회와 기업·제품 브랜딩 기회 창출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 다카마츠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단순 우동 관광투어 상품이 아닌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사누키우동 전문 수료과정> 진행 무엇보다 이번 연수에서는 1975년 개설, 축적한 우동 번성점의 노하우와 제면기술 등 사누키우동의 모든 것을 전수하고 있는 (주)야마토제작소 (大和作用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에서 사누키 우동면과 육수제조 과정,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