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국내에서도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접해봤을 ‘낫토’. 지금 일본에선 코로나19 여파로 낫토 등의 발효식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시장조사 업체 '인테이지'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슈퍼마켓 약 3000곳을 조사한 결과, 낫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6.5%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일본에선 ‘낫토초콜릿’이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창업한지 3년 된 신생 벤처 식품회사와 지역을 대표하는 70여년 된 유명 노포와 콜라보로 탄생한 ‘낫토 쇼콜라 ZERO(제로)’ 특유의 식감과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이 ‘낫토’가 초콜릿의 토핑으로 사용된다면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신생 벤처 회사와 지역 유명 노포의 만남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후쿠오카현의 초콜릿 전문점 ‘초콜릿 숍’과 엄선한 원료로 바른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는 식품기업 ‘소노모노 주식회사(sonomono®)’가 머릴 맞댔다. “창업 이래 식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 이러한 신념이 소노모노 주식회사와 같았고, 뜻을 모아 ‘낫토 쇼콜라 ZERO(제로)’를 개발했다. ZERO
도쿄의 중심이라 불리는 도쿄역. 일본 전국 각지의 맛집은 물론 전세계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도쿄역사 한바퀴만 돌아도 전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도쿄역 주변 지역 중 외국 기업이 많이 있는 오피스 거리 ‘마루노우치’는 세계 각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매장들로 구성된 푸드몰도 잇달아 오픈, 항상 화제를 모으는 최첨단 상권이기도 하다. 또한 도쿄역을 기준으로 남쪽에 위치해 있는 ‘야에스’는 해외 럭셔리 호텔이 다수 진출해있는 곳이기도 하며 고층 빌딩 사이에는 노포나 숨은 맛집도 많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본지에서는 2020년 도쿄역의 신흥 핫플레이스, 화제의 맛집을 5곳을 소개한다. Since 1921 노포 닭꼬치집에서 엄선한 맛을 만끽, 이세히로 쿄바시본점 도쿄역 야에스구치에서 도보로 5분을 이동하여 골목 뒤에 위치해 있는 ‘이세히로’는 1921년에 창업한 노포로 무려 업력이 99년이나 되는 '닭꼬치 전문점'이다. 긴자나 마루노우치 등에도 지점이 있지만 본점은 쿄바시의 운치있는 건물에서 만날 수 있다. 매일 아침 배달되는 닭고기는 상태를 체크한 뒤 매장에서 받기 때문에 신선도가 매우 뛰어나다. 그날 쓸 만큼만 제공받는 닭고기에 간장과 미
'가족창업', '부부창업'은 무엇보다 아이템 선정이 중요하다. ‘부부창업’의 장점을 살려 창업에 도전하고 싶다면 보다 전략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각자 다른 분야의 외식업소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일본인 부부가 올해 1월 '노(NO)장르 요리 전문점'이라는 컨셉매장으로 창업에 도전, 도쿄 아라이야쿠시마의 이색점포로 입소문이 나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에릭 사우스’와 같은 유명 인도 식당에서 요리 경험을 쌓아 온 남편 이소베 씨와 프랑스 요리 전문점 ‘비보 데일리 스탠드(vivo daily stand)에서 소믈리에 경험을 쌓은 아내 마유 씨가 운영하는 곳이다. 일식, 서양식 등의 다양한 요리에 향신료를 넣어 새롭게 탄생시킨 퓨전요리와 와인을 중심으로 식사부터 가벼운 술자리까지 가능한 남녀노소 누구나 올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매장이다. 어린 시절 감명받은 카레를 배우기 위해 7년을 투자 이소베 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다양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았고, 졸업 후에는 인도 요리 전문점 ‘앙쥬나’라는 곳에서 본격적으로 수양을 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 인도 식당에서 먹은 키마카레를 굉장히 좋아했는데, 앙쥬나의 카레에서 똑같은 맛이 났다. 어떻게든
커피와 소비의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는 일본의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알트 커피 로스터스(alt.coffee roasters)’에서 환경을 배려한 휴대 가능한 접이식 텀블러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수제 비누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사람과 지구 환경을 고려한 메뉴나 상품을 개발, 공정무역 커피 콩을 제공하여 행복과 자원이 순환하며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트 커피 로스터스 관계자는 "커피 소비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커피 생산지에서는 아동 노동, 저임금 문제, 환경 문제 등 수많은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2050년에는 아라비카 종 커피를 재배하기에 적합한 땅이 50% 이상 소멸될 수도 있는 ‘2050년 커피 위기’ 문제에도 주목하는 등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대처가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알트에서는 현재 공정무역으로만 생산한 커피 콩만을 취급한다. 또한 커피 생산지의 환경문제 개선과 커피농원의 수익에 도움 줄수 있도록 과거 사용하지 않고 폐기했던 '커피체리'(커피나무의 열매, 열매 안에 원두가 들어있다)를 활용한 음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페 공간을 활용하여 한층 더 행복과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여파로 한시적으로 중단했던 집합교육형 ‘신중년 퇴직(예정)자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24일부터 온라인 강좌로 개편해 운영한다. 경남도는 경기 불황으로 조기 퇴직한 도내 신중년 세대가 활기찬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통해 ‘신중년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집합교육을 중단하게 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이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가 더욱 심화되면서 신중년 세대의 조기퇴직이 가속화됐고, 이들의 재취업 혹은 창업·창직 등의 기초가 되는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게 필요하게 됐다. 이에 경남도는 도민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생애설계 프로그램’의 적시성 있는 운영을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신중년 온라인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생애설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강좌는 재취업 및 은퇴설계에 관심이 있는 도내 만 40세 이상의 신중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생애계획 수립, ▲재취업・창업, ▲다양한 일자리의 이해, ▲귀농・귀촌, ▲이미지메이킹 등의 주제로 3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산 위스키 ‘이치로스 몰트(Ichiro’s Malt)’를 탄생시킨 '벤쳐 위스키'. 술 중에서도 특히 위스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일본의 ‘이치로스 몰트(Ichiro’s Malt)’라는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 회사는 특히 세계의 위스키 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일본 위스키 54병짜리 세트가 홍콩 경매에서 719만 2000 홍콩 달러(약 11억 원)에 낙찰되 큰 화제가 됐다. 경매에 오른 위스키가 바로 일본 치치부 시에 있는 ‘벤처 위스키’사의 ‘이치로 몰트 카드 시리즈’다. 또한 2019년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위스키 품평회 ‘월드 위스키 어워드 2019’에서 ‘이치로스 몰트 앤 그레인 재패니즈 브랜디드 위스키 리미티드 에디션 2019’가 세계 최고상을 수상했다. 참고로 동사의 위스키는 3년 연속 세계 최고상을 수상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이 위스키는 일본 도쿄에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사이타마현 치치부시에 있는 벤처 위스키 치치부 증류소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 사이타마현 치치부시 출신의 사장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이곳은 고급 위스키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치치부시의 관광자원으로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은 저마다 다양하다. 발품을 팔아 창업박람회나 브랜드 설명회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결정하기도 하고, 시장조사를 거쳐 자신만의 독립 점포를 여는 경우도 있다. 또한 창업 아이템을 먼저 정한 후 관련 업종에서 오랜 시간 일해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점포를 창업을 하는 사례도 있다. ‘쓰리스타즈 팬케이크(3STARS PANCAKE)’을 오픈한 다카하시 사장이 그렇다. 팬케이크덕후, 자신만의 카페를 열다 다카하시 씨는 자신을 팬케이크덕후라 말한다. "일본 사람들은 팬케이크를 즐겨 먹는다. 그 중 나는 일주일에 4일 이상 즐겨먹을 정도로 팬케이크를 좋아해 여러 가게를 돌아다니며 먹고는 했다. 그러다 하라주쿠의 유명 팬케이크 전문점인 '레인보우 팬케이크'의 팬케이크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나도 이런 카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팬케이크에 매료된 그는 자신만의 매장을 갖고 싶다는 꿈이 생겼고, 바로 창업에 뛰어 들지 않고 하라주쿠의 유명한 ‘레인보우 팬케이크’ 매장에서 3년반동안 근무했다. 일하던 당시에 일본에서 팬케이크가 유행이어서 매장에 고객들이 1~2시간 이상 연일 줄을 설 정도로 바빴기 때문에 고된 업
서귀포시는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며 농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농업을 위해 필요한 스마트팜시설 및 연계시설(자동개폐기 등)에 2017년 58백만원(2농가), 2018년 300백만원(6), 2019년 373백만원(18) 투자하였으며, 올해에는 2,698백만원(48)으로 사업비를 전년대비 8배로 대폭 늘려 과수분야 스마트 농업 기틀마련 및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마트팜 사업이란 온도/습도, 풍속, 강우, 토양수분 등과 병해충 예찰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장비와 자동개폐기, 환풍기 시설 등 ICT연계를 위해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집이나, 해외에서도 하우스시설의 온도, 습도 등 내부 환경을 확인하고, 자동개폐기로 온도조절, 수분 부족 시 자동관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귀포시는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따른 비가림 하우스와 연계시설 등이 지원으로 많은 농가들에 스마트팜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은 갖춰져 있고 농가별로 큰투자 없이 ICT장비 설치만으로도 스마트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상황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농촌 인력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에 해결 방안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워라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의 매출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상승하고 있다. 싱싱한 농산물 구매가 건강도 지키고 농민들도 위로하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인식되며 로컬푸드 1번지인 완주군의 명성도 코로나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되레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점증하고 시작, 면역력과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싱싱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실제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직매장 이용객은 올 1월 중 12만2,46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했으나 올 2월 중에는 13만9,808명을 기록, 지난해 동기(11만6,600명) 대비 20%나 껑충 뛰는 반전세를 보였다. 이런 증가율은 올해 3월 중(17만3,368명)에도 전년대비 21%를 유지하는 등 꺾이지 않고 있다. 이용객 증가와 함께 매출액 상승도 뚜렷하다. 직매장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진 올 2월 중에 30억6,666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데 이어 올 3월에는 24% 늘어난 35억8,222만원을 기록했다. 용진농협 직매장도 마찬가지로
진주시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진주남부농업협동조합은 13일 오후 4시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를 위한 먹거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송정효 진주남부농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협약서에 서명하고, 지역 농·식품 구매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상생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앞으로 각 기관들은 상호 협력하여 진주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구내식당 식재료로 공급하고 지역 농·식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등 각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에 대해 협의하여 추진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중앙관세분석소와 진주중부농협 간 지역 농·식품 구매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혁신도시 공공기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구내식당 등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기관이 확대 되었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각 기관 관계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로컬푸드 상생 가치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간 꾸준한 소통을 이어온 결과 공공기관에 지
경상남도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쿠팡 기획전 '힘내요 대한민국'에 참여한다. 1편 대구․경북 지역을 시작으로 기획전 2편에 참여하게 된 경남지역 상품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쿠팡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개설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돼 판로를 잃게 된 소상공인의 상품과 농수산물을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쿠팡은 메인 광고면에 기획전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지원해, 지역 업체들의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에는 기존 쿠팡 123개 입점업체 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6월 8일부터 14일까지 2차로 진행할 기획전에는 200여 개 업체로 확대해 도내 우수 상품이 많이 입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2차로 참여할 기획전에 도내 우수 상품이 많이 입점할 수 있도록 전 시군 및 소상공인 관련 기관 등의 우수 상품을 쿠팡에 추천할 계획이다. 쿠팡은 경남도에서 추천받은 상품을 검토한 후에 직접 매입한다. 고객들은 쿠팡 화면 상단 기획
농촌진흥청은 봄을 맞아 달콤한 향기와 화려한 색으로 눈․코․입을 즐겁게 해주는 ‘식용 꽃(먹는 꽃)’의 종류와 특성, 이용할 때 주의할 점을 소개했다. 꽃은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거쳐 식용으로 활용되어왔고,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유채꽃, 진달래꽃, 동백꽃 등을 즐겨 먹었다.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식용 꽃은 한련화, 베고니아, 팬지, 장미, 데이지, 금잔화 등이 있다. 식용 꽃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르므로 요리에 맞춰 골라 사용한다.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는 육류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새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워준다. 주황, 노랑, 빨강 등 색이 뚜렷한 한련화는 톡 쏘는 맛이 겨자 잎과 비슷하다. 생선요리에 이용하면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을 줄여준다. 팬지는 모양이 귀여우며 청색, 분홍, 남보라 등 색도 다양하고 향까지 달콤해 케이크나 쿠키, 샐러드 등에 장식용으로 어울린다. 식용 꽃은 나른한 봄철 면역력을 높이고 체력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용 꽃에는 몸에 유익한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채소, 과일보다 최대 10배가량 많이 들어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꽃은 후각과 시각의 상호작용으로 몸을 더 편안한 상태로 만들어
좋은 먹거리를 짓고, 동물과 함께 뛰놀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자연 속에서 쉬는 관광. 전북 고창군이 지역 대표기업과 손잡고 대한민국 농촌관광의 새로운 장을 개척해 나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산업관광육성 공모사업’에 ‘짓다·놀다·먹다·쉬다_6차산업 관광프로젝트’가 선정됐다. 고창군은 지역대표기업인 상하농원과 손잡고 6차 산업 모델과 지역 농가 협업, 문화관광자원 연계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농촌생활 체험 관광을 상품화한다. 앞서 상하농원에는 지역 농가 농산물 판매장과 지역 특산물 공방, 체험교실, 상하식당,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한반도 첫수도 고창’의 자연과 역사문화가 결합해 ‘청보리의 추억’, ‘시골농촌 체험 학습’, ‘인류무형유산 판소리페스티벌’, ‘상하마을 김장대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문체부 역시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기획 단계부터 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운영, 홍보·마케팅, 관광 상품화 단계까지 전문기관 컨설팅을 진행해 사업 효과를 한 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나철주 고창군 문화유산관광과장은 “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최근 과학영농실증포에서 커피 열매 수확이 한창이다. 군은 기후변화 대응으로 다양한 소득작목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커피나무를 지난 2016년부터 식재했다. 현재 과학영농실증포에는 커피중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종인 ‘크리스탈 마운틴’과 ‘만델리’품종을 재배중으로, 5년간의 연구 끝에 본격적인 수확이 이뤄지며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군이 재배하는 커피나무에서 나온 생두는 현재 관내 위치한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으로 보내지고 있다. 발효커피 리던을 생산하고 있는 진흥원 측이 원두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순창 발효커피는 원두에 미생물 첨가로 발효시키는 차이점을 두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두에 고추장에서 추출한 고초균을 접종 후 발효를 통해 일반커피보다 클로로제닉산, 카페인산 등 폴리페놀 물질들이 10%정도 많은 것은 물론 항당뇨 효과에도 우수하다. 또한 발효를 통해 원두를 생산하는 만큼 풍부한 커피 향도 일품이다. 진흥원측이 시험재배 중인 생두를 커피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향후 커피나무를 지역에 보급할 경우, 재배농가의 판로개척에도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진흥원은 커피
2015년 9월 일본 교토에서 설립된 작은 통조림 공장이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설립 3년 반 만에 150명 이상의 사업자로부터 개발 의뢰가 들어왔고, 200가지 이상의 통조림을 상품화했다. 모두 까다로운 디자인 제작을 거쳐 탄생한 800엔~2500엔(한화 약 9000원~28000원)대의 '프리미엄 통조림'이다. 2019년 11월에는 교토 중심부에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통조림 문화를 알리는 거점으로서 매장을 오픈했다. 온라인이나 자동판매기와 같은 판로 개척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의 폐교 등을 이용하여 소규모 통조림 공장을 만들어 IT 네트워크를 구축, 마케팅 데이터도 공유하는 ‘작은 공장의 큰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회사 명이 ‘캔브라이트(CANBRIGHT)’이다. 캔(can)으로 사회를 밝게(bright)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캔브라이트'의 이노우에 대표는 전국 규모의 시스템을 담당하는 IT 기술자였다. 일본의 유명한 관광지인 교토 니시키시장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공장이 있다. 공장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선술집 정도로 매우 규모가 협소하지만, 쉼 없이 공장은 가동되고 있다. 이곳은 기존의 통조림 공장과는 다른 컨셉으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