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스타벅스가 드라이브스루 매장과 배달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컵이나 텀블러 외 테이크아웃 할 수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 화제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 커피 재팬에서 종이로 만든 커피포트 ‘스타벅스 커피 트래블러(STARBUCKS COFFEE TRAVELER)’를 지난달 16일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친환경 ‘커피 트래블러’를 통해 쇼트 사이즈의 커피 약 12잔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은 2,700엔(약 3만 원)이다. 1잔 당 225엔(약 2,500원) 꼴로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쇼트 사이즈 커피(290엔)보다 좀 더 저렴하다.
전용 종이컵과 함께 우유, 설탕, 종이 냅킨이 포함돼 있다.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한손으로 간편히 휴대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재팬은 작년 7월부터 ‘커피 트래블러’를 시범 도입해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 후 이번에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원두를 선택하고 매장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종이로 만들어 야외 나들이, 캠핑 시 휴대가 간편한 것이 장점이다. FSC(국제산림 관리협의회) 인증을 받은 환경 친화적인 종이를 사용해 매장에 반납할 필요 없이 바로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