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호미곶에서 재배되는 경관 작물인 메밀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메밀국수’를 개발하는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흥해읍 농업기술센터에서 메밀을 활용한 치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재배되는 경관 작물인 메밀을 활용, 지역 여건에 맞는 농촌관광 프로그램 및 먹거리 개발을 위해 메밀 스킨 만들기, 메밀 베개 만들기, 메밀꽃 머그컵 만들기, 메밀 조명 만들기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메밀은 구수한 맛이 있어 국수나 묵, 전병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오래전부터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는 훌륭한 건강식품이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메밀국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메밀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향후 메밀국수 등 개발한 먹거리를 상품화시켜 농가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를 아름다운 메밀꽃을 배경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 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리고 나아가 지역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미곶 경관 농업 단지는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유채·유색 보리·메밀·해바라기 등 다양한 경관 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해 현재 50ha의 경관 농업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