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맛남] 로컬 푸드, 예술을 입다

고양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 로컬 푸드와 협업
고양시 미술인-배다리도가 한정판 패키지, 미술인

 

고양시에서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새들’의 입주작가들이 지난 10월, 로컬 푸드와 손을 잡고 성공적인 협업 성과를 보였다.

 

입주작가들은 한반도 최초의 재배 볍씨이자 대표 특산물인 ‘가와지쌀’과 40년 전통의 고양시 방앗간(백양상회), 100년 역사를 지닌 지역 양조장(배다리도가), 지역 소농인(마마님 청국장, 자연그대로)과 함께 맛과 멋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먼저,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양시 대표 양조장 ‘배다리도가’는 고양 쌀로 만든 전통주에 미술 작품을 더한 한정판 아트 레이블을 출시했다. 해움·새들 입주작가 3인(김이박, 이세준, 전지홍)은 막걸리와 약주에 예술 작품을 담은 세상에 하나뿐인 패키지를 완성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 ‘해움·새들’의 열린 작업실(오픈 스튜디오) 행사 ‘타작타작’에 처음 소개된 이후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에 출시되어 제작 3주 만에 완판을 기록할 만큼 높은 호응을 얻었다.

 

본 상품은 성원에 힘입어 배다리도가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추가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서 해움·새들은 수확과 결실이 이루어지는 절기 ‘한로’에 맞춰 지역 농가와 협업한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고양시 제철 특산물인 일산 열무를 맛보며 시민과 청년예술가, 농민이 함께 예술과 음식을 이야기하는 ‘새참토크’ ▲행주 나룻배를 모티브 삼아 만든 도시락에 고양 특산물로 만든 요리를 담아 나눠먹는 소풍 ‘들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프로그램 참여 시민은 “예술과 먹거리가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했는데 진정성 있는 창작물, 수확물이 일상 속 휴식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예술과 농업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젊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통해 고양시 농수산물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여 고급화 전략을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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