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2024년 1월의 세계 미식뉴스

세계 우수 한식당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1월부터 한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해외 우수 한식당을 지정해온 가운데, 12월 6일 우수 한식당 5곳이 추가 발표됐다. 뉴욕의 <꽃COTE>, <수길SOOGIL>, <주아JUA>와 파리의 <삼부자SAMBUJA>, <맛있다MA-SHI-TA>가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현재까지 지정된 해외 우수 한식당은 뉴욕·파리·도쿄 소재 총 13곳이다.

 

 

자격 요건은 해당 국가에서 한식당을 2년이상 경영했을 것, 전체 메뉴 중 한식 비율이 60% 이상일 것, 2년간 해당 국가의 위생기준을 위반하지 않은 점으로, 한식의 품질과 서비스, 한식 확산 기여도뿐 아니라 위생, 식재료 보관·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식당들은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등 국산 식재료와 전통 식품 명인의 장, 매실청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며 고품질의 한식을 알리는 업장”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스타

 

글로벌 미식 안내서 「미쉐린 가이드」가 말레이시아 「미쉐린 가이드 쿠알라룸푸르 & 페낭」의 두 번째 에디션을 지난 11월 17일 발표했다. 스트리트 업장을 포함해 총 1백27개 식당이 선정되었고, 그중 새로운 2스타와 1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하여 모두 2스타한 곳, 1스타 네 곳이 가이드북에 등재되었다.

 

 

쿠알라룸푸르의 <데와칸DEWAKAN>은 대런 테오 셰프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해 말레이시아의 전통 요리를 모던하게 표현하는 곳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말레이시아 최초로 2스타를 받게 됐다. 발효나 건조 과정을 모두 손수 진행하며, 지역 생산자와 긴밀하게 협업해 로컬 식재료를 적극 활용한다. 한편 새롭게 1스타를 받은 쿠알라룸푸르의 <베타KL BETA KL> 또한 모던 말레이시아 퀴진을 선보이며, 새우, 꼴뚜기 등 해산물을 적극 활용한다.


송어 맛 브랜디의 등장

 

사슴 고기 위스키 ‘디어슬레이어’, 갑각류 맛 버번 ‘덥드 크랩 트랩퍼’ 등 독특한 재료가 눈에 띄는 증류주를 출시해온 잉글랜드의 증류소 탬워스 디스틸링에서 송어맛 브랜디를 11월 초 출시했다.

‘탬워스 가든 세종 디 프라이 애플 브랜디’가 그것. 양조장 인근의 스위프트강에 영감받은 브랜디로, 인근에서 잡아 올린 민물 송어를 활용해 지역 야생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

 

 

오래된 사과 브랜디와 훈제 송어 증류액을 결합해 만들었으며, 송어 알을 넣어 완성했다. 달콤한 메이플시럽과 사과 맛이 나며, 송어 향으로 마무리되는데 송어 알 덕에 마치 버블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다. 제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65달러에 판매한다.


올해 월드 칵테일 챔피언십 우승자는?

 

국제 바텐더 협회가 주최하는 ‘월드 칵테일 챔피언십 2023’ 대회가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로마에서 열린 가운데, 홍콩의 레오 코 바텐더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에서 홍콩의 바텐더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오 바텐더는 코디스 홍콩 호텔의 베버리지 매니저이자 레스토랑 겸 바 <알리비 – 와인 & 다인 비 소셜>의 수석 믹솔로지스트로, ‘올해의 세계 바텐더 상’뿐 아니라 ‘올해의 칵테일 상’, ‘베스트 센서리 스킬 상’을 수상하며 찬사와 주목을 받은 인물. 이번 대회에는 총 67개국에서 참가한 바텐더들이 3개 라운드에서 경합을 벌였으며, 지식, 속도 등을 평가받았다. 레오 바텐더는 홍콩식 밀크티인 윈욍을 응용한 오리지널 칵테일을 선보였고, 스킬과 정확성, 칵테일의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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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즐기는 감자빵과 겨울 간식… 감자밭, 시즌 한정 ‘감자붕어빵’ 출시
농업회사법인 밭이 운영하는 춘천 원조 감자빵 브랜드 감자밭이 올겨울 춘천 감자밭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겨울 한정 메뉴 ‘감자붕어빵’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우리가 익숙하게 봐온 전통 노점형 붕어빵 감성을 구현한 형태로 운영되며, 출시 직후부터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감자밭이 선보인 붕어빵은 팥의 오리지널 풍미를 살린 ‘전통 팥 붕어빵’과 감자밭의 시그니처 원료인 국내산 감자를 붕어빵 속에 가득 담은 ‘감자붕어빵’ 두 가지 구성으로 제공된다. 바삭한 외피와 감자빵 특유의 보슬보슬한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수차례 레시피를 조정하며 제품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감자붕어빵은 감자밭 카페 운영 시간대와 동일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 사이에서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자리 잡아가며 매장 내 체류 경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감자밭 측은 감자붕어빵은 단순한 시즌 메뉴를 넘어 ‘국내산 구황작물로 만드는 K-디저트’라는 브랜드 비전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앞으로도 감자, 고구마 등 구황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도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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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카페페스타 역대급 흥행… 미식도시 대구 저력 입증!
지난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동시 개최된 ‘제23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 커피&카페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 인원이 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 3일간 4만여 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글로벌’을 핵심 키워드로 행사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지역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아우르는 역대급 축제가 됐다. 특히 참가 기업들은 예상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고, 내년 재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박람회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K-푸드부터 세계음식까지… 다채로운 먹거리 축제로 발전 '대구음식산업박람회' 이번 박람회에서는 170개사, 204개 부스가 참가해 대구10미(味)를 비롯한 지역 대표 먹거리를 선보였고, 다양한 테마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특히 귀여운 10미(味) 캐릭터 포토존은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대구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높였고, 대구시 명품빵 공동브랜드인 ‘대빵’으로 선정된 ‘팔공사과빵’을 만나볼 수 있는 ‘대빵홍보관’과 유명 빵집들의 시그니처 제품을 모아놓은 ‘빵지순례관’도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의 백미는 올해 처음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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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식업 청년창업의 새로운 거점… 프렙 아카데미 공덕캠퍼스 개관
서울시가 11월 25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외식업 창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프렙 아카데미’의 공덕캠퍼스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들을 비롯해 9기 교육생 및 기존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서울시는 외식업 창업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프렙 아카데미’ 기존 성수캠퍼스에 이어 공덕캠퍼스를 추가 조성하고 정규 교육 정원을 기존 연간 40명에서 100명으로 2.5배 확대해 성수·공덕 양 캠퍼스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덕캠퍼스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2층과 3층에 위치하며, 강의실과 실습 공간을 모두 갖춘 종합 교육시설이다. 성수캠퍼스와 동일한 교육 구조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실전 중심 교육이 가능하며, 향후 서울창업허브 내 ‘키친인큐베이터’와 연계하여 수료생의 시장 테스트와 시범 판매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덕캠퍼스를 통해 서북권 외식 창업 수요를 흡수하고, 성수캠퍼스와 함께 서울 동·서부 양 권역에 균형 잡힌 청년 외식 창업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확대된 교육 정원에 맞춰 멘토링, 컨설팅, 사후관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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