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식투어] 3월의 World Trend-1

LA 최초의 100% 제로 알코올 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스앤젤레스 최초의 100% 제로 알코올 바 <스테이 제로 프루프>가 지난 1월 오픈했다. 칵테일 라운지의 모든 경험은 제공하되, 알코올 음료만 없다.

최근 무알코올·저알코올에 관한 책 「마인드풀 믹솔로지」를 출판한 데렉 브라운 바텐더가 동양의 십이지신에 영감을 받은 무알코올 칵테일 12종을 선보인다.

 

 

메뉴 ‘소’는 켄터키 74 버번의 대체품을 기주로 아페리티프 로소, 비터 등을 혼합한 뒤 훈연 향을 입혔으며, ‘원숭이’는 럼 대체품과 콜라, 코코넛 등을 섞은 럼앤콕 변주 버전으로 완성했다. 매콤한 킥이 있는 메이플 참깨 견과류, 카피르 라임 아이올리 등 식물 기반 요리도 페어링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인공 단백질 초콜릿 바

핀란드

공기로 만든 대체 단백질 파우더 솔레인Solein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초콜릿 바가 등장했다. 핀란드의 식품 실험 회사 파체르Fazer가 1월 19일 출시한 테이스트 더 퓨처 Taste the Future가 그것.

솔레인은 핀란드의 식품 기술 회사 솔라 푸드 Solar Foods가 공기, 물, 전기, 미생물로만 개발한 인공 단백질로, 이번 초콜릿 바는 솔레인을 활용한 세계 첫 소매용 식품이다. 딸기와 헤이즐넛으로 맛을 냈으며, 솔레인과 튀긴 귀리가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했다. 이번 초콜릿 바는 전 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솔레인 판매를 승인한 싱가포르에서도 과자 전문점 <더 코코아 트리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영국 & 아일랜드의 새로운 3스타

영국 전역

 

지난 2월 발표한 「미쉐린 가이드 영국 & 아일랜드」에서 새로운 3스타 레스토랑이 탄생했다. 2005년 호주 출신의 브렛 그레이엄 셰프가 오픈한 런던의 <레드버리 The Ledbury>다. 호주 출신의 오너 셰프가 영국 에디션에서 3스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식재료와의 긴밀한 관계성”을 수상 이유로 꼽으며 “로컬 생산자에게 구한 식재료는 물론, 소유지에서 기른 사슴, 레스토랑에서 직접 재배한 버섯 등으로 균형미가 돋보이는 요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미국, 마시는 해초 등장

'바다의 꽃’이라 불리는 해초류가 지속 가능한 미래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해조의 한 종류인 ‘바다이끼(Sea Moss)’로 맛을 낸 음료가 등장했다.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감독인 마이클 B. 조던이 건강 음료 브랜드 닥터스무드와 협업해 지난 1월 출시한 ‘모스MOSS’가 그것. ‘우리 생활에 균형을 되찾다’를 슬로건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며 바다이끼, 식물 추출물, 유기농 과일 주스, 허브를 혼합해 영양 밸런스를 맞췄다. 플레이버는 퓨어, 망고 진저, 석류 3종. 포장에 FSC 인증 종이와 BPA 프리 안감의 알루미늄 캡, 수성 잉크 등을 사용해 환경오염 해결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탈리아, 셰프와 함께 하는 ‘맛’있는 자전거 여행

 

이탈리아 여행사 투리시모가 올해 5월 말, 제임스 비어드와 줄리아 차일드 어워드 수상자인 메리 수 밀리켄과 함께하는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

‘셰프 바이크 투어 시칠리아 이스트 ’는 시칠리아 섬의 남부 도시 시라쿠사부터 라구사 이블라까지 7일간 자전거 여행을 하며 미식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셰프와 함께하는 요리 교실, 유기농 올리브 농장 및 포도원 방문, 현지 와인메이커와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구성됐다. 투어 내내 지중해 연안에서 어획한 신선한 해산물과 올리브, 잣, 레몬, 포도, 토마토 등을 활용한 향토 요리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글로벌 미식투어] 3월의 World Trend-2편으로 이어집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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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9품×청년 셰프’ 로 2025 K-미식관광 시동
완주군이 ‘완주 9품’에 삼례 청년 셰프들의 이야기를 더해 새로운 미식관광 프로젝트를 열었다.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완주를 ‘머무는 관광지’로 만드는 체류형 K-미식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다. 완주군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전북형 미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 미식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사업의 첫 시작이 바로 지난 9월 ‘완주 와일드&로컬푸드 축제’에서 운영된 ‘완주 ON세계 미식여행’ 팝업스토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음식 판매가 아니라, 완주 농산물·청년 셰프·미식 전문가가 함께 만든 실험의 장이었다. 완주군은 사업 초기부터 푸디온 김태현 대표를 미식컨설턴트로 초빙해 삼례권역 청년 셰프들(홍식당, 텐플러스, 커피한잔)과 협력했고, 그 결과 ‘완주 토마토 크림 새우’, ‘고산 한우 소보로 라이스’, ‘봉동 생강 파워 레몬에이드’ 등 완주 9품 기반 메뉴 9종이 모두 완판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셰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우리 식재료가 가진 힘을 다시 느꼈다”, “축제 반응 덕분에 더 도전해보고 싶다” 등 현장에서 확인한 가능성으로 청년 셰프들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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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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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