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식당서 줄 서는 맛집으로…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과 알지엠컨설팅이 만나 '솔루션' 제공해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의 강원 폐광지역(정선, 태백, 영월, 삼척)의 영세식당을 살리기 위해 '정태영삼 맛캐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운영위기를 겪는 정선, 태백, 영월, 삼척 4개 시군 내 식당을 한곳씩 선발해 식당 영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8개 식당의 재개장을 지원했으며, 작년 기준 약 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8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외식 메뉴개발 전문기관인 알지엠컨설팅과 함께 식당 메뉴 개선과 매출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알지엠컨설팅은 업종변경이나 메뉴 개선을 원하는 외식 사업주들을 위해 향토음식점, 백년가게, 유명 맛집의 상품들을 비교·분석해 맛을 그대로 구현, 검증된 레시피를 전수한다.

 

정태영삼 맛캐다에 최종 선발된 4개 식당 중 영월탄광촌 부부 점주에게 ‘곱창전골’과 ‘소불고기’ 메뉴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먼저 1:1 맞춤식 메뉴 교육에서부터 지역 맛집을 방문, 창업 성공과 극복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남 서초 유명 맛집 ‘우청옥’을 찾아가 직접 상품의 맛을 보고, 입지에 맞는 메뉴구성과 효율적인 주방구조, 판매 메뉴를 부각할 수 있는 디자인 등을 벤치마킹했다.

 

 

알지엠컨설팅 강태봉 대표는 “지역 맛집으로 성공하려면 음식 맛은 기본이고, 추가적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 유사업종에 대한 배움을 위해 직접 잘되고 있는 곳을 방문, 장사의 흐름과 차이점을 직접 느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영월탄광촌 점주는 “장사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밑바탕부터 꼼꼼하게 다질 수 있도록 만들어준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2일차에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교육장에서 본격적인 조리 실습이 이어졌다.

교육은 실제 외식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로 진행, 재료 손질에서부터 육수, 각 메뉴에 따라 들어가는 양념 제조법을 상세히 전수했다.

 

 

교육과정의 모든 레시피는 그램(g) 단위로 자세히 적힌 레시피북을 제공해 완벽한 맛 구현을 도우며, 실전에서 바로 활용하게끔 원부재료의 제조사·계산된 단위 원가까지 자세히 공개한다.

 

 

전수 교육 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레시피와 관련된 질문뿐만 아니라 유통, 원가, 재고 절감을 위한 노하우와 가게 홍보에 관한 궁금증 등을 전문가와 소통하며 해결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영월탄광촌 점주는 “다양한 조언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핵심 기술을 100% 전수 받을 수 있어 만족감이 컸다. 전수받은 곱창전골과 소불고기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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