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 농식품가공센터가 최근 한국할랄인증원(KHA)으로부터 고창 복분자즙 등 4개 제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며, 국제적 할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법에 따라 허용된 것을 의미하며, 특히 중동, 동남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할랄 시장에서 소비되는 식품에 필수적인 인증이다.
전 세계 무슬림 인구는 약 20억 명으로, 이는 전 세계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또한, 할랄 식품 시장은 약 430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회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고창 복분자즙 ▲이제부터 냉침한 진짜 오미자진액 ▲이제부터 냉침한 진짜 오미자청 ▲복분자 미숙과차 등 4종이며, 지역 기업의 수출 요구에 따라 추가로 인증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지역 농가와 기업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아 위탁 생산되었으며, 이를 통해 농산물 품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지역 농가와의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의 이희권 원장은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업체들과 협력하여 국내 제품을 해외 시장에 연결하는 핵심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