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 로컬 콘텐츠로 빛났다

남해관광문화재단, 관광객 100명 설문조사

 

남해독일마을의 장소성이 독일마을맥주축제 로컬 콘텐츠와 결합되면서 축제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가 높은 로컬 콘텐츠 중심의 몰입감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독일마을맥주축제를 방문한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독일마을과 맥주축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독일마을 방문 만족도는 87.9점, 독일마을 재방문 의사는 86.9점으로 조사됐으며, 독일마을맥주축제는 축제 만족도 87.3점, 축제 재방문 의사는 86.6점으로, 방문 만족도와 재방문 의사에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밝혔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독일마을맥주축제와 함께 추진한 사업에서는 빅텐트가 89.5점, 퍼레이드 89.1점, 플라워 카페트 87.9점, 독일마을 여행라운지 87점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마을을 방문한 횟수에는 재방문 경험이 2회 20%, 3회 14%, 5회 이상 4%로, 재방문이 전체 41%를 차지했으며, 처음 방문한 사람은 59%로 집계됐다. 방문지역으로는 경상권이 49%, 서울과 경기권 33%, 전라권 10%, 충청권 4% 순으로, 경상권 서울·경기권, 전라권 등 4개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방문했다.

 

방문객 성별로는 여성이 57%로, 43%를 차지한 남성보다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30대 40%, 20대와 40대가 각각 22%, 50대 이상 16%로 조사돼 독일마을과 맥주축제가 젊은 여성이 선호하는 관광 축제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핵심 콘텐츠로 운영된 빅텐트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24.2%가 증가해 빅텐트를 통한 경제성 있는 축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여기에 개막식과 매일 2회에 걸쳐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독일마을 광장 입구와 골목길 등에서 플라워 카페트를 운영했다.

 

연계 콘텐츠로 브랜딩음원 공모전 수상작 공연과 독일마을 주민 합창 창작곡 공연 등 독일마을 공식 음원(BGM)을 공연하고, 독일마을 서포터즈 ‘프로인트’ 운영, 도르프 청년마켓, 독일마을 해설사를 시범 운영했다.

 

이 가운데 독일마을 서포터즈 ‘프로인트’는 독일 청년 5명을 포함해 국내외 청년 37명이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맥주축제 연관 SNS생산 콘텐츠만도 114건에 39,650건이 노출돼 큰 홍보효과를 거뒀으며, 도르프 청년마켓은 셀러 14명이 참여, 3만 여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다.

 

또한 김해 롯데아울렛에서 독일마을맥주축제를 사전 홍보하기 위해 팝업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방문객 92,980명에게 남해와 독일마을맥주축제를 홍보했으며, 맥주축제 온라인 홍보를 위한 홍보 콘텐츠 40건을 제작해 인기를 모았다.

 

서울, 부산을 중심으로 독일마을 여행상품도 운영됐다. 서울은 7만9천원, 부산은 2만5천원에 판매된 독일마을 여행상품에는 서울 5대, 부산 9대의 투어버스가 운행되어 총502명이 독일마을과 맥주축제를 다녀갔다.

 

독일마을 테이크아웃 메뉴 시식행사 등도 인기를 끌어 100명 시식상품이 1시간 안에 매진될 정도였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남해독일마을과 맥주축제를 위해 추진된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마케팅이 남해다운 로컬브랜딩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독일마을맥주축제를 찾은 8만 여 명의 관광객과 빅텐트 매출액, 만족도 등을 종합해 보면 남해독일마을의 장소성과 맥주축제의 다양한 콘텐츠가 관광객을 모으는 흡입효과로 이어지면서 경제성 있는 축제, 여성과 젊은층이 선호하는 축제, 재방문율이 높은 축제라는 긍정적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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