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2022 서울관광인의 날'행사를 개최하고, 관광업계 위기 극복과 서울관광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 12명(개인 9, 단체 3)에게 ‘2022 서울관광대상’을 수여한다.
2019년 시작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관광대상’은 서울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한 관광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제정됐다.
이번 ‘서울관광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 관광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3년 만에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2 서울관광대상은 관광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등에서 추천받은 총 37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12명을 선정했다.
심사는 ‣서울관광발전 기여도, ‣사회적 기여도,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형성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다양한 업종의 수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힘썼다.
이번 ‘서울관광대상’ 수상자는 여행업 숙박업 요식업 등의 관광업계, 정보 기술(IT) 및 콘텐츠 업계, 학교 등 폭넓은 영역에 걸쳐 서울관광발전에 공헌한 역군들을 선정했다.
백석남 SK네트웍스(주) 워커힐호텔 총주방장은 30년 이상의 경력으로 각종 국내 외 VIP 및 해외 정상 만찬 행사 참여, 한식 HMR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한식 세계화에 이바지했다.
이성곤 위크컴퍼니 대표는 미식 서울 브랜딩을 위한 ‘테이스티오브 서울’ 및 서울의 프리미엄 관광 육성을 위한 ‘마이서울인사이더’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서울 미식 관광의 길라잡이로 활약했다.
또한 2020년부터 3년 동안 ‘서울미식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기획 및 수행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해외 프리미엄 커뮤니티 중 하나인 ‘Connections Luxury Seoul’에 참여해 국내외 관광업계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들에게 특별한 연회와 만찬을 제공하여 서울의 고급(럭셔리) 관광을 세계에 알리는 데에 공헌했다.
글로벌리어(주)는 인공지능 기반 여행 추천 및 일정 최적화 기술을 고도화해 여행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 최초 글로벌 항공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여 해외 여러 항공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술 기반 서울 관광 새싹기업의 위상을 높이었다.
12일에 개최되는'2022 서울관광인의 날'(서울특별시 주최, 서울관광재단‧서울특별시관광협회 주관)에는 ‘2022 서울관광대상 시상식’ 외에 서울 관광발전을 모색하는 ‘서울관광발전포럼’이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관광발전포럼’(서울관광재단 주관)은 “서울관광의 질적 전환, 무엇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 이후 시대의 서울관광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을 모색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관광의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관광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복하여 서울이 고품격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서울시도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