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맛] 화덕에 구운 족발? 주방에 오락실이?! 새로운 '맛의 경험'에 주목

새로운 경험(New experience)이 돈이 되는 시대, 요즘 외식업계 필승 키워드 또한 ‘색다른 경험’이다.

동일한 업종에 비슷한 컨셉의 매장을 쉽지 찾아볼 수 있는 상황에서 대중의 선택을 받으려면 번득이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기존 형태와 구성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독특하면서도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곳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MZ세대 직장인 핫플, 먼키 ‘주방오락실’

 

식사를 하면서 이색 체험을 즐기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은 MZ세대에게 이제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이 됐고, 이를 겨냥한 공간이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공간은 바로 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가 오픈한 '주방오락실'이다.

 

 

‘주방오락실’은 디지털 맛집편집샵 먼키의 한 부스 전체를 레트로 감성으로 구성해 옛날 오락실 게임기와 베스트셀러 만화책, 추억의 불량식품 등을 한 자리에 모아뒀다.

 

인테리어 역시 화려한 네온사인과 홀로그램, 미러볼 등으로 복고적이면서도 블링블링한 파티룸 느낌을 살렸다.

먼키는 전국의 지역 맛집과 유명 외식브랜드로 구성된 맛집편집샵에 IT, AI 공유주방 시스템을 접목한 차세대 외식플랫폼으로, 현재 강남역, 시청역, 분당 수내역 등 수도권 핵심상권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먼키 운영사 먼슬리키친의 김혁균 대표는 “레트로 감성의 주방오락실은 게임뿐만 아니라 과거의 추억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며 “먹는 재미뿐 아니라 먼키만의 hip&wit 컬처 놀이터를 만들어 라이프스타일을 함께하는 먼키의 지향점을 잘 보여주며, 앞으로 MZ세대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핫플로 먼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족발, 화덕 속 다시 태어나다

 

족발은 치킨, 떡볶이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표음식 중 하나다. 그만큼 전국에 크고 작은 족발 브랜드 약 20,000개가 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도 하다. 이러한 족발 시장에 ‘화덕에 구워 낸 프리미엄 족발’로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화통족발’.

‘천연화산석’으로 제작된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족발로 화제가 된 곳이다.

정성스레 삶은 족발을 천연화산석 화덕 속에 넣고 500℃의 강한 고온에 구워낸다. 원적외선 방사가 족발의 잡미를 잡고, 불향을 입힘과 동시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족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화덕구이 전문점으로 매콤함과 특유의 불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화통불족발’, 화덕에 구운 ‘보쌈’, ‘쪽갈비’, ‘돈마호크’,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족발과 보쌈 그리고 ‘치즈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는 가족과 커플 고객들에게 특히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화통족발은 박유빈 대표는 "화덕이 주는 느낌, 맛을 자신이 표현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삶아진 족발은 식히는 과정을 거치며 꼬들꼬들한 식감이 살아난다. 주문이 들어오면 즉석에서 족발을 화덕에 넣고 구워 내 바삭하고 쫄깃함이 살아있는 명품족발이 만들어진다. 번거롭더라도 이 같은 정성스러운 과정이 모여야만 화통족발만의 차별화된 맛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세로혁명 치킨 ‘꽂따’

 

 

“치킨과 관련해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오래 준비기간을 거쳤다. 형태만이 아닌 맛에 있어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 주고자 꽂따만의 닭 해체 방법을 개발했다. 닭 부위별로 균일하게 익힐 수 있어 육즙을 가득 머금은 만큼 치킨을 씹었을 때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다”

 

‘꽂따’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마스터로 불리는 박순신 대표가 만든 브랜드다. 박 대표는 올해 초 SBS FiL, MBN에서 방영한 <대한민국 치킨대전>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3위에 오른바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두툼한 치킨을 나무 꼬치에 끼워  나오는 일명 ‘세로혁명치킨’으로 '가슴살'부터 '다리 살'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컨셉의 치킨이다.

 

 

첫 강남권 진출 매장인 꽂다 논현점의 경우 치킨 꼬치를 담아 나오는 도마,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하는 조도, 가구까지 비주얼적인 요소로 MZ세대들의 핫플로 등극했다.

 

대표메뉴로는 정통 클래식 후라이드, 아몬드와 땅콩, 메이플시럽을 뿌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플라리넷’, 대파와 유자를 올린 ‘파샐러’, 3가지 맛 치즈가루를 입힌 ‘맥치즈’, 청양고추를 뿌린 ‘핫청양’ 등이 있다.

또한 치킨 꼬치와 함께 고소한 풍미를 배가 시켜주는 ‘치즈찹쌀누룽지’도 인기라고. 닭육수를 넣은 찹쌀누룽지로 일반 누룽지보다 더 깊은 맛을 낸다. 모든 치킨 메뉴에는 강원도 고랭지 텃밭에서 키운 생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된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는 창업 7년 미만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농촌융복합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가 중심이 되어 성장 가능성이 있는 7년 미만의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를 모집하고, 기업진단 및 1:1 맞춤형 컨설팅, 판로개척,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IR 코칭 등을 지원하여 스타트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중심의 농촌융복합사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해 ‘24년부터 농촌융복합 분야를 별도로 신설하여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 20개소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특히 농업회사법인 그래도팜㈜은 충남대학교 농업대학과 연계하여 실습생 등을 받는 등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투자유치 컨설팅을 통해 7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으며, ㈜부자진 농업회사법인은 관세 교육 및 해외 시장조사,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해 싱가포르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올해 선정된 농촌융복합산업 액셀러레이터 2개사는 오는 4월 28일까지 유선 및 이메일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하는 한편, 4월 15일 온라인 합동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메밀막국수·들기름막국수' 전수과정 주목
메밀막국수 제면부터 비법 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전수교육>이 오는 5월 15일(목)에 진행된다. ‘막국수는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외식아이템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막국수에 대한 인기는 높아졌다. 메밀을 재료로 한 막국수와 소바(일본식 메밀국수)전문점 창업도 늘고 있다. 소자본창업이 가능하고, 운영에 관한 리스크가 적고 먹는 속도가 빨라 테이블 회전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오는 5월 15일, 육수부터 메밀반죽 비법양념장까지 장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막국수 레시피 전수 이번 ‘메밀막국수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에 정통한 전문가다. 이번 전수교육에서는 ▲메밀가루를 사용한 면 반죽▲막국수의 맛을 결정짓는 ‘육수’▲막국수 양념장▲'비빔막국수'부터 '들기름막국수'까지 전 조리 과정과 막국수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전한다. 김종우 원장은 “봉평메밀막국수는 엄선한 과일, 야채 등 식재료를 사용해 수제로 만든 비법 양념장과 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면 반죽이 핵심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