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출용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상품화하고, 해외시장 홍보·판촉을 위해 추진하는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에 참여할 수출기업을 오는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수출유망상품화 사업’은 해외 소비자가 원하는 수산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원물 중심의 수산물 수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유망상품 개발 단계에 따라 특화상품개발 1단계(3개소 선정), 특화상품개발 2단계(2개소 선정), 상품고도화 1단계(8개소 선정), 상품고도화 2단계(7개소 선정) 총 4단계로 구분하여 최대 2억원을 지원하며, 선정기업의 사업 성과 등을 평가하여 최대 4년까지 연속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배정된 수출유망상품화 예산 내에서 ▲수출상품 개발 비용, ▲해외시장 마케팅 비용 등을 집행하여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수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17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 수산식품 인증비, 제품 개발·고도화 비용, 해외시장 홍보비, 판촉비 등을 지원하여 40개 제품을 개발하여, 6백만불의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2022년 수출유망상품화 사업 우수사례

(김 수출업체 S사) 미국농무성유기농 인증(USDA-NOP*,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National Organic Program) 김을 활용한 체다치즈맛김, 칠리-라임맛김 등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미국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매장 입점하여 전년대비 46% 성장한 14백만불 수출실적 달성
(젓갈 수출업체 B사) 젓갈의 비린 냄새를 싫어하는 현지인의 취향에 따라 고추냉이가 함유된 젓갈을 개발하여 비린 냄새를 줄여주고 살균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현지인의 선호를 이끌어내 미국 동부 버지니아 케이마트, 오마트에 입점하여 전년대비 87% 증가한 12백만불 수출실적 달성
박승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원물 중심의 수산식품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해외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여 이를 반영한 고부가가치 수산 가공식품 개발이 중요하다”며, “수출기업 육성과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타 상품 개발 및 고도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업 신청은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