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가 오는 20~23일 전시를 앞두고 외식산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현장에서 환영받는 푸드테크의 핵심은 ‘터치’라고 밝혔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외식 소비 패턴이 달라진 점에 주목하며 향후 푸드테크가 터치(Touch)를 통한 편의성 확보의 측면과 노터치(No Touch)를 통한 효율성 증대의 측면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조리 과정에 도입되는 푸드테크, 즉 키친테크(Kichentech)의 영향으로 생겨난 여유를 활용해 외식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넥스트 레벨이라 할 수 있는 미식(美食)의 영역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소비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 배달 어플에서 음식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터치 푸드테크에 익숙해졌다. 반면 음식점,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기계가 종업원을 대신해 주문을 받고 서빙하는 노터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푸드위크’에서는 앞으로 식문화를 이끌어갈 푸드테크의 발전을 볼 수 있다. 대면으로 주문을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가 개최한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 행사는 엑스와이지가 주관에 나선 첫 경연대회다. 경연은 혁신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이하 HRI) 시나리오를 발굴하고자 기획되었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카페, 로봇 빌딩 등 로봇 도입 현장에서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핵심 기술로써 자체 HRI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HRI 분야는 ChatGPT 등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술의 고도화, 서비스 로봇 산업 고성장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바텐더, 보드게임, 생활보조 등 폭넓은 솔루션 출품 로봇산업 인재 양성의 가능성 확인 엑스와이지는 출품 기술의 원활한 구현을 위해 두산로보틱스 협동 로봇팔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한 워크 스테이션을 대회 장비로 제공했다. 워크스테이션은 자사 교육사업인 XYZ 아카데미의 교육용 로봇이기도 하다. 대회는 공개모집과 자체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의 본선 진출 팀이 참가했다. 엑스와이지 황성재 대표를 비롯해 엑스와이지, 두산로보틱스의 실무 책임자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기술성, 창의성뿐 아니라 상업화 가능성까지 총 6가지의 심사기준을 적용했다. 1등 산업통상자원
‘마음의식탁’은 오는 2024년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FOOD WEEK 2024’의 D홀 4307 부스에서 신제품 ‘현미밥 어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FOOD WEEK 2024는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다양한 식품 산업 관계자와 고객에게 혁신적인 식문화를 소개하는 중요한 행사다. 이 행사에서 마음의식탁은 현미밥 어묵의 가치를 많은 소비자와 업계관계자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 마음의식탁은 과거에도 다양한 푸드페스타와 전시회에 참가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간편식과 건강을 고려한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 깊은 경험을 제공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제품군을 준비하고, 신제품 특별관 전시와 홍보 판매 부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현미밥 어묵’은 영양가 높은 현미와 신선한 어묵을 결합해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균형을 맞춘 건강한 한 끼로써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하다. 직장인과
식품 유통 업력 20년 차 기업 더탁(대표이사 정재규)이 영양사를 위한 무료 식품 데이터 제공 플랫폼 ‘오더탁’을 출시했다. 더탁은 다년간 다수의 공공급식 입찰을 수주하며 급식 업계의 강자로 성장했다. 더탁 정재규 대표이사는 IT와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자리 잡은 현시대의 양상에 맞춰 급식 업계도 최신 기술을 도입할 필요성을 느껴 관련 플랫폼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탁은 플랫폼 출시를 위해 바이널에서 토요타, 나이키, P&G, 키엘 등 대기업 구축 프로젝트를 경험했으며, 바바패션그룹에서 ‘힙합퍼’를 론칭하고 민병철교육그룹에서 ‘유폰’ 앱을 론칭한 남인식 기술 이사를 CTO로 선임했다. 이후 남인식 기술 이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을 선발하고, 1년 간의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걸쳐 이번에 ‘오더탁’ 플랫폼을 자신 있게 시장에 출시했다. ‘오더탁’ 플랫폼은 식품 조회, 시장조사 AI, 레시피, 이달의 행사, 요리/식단 등의 주요 기능을 담고 있다. 더탁은 공공급식 입찰 시 공공기관이 희망하는 식품과 판매 가능 지역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를 보며 정확한 식품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느껴 식품 조회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
소규모 연구용으로 만들어지던 버섯 친환경 소재가 3년간의 연구 끝에 대량 생산돼 소비자와 만난다. 농촌진흥청은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이후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화의 첫걸음을 떼게 됐다고 밝혔다. 버섯은 먹을 수 있는 자실체와 식물의 뿌리처럼 양분 흡수 기능을 하는 균사체로 나뉜다. 균사체는 실처럼 가느다란 균사(세포)가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데 강성이 우수해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해외에서는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에 주목하고 2000년대 초부터 막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국내 기술 개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환경보존과 자원순환, 해외 기업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자 2021년 원천기술 확보 연구에 돌입했다. 그 결과, 버섯 수확 후 배지와 균사체를 이용해 스티로폼 대체 소재, 가죽 대체 소재 등 핵심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는 버섯 수확 후 배지에 양분‧수분을 공급, 내외부 균사체가 치밀하게 자라게 하는 배양 기술로 만든다. 농촌진흥청 독자 기술로 만든 포장재는 기존 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가운데,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는 이번 22일 지속 가능한 재료로 만든 건강빵 브랜드 리베이크(Re:bake)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RE:HARVEST), 친환경 건강 베이커리 집중) 환경과 웰니스를 생각하는 소비 트렌드, 푸드 업사이클링 리베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푸드 업사이클링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재료로 재탄생시켜, 자원 낭비를 줄이면서도 풍부한 맛을 더하고, 영양적으로 식이섬유와 단백질 함량을 높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건강한 제품을 소비하며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다. 자연 자원의 순환을 돕고, 부산물로 인한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하여 건강한 식생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장려한다. 리베이크는 ‘건강한 빵이 맛과 환경에도 좋다.’라는 베이커리 브랜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특히,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제로슈가 베이글 3종(플레인, 에브리띵, 트러플)’은 바쁜 현대인들이 일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가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센터(센터장 장원국)와 김·해조류 스마트 육상양식의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원F&B는 이번 MOU를 통해 제주도의 용암해수를 활용한 김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화함으로써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 150미터 깊이의 암반으로부터 추출한 제주도 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현무암 위주의 화산암반층에 의해 오랜 시간 동안 여과된 ‘염(鹽)지하수’다. 마그네슘, 칼슘, 바나듐 등 광물 성분이 풍부하고 연중 16℃ 내외로 수온이 안정적이다. 김 시장 점유율 1위의 동원 F&B는 그동안 고급 원초(김의 원료), 포장 기술 차별화 등을 통해 줄곧 선두를 유지해 왔다. 향후 제주도 용암해수의 장점을 살려 김을 비롯한 해조류의 스마트 육상양식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동원F&B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개발 기술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과 용암해수센터의 브랜드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40여 년간 축적한 동원의 해조류 R&D 역량과 제주의 용암해수를 접목해 K푸드의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강릉페스티벌의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개최된다. ‘로스팅 드림즈’는 강릉의 ‘커피 문화’를 소재로 한 넌버벌 형식의 미디어퍼포먼스다. 로스팅 과정을 통해 커피가 만들어지듯 청년들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여정을 판타지로 구성했다. 반복된 일상에 지쳐 꿈을 잃어버린 청년 해솔이 강릉의 할아버지 커피창고에서 신비한 바리스타를 만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꿈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주인공 해솔이 자신의 꿈을 되찾는 여정과 함께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특히 ‘로스팅 드림즈’는 디지털 미디어와 다양한 예술 콘텐츠가 결합된 융복합 공연으로 확장현실(XR),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이머시브 프로젝션 매핑,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함께 ‘태양의 서커스’ 출신 아티스트의 핸드스탠딩, 씨어휠 퍼포먼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나도 바리스타’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관객들은 커피 프린트를 이용해 자신의 사진을 라떼아트로 만들어볼 수 있다. 또한 AR 포토존을 통해 공연의 일부를 미리 체험할 기회도 제공된다.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옆에 요리 고수이자 방송 새내기인 안성재 셰프가 섰다. 둘은 자주 부딪힌다. 하나의 요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혹자는 요리백과사전 대 요리사관학교라는 별칭을 붙였다. 사실 요리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의 판단을 저지시킬 수 있는 실력자의 등장이 처음이다. 댓글에서는 이런 안성재 셰프의 모습에 “질문 자체가 다르다”, “전문가다”라는 호평이 많다. 인기보다는 명예를, 방송보다는 주방을 더 중요시하는 그의 이번 선택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시청자들을 피 말리는 경쟁 구조로 끌어들이는 TV 프로그램의 흥행 신화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TV를 통해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 음악 분야가 앞서갔고, 댄스, 게임 등이 대를 이었다. 스타 셰프의 시대가 도래하자 요리 경연대회도 합류했다. 시각과 청각 이외에도 TV로는 전할 수 없는 미각, 후각적 요소가 필요하기에, 레시피를 가르치는 형태 또는 퀴즈나 게임 같은 예능 포맷으로 만족 해야 했지만, 마스터 셰프, 탑 셰프, 아이언 셰프, 헬스 키친 등 몇 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요리 경연의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요리 경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카페 업계 최초로 전자동 커피머신에서 원두 분쇄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일명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를 개발했다. 이번에 만월경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은 고품질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는 설정값에 맞춰 매회 자동으로 원두 분쇄도와 추출 시간을 조절하는 장치다.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1잔 제조 후 레시피를 자동으로 조절하여, 에스프레소의 수율(EXT)과 농도(TDS)의 일관성을 보장할 뿐 아니라 항상 균일한 품질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특히 원두의 분쇄도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그라인더로 원두를 균일하게 분쇄해야 일관된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 원두를 너무 굵게 분쇄하면 커피 층을 통과하는 물의 속도가 빨라져(과소추출) 커피의 맛과 향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는다. 반면, 입자가 너무 고우면 원두의 맛과 성분이 과하게 우러나(과다추출) 쓰고 떫은 맛이 강해진다. 만월경이 개발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을 활용하면 분쇄 입자의 크기와 원두의 중량, 추출 시간, 추출량 등 핵심 요소를 균일하게 유지하여 과소추출과 과다추출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매일 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