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전남 고흥에서 석류를 재배하는 임업인 전형관(56세, 월하석류농원) 대표를 선정했다. 전형관 대표는 지난 2002년 여행지에서 우연히 담장 밖으로 탐스럽게 열려있는 석류를 보고 그 아름다움에 빠져 석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 자리 잡고 최고 품질의 석류 생산에 매진해왔다. 전 대표는 5ha 규모의 재배지에서 연간 30톤 가량의 고품질 석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과뿐만 아니라 석류 원액, 석류즙, 석류식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해 연간 3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15년에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고흥군으로부터 ‘석류 소득왕’으로 선정됐다. 또한 신맛이 강하고 씨앗이 단단해 생과로 먹기 어려웠던 기존품종의 단점을 개선해 생과로 먹기 좋고 병충해에도 강한 ‘월하 1호’ 품종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월하 1호’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2016년 전라남도지사 품질인증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수입산에 가려져 잘 알려지지 않은 국산 석류의 맛과 품질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한 임산물을 발굴해 국민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산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요리 예능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새로운 회차가 공개될 때마다 등장한 중국 요리 ‘동파육’에 대한 관심도 부쩍 높아졌다. 덕분에 삼겹살과 청경채만 있으면 집에서도 쉽게 동파육을 요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차오차이 ‘동파육볶음 소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서의 동파육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9월 17일부터 10월 6일 사이에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집에서 삼겹살을 구웠더니 가족들이 맨날 먹는 삼겹살 말고 요즘 핫한 동파육을 해달라고 한다’며 ‘시청 부작용’을 호소하는 이부터 ‘동영상 보고 유튜버 햄지따라 5분 만에 동파육 만들었는데 대박’ 등 차오차이를 활용해 집에서 직접 동파육을 만들어 본 후기를 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동파육 간편 레시피를 찾는 내용이다. 동파육은 입에 착 감기는 듯한 맛뿐만 아니라 향, 식감, 색감까지 모두 뛰어난 상하이의 대표 요리이다. 중국의 최고 미식가로 알려진 서태후는 동파육을 특히 사랑해, 단순히 요리로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동파육 모습 그대로를 고급 옥으로 만들어 궁정에 진열할 정도였다. 최근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
미술관에서 맛보는 럭셔리 다이닝 시드니 현대미술관 MCA의 루프톱 카페가 파인 다이닝 <캔버스>로 변신했다.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MCA 카페는 그동안 탁 트인 항구 전망을 즐기려는 해외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명소였다. <캔버스>는 10월 9일 오픈 예정으로 와사비를 바른 스프링 램, 애호박찜을 곁들인 무늬바리 Coral Trout, 구운 당근을 가니시로 식감을 더한 필레 미뇽 등 계절별로 영입하는 레지던스 셰프들의 다채로운 요리를 만날 수 있을 것. 영국, 꿀벌 생태계를 담은 티 세트 지난 9월 12일,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로열 랭커스터 호텔이 협업해 ‘블루밍 브리티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했다. 식물이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과 나비 등의 ‘수분 매개자’를 모티브로 한 코스 메뉴로 단맛과 짠맛을 조화롭게 배합해 생태계의 균형을 표현했다. 다르질링과 중국 홍차에 콘플라워, 장미, 금잔화 꽃잎, 유기농 꿀벌 화분을 혼합한 ‘폴리네이터 블렌드’ 차는 카멜리아 티 하우스에서 특별 주문 제작했으며, 샴페인과 와인을 코스에 추가할 수 있다. 뉴욕의 새로운 동남아시아 레스토랑 한식 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이달 말 공식 IP 컬래버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넷플릭스의 공식 파트너사인 GS25가 △이모카세 1호 △만찢남 △일식끝판왕 △철가방요리사 등 인기 출연 셰프들과 협업해 상품을 내놓는 것이다. 이번 협업은 다양한 IP 제휴 등을 통해 편의점 먹거리를 선도하는 GS25가 넷플릭스와 2023년부터 공식 협업 체계를 구축해 온 것을 배경으로 했다. 우선 GS25는 전국에 이모카세(‘이모+오마카세’의 합성어) 열풍을 일으킨 ‘이모카세 1호’ 김미령 셰프의 ‘보쌈 수육’,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이달에 선보인다. 흑백요리사에서 극찬을 받은 김미령 셰프의 손맛이 담긴 메뉴 3종은 출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만찢남’ 조광효 셰프와는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 ‘유산슬밥’ 등 중식 메뉴를 준비했다.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 ‘소고기 대파
와인의 성수기가 시작되는 가을을 맞아 외식업계가 '와인 페어링'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외식업계에 따르면 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은 레드와인부터 로제와인, 샴페인 등 약 80여 종의 와인리스트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와인 주문 고객에게 바나나 크레이프 파우치, 밀 크레이프, 바스크 치즈 케이크 등 와인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와인 페어링 메뉴'도 마련돼 있다. 매드포갈릭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메뉴에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 와인 생산지에서 생산된 최고 품질의 와인을 독점으로 수입해 선보이는 PB와인도 소개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최초로 단 1000병 독점 수입한 이탈리아 피에몬테 와인인 '엔조 바톨리 바롤로 부시아'와 '엔조 바톨리 바르바레스코 리오 소르도' 2종을 최대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와인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보쌈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논현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한식과의 와인 페어링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원할머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기존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메뉴와
하이트진로음료가 출범 이래 최초의 공식 브랜드 캐릭터 ‘진토니’를 선보이며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박재범)는 일상 속 공감되는 주제로 MZ세대와 소통하는 캐릭터 마케팅의 일환으로 ‘초보사장 진토니’ 캐릭터를 공개하고, 그 세계관에 기반한 새로운 콘셉트의 기업 SNS 계정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진토니는 낮에는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의 카페 사장, 밤에는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바텐더로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라는 두 가지 세상을 살아가는 세계관 속의 캐릭터다. 낮에는 에이드 등 카페 메뉴로, 밤에는 하이볼, 소토닉, 진토닉 등 주류 메뉴로 활용 가능한 하이트진로음료의 대표 메뉴인 ‘진로토닉워터’의 특징에서 착안했다. 또한 하이트진로음료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와 듬직한 곰 이미지를 형상화해 친근한 이미지를 더했다. 진토니는 이러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공식 SNS 계정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삐끼삐끼 챌린지’, ‘흑백요리사’ 등 밈(Meme)을 패러디한 모습과 진로토닉워터 레시피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유머러스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캐릭터 세계관에 호감도가 높은 MZ세대
뉴욕 거리에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뉴욕 와인 & 푸드 페스티벌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선셋 파크에서 막을 연다. 뮤지션 닥터 드레, 스눕독의 공연과 협업 칵테일 제품인 ‘진 & 주스 by 드레 & 스눕독’을 제공 하고, 유명 셰프 애런 산체스가 진행하는 ‘워크어라운드 타코 시식회’에서는 최고의 타케 리아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생굴, 구운 굴, 튀긴 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 행사’, 크루키를 만드는 ‘마스터 베이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미식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나마 원두 옥션, 세계 최고가 경신 지난 8월 7일, 파나마 최고의 원두를 뽑는 ‘베스트 오브 파나마 2024’ 옥션에서 새로운 최고가 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라마스투스 패밀리 재단’이 재배한 ‘엘리다 게이샤 내추럴 토레’. 1918년부터 시작되어 100년간의 노력, 4대에 걸친 커피 재배 끝에 이번과 같은 성과를 얻었다. 낙찰자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 협회 이사 스즈키 타로가 운영하는 ‘사자 커피 Saza Coffee’로, 킬로그램당 1만13달러 (한화 약 1300만원)의 가격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지속 가능한 피자 레스
유명 IP(지식 재산권) 제휴 맛집 GS25가 중화요리계의 이연복 쉐프와 함께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맛의 기준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10일부터 이연복 쉐프와 협업을 통해 냉장 간편식품 3종을 선보인다. GS25는 지난 6월 이연복 쉐프와 ‘전 국민의 맛있는 한 끼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메뉴에 대한 검토·개발을 진행했으며, 그 성과물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연복 쉐프는 GS25에서 선보이는 상품에 ‘기본에 충실한 메뉴에 새로움을 플러스한 퓨전 중식’이란 콘셉트로 고객에게 중화요리의 깊은 맛과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GS25는 대한민국 중화요리계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연복 쉐프의 킥이 들어있는 이번 상품이 편의점 중화요리 카테고리에 새로운 맛의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연복 쉐프와 컬래버를 통해 10일 선보이는 상품은 △이연복쯔란등갈비 △새우짬뽕탕 △매콤중화볶음짬뽕이다. 이연복쯔란등갈비는 엄선한 등갈비를 중화풍 소스에 푹 익혀낸 야들야들한 식감에 추가 동봉된 특제 쯔란 시즈닝으로 향긋한 향과 알싸한 맛이 일품이다. 가격 8500원이다. 이연복새우잠뽕탕은 고춧가루와 고추기름 베이스의 매
가정간편식으로 재탄생한 제주의 유명 맛집 인기 메뉴 제품 5종이 출시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대학교, 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과 협력하여 도내 소상공인, 외식업체의 조리법(레시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 5종을 출시한다. 이번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제주TP와 협력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의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도내 100여 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된 5개 업체의 레시피 활용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을 추진했다. 특히 제주대학교 김창숙 교수와 생명공학 분야 학생들은 가정간편식 개발과정에 참여하며 가정간편식 개발 실무경험을 쌓고, 연구개발 인력을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결과 한라산아래첫마을 ‘비비작작면’, 성산봄죽칼국수 ‘유채전복죽’, 정직한돈(중문점) ‘흑돼지김치짜글이’, 만덕이네 ‘전복문어흑돼지두루치기’, 놀맨 ‘해물라면’ 등 5개 제품이 개발됐다. 개발된 제품들은 ㈜현대그린푸드와 유통계약을 맺고 카카오메이커스, 현대백화점, 현대계열 그리팅몰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5개 제품 추가 개발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해웅)이 ‘한식 브랜딩 로고 디자인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식의 새로운 브랜드 키워드인 ‘Adventurous Table’을 활용해 한식을 홍보할 로고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Adventurous Table’은 다양한 식재료에서 비롯된 한식의 다채로운 메뉴와 맛, 무궁무진한 이야기,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를 탐험한다는 의미로 해외에서 새롭고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 잡은 한식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브랜드 키워드다. 8월 16일부터 9월 22일까지 공모접수가 진행돼, 총 112건의 독창적이고 신선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출품작의 △활용가능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독창성을 평가해 총 4점을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한식진흥원 이사장상, 상금이 주어진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자 이현우 씨는 “8각 소반과 젓가락의 조형적 요소를 활용해 나침반을 표현하고, 8각 소반은 균형 잡힌 한식을, 젓가락은 새로운 경험을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씨의 작품은 한식 브랜드 키워드의 정체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