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지난 26일 서울시 성동구 만월경 본사에서 GS리테일과 업무 협약을 맺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및 GS THE FRESH 일부 매장에 만월경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최근 맛·가격 경쟁력을 갖춘 저가 커피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편의점 업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은 주문부터 결제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고품질 커피·음료 제조가 가능한 만월경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도입해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이 선택한 만월경의 커피머신은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커피 제조 과정을 1ml, 1g 단위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업계 최고 사양의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특히 최근 특허 출원한 ‘풀 오토 브루잉 시스템’이 적용되어 모든 에스프레소 추출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1잔 제조 후 레시피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커피의 핵심 원료인 에스프레소를 TDS(Total Dissolved Solids) 8~10%로 일관되게 추출하고 유지하며, 전문 바리스타 못지않은 고품질 커피를 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만월경은 GS리테일이 출자한 전략 펀드인 ‘현대-GS리테일 Agro-bio 펀드’의 투자를 받은 GS리테일의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로, 투자자와 포트폴리오 간 건강한 시너지 창출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재환 만월경 대표는 “이번 GS리테일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만월경의 무인 카페 솔루션을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제품 개발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 중심의 카페 브랜드다. 1인 1메뉴를 강제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외부 간식을 허용하며 전 좌석에 콘센트를 배치하는 등 언제든 누구에게나 ‘포근한 쉼터’가 되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