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인 선물 디저트인 ‘도쿄바나나’가 포장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
도쿄바나나를 제조·판매하는 주식회사 그레이프스톤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종이 패키지를 개발했다.
도쿄바나나는 1991년 탄생해 올해 30주년을 맞는 디저트로 선물, 기념품으로 인기가 많아 그동안 사용하는 플라스틱량도 상당했다.
기존 용기를 친환경 종이 소재로 바꾸면서 연간 22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절감될 전망이다.
그레스프스톤은 도쿄바바나를 담는 트레이를 종이로 변경함으로써 플라스틱 140톤을 줄였으며, 종이 패키지를 적용해 플라스틱 80톤을 추가로 낮출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환경 부하가 적은 소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쿄바나나는 매년 여름 ‘도쿄바나나 자유 연구 대상’이라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종이로 된 친환경 트레이를 활용한 참가도 가능하다. 종이로 만들어져 물감, 색연필 등을 활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2차 창작물로 이어진다.
한편 코로나로 인해 도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줄어들자 오는 11일부터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에 기간 한정으로 출점한다. 한큐우메다 본점에서는 커피우유 바나나 커스터드가 들어간 ‘도쿄바나나 해달맛’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