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 디보션(대표 박형수)이 국내 최초로 식물성 소재인 식물성 근원섬유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기존 대체육만 있던 대체 식품시장에서 식물성 새우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제로 콜레스테롤 식물성 새우 왕교자를 제품화했다.
디보션푸드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근원섬유는 ‘구조 재조직화’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육류 부위별 다양한 조직감과 90% 흡사하게 조직을 생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위별 식물성 대체육류나 식물성 해산물 등에 사용해 실제 제품과 더욱 흡사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디보션은 이를 통해 앞으로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에 기존 대체육 제품보다 향상된 영양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의 대체육은 맛과 영양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신제품인 디보션 식물성 제로 콜레스테롤 왕교자 찐새우맛은 식물성 대체육 소재인 근원섬유를 활용해 새우와 흡사한 식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해조류 분석을 통해 새우가 가진 바다향을 표현해 향상된 맛을 표현한다.
더불어 높은 콜레스테롤과 칼로리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국민 간식 냉동만두를 100% 식물성으로 섭취함으로써 영양까지 개선됐다는 점에서 비건이 아닌 소비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활약을 통해 디보션은 식물성 해산물 영역에서도 뛰어난 식물성 소재 기술을 가진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디보션 이용민 이사는 “다양한 식물성 대체 식품으로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며 “디보션 식물성 제로 콜레스테롤 왕교자는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기존 새우만두와 동일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식물성 새우 왕교자 기준 100g당 140kcal라는 가벼운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건을 지향하지 않더라도 식단 관리를 위해 비건 식품을 선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보션은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영국 포워드 푸딩(FORWARD FOODING)에서 선정하는 ‘푸드테크 500(The Food tech 500)’에 선정됐다. 푸드테크 500은 우수한 지속가능성과 혁신적인 푸드테크를 갖춘 기업을 발굴해 선정된다.
한편 ‘디보션푸드’는 국내 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 소재를 활용해 영양성과 맛을 갖춘 대체육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디보션은 다양한 식물성 미식 경험을 나눔으로써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해 나아간다.
시카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요리한 스테이크 한 접시는 지구의 온도 상승과 맞바꾼 한 끼였다. 우리는 환경 오염의 근원이 무분별한 육식이라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 디보션의 식물성 대체육 연구는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두 요리사의 포부를 담은 도전이었다. 음식 탄소 배출량의 60%가 축산업으로부터 발생된다.
축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세상 모든 교통수단이 내뿜는 온실가스보다 많다. 무엇보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소고기는 1kg을 생산하기 위해 곡물 25kg과 물 1만5000L가 필요하다. 식물성 대체육 소비는 육류로부터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배까지 낮출 수 있다. 식물성 푸드는 누구나 쉽게 건강과 지구를 지키는 방법이다. 디보션은 건강한 식물성 푸드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일상 속에 자연스레 심기 위해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