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치즈 맛 평가 프로토콜인 ‘TAPS(Taste Analysis Protection Solution)’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
아머드 프레시가 R&D센터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한 프로그램 ‘TAPS(탭스)’는 자사 비건 치즈의 맛과 풍미를 일반 동물성 치즈를 웃도는 높은 수준의 품질로 향상시켜 치즈 고유의 맛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이다.
체다, 고다, 로마노, 고르곤졸라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다양한 대표 치즈의 맛과 향, 질감, 패턴, 숙성도 등을 확보해 신제품 개발 및 품질 평가 시의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비건 치즈 생산을 위한 효율적이고 객관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개발자의 주관에 따른 ‘맛’의 차이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비교·평가가 가능해 어떤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맛과 풍미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제조 과정에서 보다 세밀하고 높은 수준의 평가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품질 향상 및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기대했다.
아머드 프레시 관계자는 “대체 식품 시장의 성장과 함께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하기 위해 치즈의 품질을 결정하는 고유 데이터를 기반으로 양질의 비건 치즈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품질의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푸드테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