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튀김 요리를 만드는 로봇을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에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신규 로봇 라인업으로 튀김 제조용 로봇 '튀봇'(TuiiBot)의 본격적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튀김 조리가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리조트 내 식당 등에 튀봇을 납품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 중이다.
최근 LG전자는 bhc 일부 매장에 치킨 조리용으로 튀봇을 납품했으며, 운용 성과에 따라 적용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두 회사는 검토하고 있다.
튀봇은 주방에서 사람 대신 튀김류 요리를 조리하는 로봇이다. 반죽옷을 입힌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이며 조리한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로봇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B2B(기업간거래) 사업을 하는 BS사업본부에서 로봇 사업을 담당한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로 서비스·배송 로봇을 중심으로 국내 대형 거래처와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의 성장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