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장명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가보를 뜻하는 <에어룸>은 런던에서 브리티시 프렌치를 공부한 박소정, 김영현두 셰프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유산 같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님들에게 내 집같이 편안하고 소중한 시간을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겨 있다. 인물 박소정 셰프는 런던의 미쉐린 1스타 파인 다이닝 <갤빈 앳 윈도스>에서 경력을 쌓고 서울 한남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디템포레>의 헤드 세프를 거치면서 섬세한 내공을 쌓았다. 김영현 셰프는 로컬 재료를 활용한 개성 있는 요리로 유명한 런던의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더 레드버리>, 고든 램지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페트러스>, 그리고 한남동 <에피세리꼴라주>의 총괄 셰프를 거치며 요리 세계를 넓혀왔다. 계기 두 셰프가 영국 런던에서 경험을 쌓을 당시엔 직접 오픈한 레스토랑을 미쉐린에 올려놓는 것을 막연히 동경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친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누구라도 따뜻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한다. 장르 브리티시 프렌치. 클래식 프렌치를 베이스
전국적으로 바가지 상혼이 화제다. 특히 외식비 상승으로 횟집에서 가족이 외식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포항 오천시장이 고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도록 단돈 만원에 모듬회를 판매한다. 오천시장 내 회를 판매하고 있는 ‘160번 회센타’, ‘청솔수산’, 칠포 회센타‘, ’몽돌수산’ 등 4곳은 물가 상승과 외식비 부담이 큰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회를 즐길 수 있도록 모듬회를 1만원에 판매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포장 모듬회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천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만원 모듬회는 2인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선한 야채를 곁들여 맛있는 회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퍼지면서 경주·영천 등 먼 거리에서도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포항제철 직원들과 해병대 장병 및 장병 가족들에게도 맛집으로 유명한 포항 오천시장은 푸짐하고 신선한 만원 모듬회를 판매하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활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하 오천시장 상인회장은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내고 고객과 함께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오는 9월 1일부터 BC카드와 함께 ‘로컬브랜드 상권 할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매년 이어온 세 번째 프로모션으로, 가을철 나들이 수요에 맞춰 시민들이 로컬브랜드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잠재력 있는 상권을 선정해 고유의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브랜딩홍보이벤트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로컬브랜드 상권이 시민이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시 내 8개 로컬브랜드 상권(▴노원 경춘선공릉숲길 ▴용산 용마루길 ▴관악 샤로수길 ▴서초 케미스트릿 강남역 ▴강북 사일구로 ▴동대문 회기랑길 ▴성북 성북동길 ▴중랑 상봉먹자골목)에서 약 1억 7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상권 방문객 누구나 행사기간 중 해당 가맹점에서 비씨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7천원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상권별 월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종료될 수 있다. 대상 가맹점은 약 3,100개로, 단란주점유흥주점주유소병원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이번 할인 혜택을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센터장 김기연)가 8월 한달 간 페루 음식을 주제로 1인가구 요리 프로그램 ‘요리로 떠나는 페루 여행’을 성공리에 진행하였다. ‘요리로 떠나는 페루 여행’은 서울시 중장년 1인가구 대상으로 진행하여 쉽게 접할 수 없는 남미 국가 ‘페루’의 음식을 남미 출신 김나영 셰프와 함께 요리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총 4회차 진행되어 ▶참치 카우사 ▶로모 살타도 ▶세비체 ▶해산물 볶음밥 등 페루의 이색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었다. 또한,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프로그램 참여자뿐만 아니라 센터를 찾는 1인가구 누구나 페루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역삼도서관·역삼푸른솔도서관과 함께 페루의 음식·문화·여행을 소개하는 북 큐레이션도 운영하여 참여자와 1인가구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더불어 지난 25일 역삼푸른솔도서관과 함께 ‘퇴근길 인문학: 건강을 깨우는 실전 스트레칭’을 진행하여 ‘60초 스트레칭’ 저자이자 물리치료사인 오민규 작가를 초청해 자세 개선 습관과 통증 완화 방법을 알려주었다. 김기연 센터장은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다양한 기관과 함께 재밌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에 역삼푸른솔도서관과 함께
외식 기업 LC푸드가 서울 광화문에 일식잔치요리를 선보이는 신규 브랜드 ‘광화문옥희’와 덴푸라 다이닝 브랜드 ‘덴푸라감춘’ 2호점을 정식 오픈했다. LC푸드는 무한리필 참치 전문점 ‘이춘복참치’를 비롯해 덴푸라 다이닝 ‘덴푸라감춘’을 운영하며 다양한 일식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광화문옥희의 광화문 신규 오픈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캐주얼부터 프리미엄까지 아우르는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광화문옥희는 일식의 다채로운 흐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식 잔치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전채, 사시미, 덴푸라, 일품요리, 디저트로 이어지는 풍성한 코스로, 비즈니스 미팅부터 기념일까지 다양한 모임에 적합하다. 매장은 객실을 프라이빗 룸으로 구성해 조용하고 품격 있는 다이닝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잠실에서 시작한 덴푸라 다이닝 ‘덴푸라감춘’은 광화문에 2호점을 오픈하며 확장에 나섰다. 제철 식재료를 정성스럽게 튀겨낸 덴푸라와 일품요리를 중심으로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일식 다이닝 경험을 제공한다. LC푸드는 이번 광화문옥희 론칭과 덴푸라감춘 2호점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일식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패밀리 브랜드 간의
안동시는 향토 음식이 가진 인지도와 가능성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으로 지역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한일 정상만찬에도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지역적 이점뿐 아니라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향토 음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에 시는 향토 음식이라는 이색적 콘텐츠와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한다. 첫 번째 전략은 '특화공간'과의 어울림이다. 시(市)는 작년 말부터 지역 미식(美食)의 진흥과 관광 자원화를 위한 전초 기지인 특화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며 수시 교류하고, 향후 연계가 가능한 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안동이 가진 전통주와 종가음식이라는 전통적 K-푸드의 킬러콘텐츠를 활용한 상설 전시 공간과 안동간고등어, 안동찜닭, 안동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각종 향토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활용한 기획전시 공간, 지역에 전승되는 한국 음식문화의 4대 식경(수운잡방음식디미방온주법음식절조)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 등 특화공간을 채울 다채로운 자원과 스토리를
(식품외식경영) 군산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를 활용한 신메뉴 ‘군산 갑오징어 짬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메뉴 개발은 군산의 대표 수산물과 먹거리를 동시에 알려,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과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또한 시가 2년째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해 작년부터 갑오징어 위판량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 대표 수산물을 활용하여 군산을 알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신메뉴 개발을 위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군산지부와 몇 차례 협의를 거쳤으며 그 결과물로 군산 갑오징어 짬뽕을 출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갑오징어 짬뽕’은 갓 잡은 신선한 갑오징어를 푸짐하게 넣어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해물 육수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기존 짬뽕과 차별화된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시는 갑오징어 짬뽕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10월 군산짬뽕 페스티벌에도 선보여 ‘70년 짬뽕 역사의 도시 군산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갑오징어 짬뽕의 시범 판매도 추진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군산시 내 주요 음식점과 협업해 확대 보급하는 방
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본아이에프가 가맹점의 역량과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본 전문가 인증 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전문가 인증 제도’는 가맹점의 품질과 서비스 그리고 위생 수준을 향상함으로써 현장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자체 인증 시스템이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모든 브랜드가 차별화된 품질과 전문성을 갖추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도입 및 운영되고 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본 전문가 인증 제도는 본죽·본죽&비빔밥으로 시작해 본도시락까지 적용되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 토리파이탄 라멘 전문 브랜드 ‘멘지(MENJi)’까지 확대 적용한다. 지난해에는 본죽·본죽&비빔밥 약 800개점, 본도시락 약 200개점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5년 본 전문가 과정은 지난 2월부터 6월 간 본죽·본죽&비빔밥, 본도시락 가맹점을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시행됐으며 멘지의 경우 8월 13일 1차 진행한 데에 이어 오는 9월 16일 2차 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1,950개 가맹점이 참여하게 됐다. 본 전문가 인증 제도는 전 매장이 연 1회 본사에서 진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로컬브랜드 조각투자 플랫폼 픽파이(PickPie)가 첫 투자 상품인 ‘주신당 용산’의 매출 데이터를 앱 내에서 공식 공개한다. 이는 지난 7월 14일 ‘주신당 용산’의 정식 오픈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의 운영 성과를 예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향후 조합원 모집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픽파이는 외식 브랜드의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조각투자 서비스로, 매장을 방문한 실제 소비자의 결제와 연동된 수익 구조를 통해 조합원에게 반기별 배당을 제공하는 투자 서비스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신당 용산’의 매출 성과는 픽파이 앱을 통해 가입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비 투자자들은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성과 수익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픽파이의 첫 투자 상품인 ‘주신당 용산’은 한국적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이닝 바 콘셉트로 오픈 초기부터 MZ세대와 3040 직장인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며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다이닝 메뉴와 칵테일, 그리고 독특한 공간 연출을 통해 높은 재방문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평가다. 픽파이는 투자자가 단순히 수익을 기대하는 것을 넘어 직접 소비하고 경
남원은; 추어탕;의 고장이다. 남원추어탕의 이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통용되는 추어탕의 대명사가 됐다. 남원추어탕은 본래 미꾸리로 끓였다. 미꾸리와 미꾸라지는 엄연히 다른 종이나 현재는 두 종 모두 추어탕 재료로 쓰인다. 남원은 지리적으로 섬진강의 상류에 속해 유속이 빠르고 퇴적층이 얕아 미꾸라지 보다는 탕류의 재료로 적합한 미꾸리가 많이 분포한다. 또한 지리산 자락의 서늘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연하고 맛있는 애기시래기가 많이 생산되어 자연스럽게 미꾸리와 시래기가 어우러져 추어탕이 음식문화로 자리 잡게 됐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60여 년 전부터 요천변에 추어탕집이 운집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전국적인 브랜드인 남원추어탕이 탄생했다. 남원시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퍼져나간 남원추어탕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먼저 추어탕의 원료를 남원에서 생산하기 위해 남원지역 추어탕의 본래 재료가 미꾸리임을 확인하고, 전국에서 소요되는 물량의 95% 이상 사용되는 중국산 미꾸라지를 대체하여 남원 미꾸리 대량생산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미꾸리 대량생산 및 실내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2010년 미꾸리 치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