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상호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장성군에 따르면 옛 노인복지회관 건물에 ㈜더본코리아 산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가 들어선다. 방송인이자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대표가 창업한 더본코리아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한다. 이번 장성센터 개원은 앞선 9월 장성군과 ㈜더본코리아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옛 노인복지회관(장성읍 문화로 110)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장성군 평생교육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군은 지난해 11월 ㈜더본코리아 관계자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등 센터 유치를 단계별로 준비했다. 12월에는 백종원 대표가 장성을 방문해 센터 예정지와 황룡시장 등을 답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군은 현재 도시계획 변경, 설계, 공사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개원 시기는 오는 9월 무렵으로 예상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 개원이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사업 추진과 상승효과를 발휘해 지역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줄 것으
‘2024 트렌드 코리아’에서 2024년의 10대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디토 소비’를 꼽았다. ‘나도’라는 의미의 디토처럼 디토 소비는 다른 사람의 소비 행태를 따라하는 것을 뜻한다. 선택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디토 소비의 여러 형태 중 가장 대표적인 예는 SNS나 유튜브 등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인플루언서 혹은 대형 스트리머를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다. 인플루언서나 스트리머들이 콘텐츠의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새롭고 독특한 제품을 소개하다 보니 안전한 구매를 위한 대안이었던 디토 소비가 오히려 이색 제품들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소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이나 재미를 즐기고 싶어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또한 다양한 이색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대학생 심주은(24)씨는 “SNS나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민트초코 떡볶이나 초콜릿 치킨처럼 이색 조합 메뉴 인증샷이나 먹방을 올리면 콘텐츠를 본 친구들이 먹어보고 후기나 인증샷을 공유하는 일이 많다”며 “친구들이 올린 이색 조합 메뉴에 대한 인증샷을 보면 흥미가 동해 도전하는 일이
아는 만큼 더 맛있다. 떡과 한과를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 한식문화관 한식을 만들고, 먹고, 즐기는 체험 공간으로 한식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한식문화관> 내의 한식 배움터에서는 사시사철 나오는 다양한 식재료를 조화롭게 사용한 한식을 배울 수 있다. 그중 전통 떡과 과자를 만들고 포장해가는 ‘병과 체험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3회 수업이 이루어지는데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설기떡, 깨강정, 다식, 오미자차와 생강정과 클래스의 수업료는 각각 2만원이며 총 60분 진행되는데 영어, 중국어, 일어 통역을 지원해 외국인도 체험 신청을 할 수 있다. 체험 예약 및 취소는 3일 전까지 가능하다. 궁중병과연구원 1999년 개원한 이 곳은 전통 떡과 한과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제3대 궁중음식 기능보유자 정길자 원장이 운영한다.조선왕조 궁중 병과를 계승시키기 위한 기관으로 기본적으로 3~4개월 과정인 궁중 병과 강좌를 체험할 수 있다. 떡 전문 과정, 한과 전문 과정,일반 병과 과정, 단기 특강, 떡 중급 과정, 코리안 디저트 과정, 오림 전문 과정으로 나뉘며, 수강생들이 기초부터 실재까지 이론과
이마트가 오는 2월 1일까지 냉동김밥 3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부우엉김밥 뿐 아니라 식물성 참치 김밥, 식물성 제육볶음 김밥까지 김밥 종류를 총 3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김밥의 종류와 상관없이 1개 구매시 2980원, 2개 구매시 4980원, 3개 구매시 598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는 식물성 참치김밥, 제육볶음 김밥 등 신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식물성 김밥은 미국에서는 운영하지 않았던 신상품으로, 이마트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까지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가 김밥 종주국 한국에서 냉동김밥을 확대하는 이유는 냉동김밥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물량 역시 지난 12월에 비해 3배 가량 늘린 14만개 수준으로 준비했다. 이마트 손동찬 냉동식품 바이어는 “이마트가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냉동김밥을 대형마트 업계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원하고 궁금해하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소싱, 개발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웰스토리가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인 '360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가맹사업 확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해 12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선포 이후 식자재유통 산업을 선도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360솔루션의 프로그램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자재를 공급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용 상품 개발, 가맹사업 확장 지원, 홍보마케팅, 판로 연계 지원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웰스토리 고객사인 '헬키푸키'는 360솔루션 적용 이후 가맹점이 6배 늘어났을 뿐 아니라, 월 매출이 35배 상승하는 등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헬키푸키는 키토김밥을 주력으로 클로렐라 브리또, 저당소스 냉면 등 다양한 다이어트 건강식을 판매하는 신생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러한 고객사를 위해 키토김밥 전용 계란 지단을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헬키푸키가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또한 스리라차 소스, 대체당으로 만든 전
무형의 마음을 유형으로 빚어 담았다. 선물하기 좋은 우리 디저트 숍. 설봄 좋은 요리의 기본은 재료에서 출발한다. 제초제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좋은 찹쌀을 구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닌 시간만 2년. 그렇게 찾아낸 전남 고성의 찹쌀과 5년간 간수 뺀 안면도 소금을 사용해 떡을 빚는다. 반죽에 쓰이는 물 하나 허투루 여기지 않고 제주 화산 암반수를 사용할 정도로 재료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일정한 맛을 내기 위해 일정 부분 기계를 사용하지만 재료를 세척하고 2천 번씩 떡을 치대는 핵심 과정은 모두 손을 거친다. 흑임자인절미, 구름떡, 카스텔라호박인절미 등 젊은 감각으로 완성한 전통 떡은 우리는 물론 외국인의 입맛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장미당 견과류를 듬뿍 넣어 고소함과 건강함을 담은 현미강정과 쌀강정, 기름에 튀기는 대신 오븐에 구워 담백하게 완성한 호두정과 등 누구나 즐기기 좋은 한과를 선보인다. 조청으로 자연스러운 단맛을 간직한 오란다는 상큼한 맛이 어우러진 크랜베리 맛, 견과류가 톡톡 씹히는 견과류 맛으로도 즐길 수 있으며, 최근에는 초콜릿을 더하는 등 경계를 두지 않은 한식 디저트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장미당 충청북도 충주시 사직로 71월파
아하트렌드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치킨 가맹 사업자로 등록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검색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23년 전체 치킨 업종 브랜드의 검색량은 감소한 반면 ‘통닭’ 브랜드들과 ‘숯불치킨’ 브랜드들의 검색량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검색량 상위 100개 브랜드의 2023년 총 검색량은 75,476,470건으로 2022년 85,034,839건에 비해 11% 감소하였다. 전반적인 외식 소비 위축과 코로나19 종식 이후 배달 위주 업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다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치킨 프랜차이즈 가운데 ‘통닭’으로 분류된 14개 브랜드의 검색량은 2022년 4,217,858건, 2023년 5,769,420건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하였다. ‘가마치통닭’, ‘김종구식맛치킨’, ‘또봉이통닭’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통닭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가성비'를 앞세운 것이 특징이다. 다른 치킨들과 마찬가지로 예전보다는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포장 할인 가격으로 한 마리에 1만원, 두 마리에 2만원 내외의 비용으로 치킨을 맛볼 수 있다. 기존의 유명 치킨 브랜드들이 작년 한 해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며 배달비 포함 치킨
Otm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비집이 ‘스마트워크봇’을 도입해 주방시스템 구축했다. 제비집 측에 따르면 인건비를 절감하고 주방 효율을 높이고자 국내 두루치기 브랜드 최초로 ‘스마트워크봇’을 도입해 스마트 주방시스템을 구축했다. 해당 브랜드는 직화두루치기&순대전골을 전문으로 하며 2023년 7월 대구 1호점을 시작으로 가성비 메뉴 구성과 레트로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앞세워 전국에 가맹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업종 변경 창업 시에는 기존 기물의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창업 비용을 낮추기 위해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주방 일체를 렌탈 형태로 바꾸어 투자하는 ‘주방렌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비집 브랜드 관계자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 무이자 창업 대출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라며 “다양한 상권에서 소자본 창업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체계적인 본사 운영시스템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비집 운영 본사 otm은 꽃돼지식당, 동양백반, 아롱포차를 동시 운영하고 있으며, 제비집 창업
외식 프랜차이즈업계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응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첫 예선 경기가 열리는 이날 ‘집관족’(집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을 위한 사이드 신메뉴 허브순살치킨런을 출시했다. 허브순살치킨런은 100% 순살 닭다리살에 허브 시즈닝을 더한 튀김옷을 입혔다. 신세계푸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매콤 달콤한 맛의 스윗마라소스도 함께 제공해 감칠맛을 더한다. 1인 가구를 위한 미디엄 사이즈(9900원), 2~3인이 즐길 수 있는 라지 사이즈(1만8900원) 등 치킨 메뉴도 내놨다. BBQ는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며 ‘황금알 치즈볼(5알)’ 무료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황금알 치즈볼은 동그란 찹쌀도넛 모양의 사이드 메뉴로 체다와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 있어 짭짤하고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한국팀 축구 경기가 있는 20일, 25일 제공되는 무료쿠폰은 BBQ 앱과 웹 회원 로그인 시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치킨 메뉴 포함 2만원 이상 주문하면 ID당 한 차례 사용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배달비 프리 & 포장 40% 데이’ 이벤트
무형의 마음을 유형으로 빚어 담았다. 선물하기 좋은 우리 디저트 숍. 3대가 빚어온 정통 궁중 떡, 비원떡집 왕실에서 먹었다 하여 어쩐지 멀게 느껴지는 궁중 음식이지만 고집스럽게 몇몇 궁중 떡을 만들며 친근하게 다가온 ‘동네 떡집’이 있다. 3대가 70년을 이어온 <비원떡집>이다. 1949년 조선 왕조의 마지막 궁중 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희순 상궁에게 궁중 떡을 전수받은 홍간난 1대주가 낙 원동에 문을 연 것이 그 시작이다. 조리법은 조카 안인철 전 대표에게로 이어졌고, 현재는 그 아들인 안상민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따금 일손을 보태던 동생 안현민 셰프는 1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지만 형제는 매일 아침 7시부터 떡을 만든다. 당일 생산한 것만 판매하는 원칙 때문이다. 주문이 있는 날에는 이보다 더 이른 새벽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임금의 생일상에도 올랐다 하여 고급 떡의 대명사로 알려진 두텁떡은 이곳의 대표 메뉴다. 거피팥을 찌고 볶아 고물을 만들고, 밤, 호두, 대추 등에 꼬박 하루 동안 내린 유자 물을 넣어 소를 빚고, 고물과 쌀가루, 소를 겹겹이 쌓아 쪄내는 떡이다. 이렇게 들인 시간이 떡 맛에 그대로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