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메밀영양전병, 고구마찰기장떡 등 우리 곡물로 만든 건강 레시피를 배우고, 영양 가득한 전통음식으로 힐링하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를 위한 ‘치유음식 교육’을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6개 기관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촌진흥청이 발행한 『우리 쌀·잡곡으로 만든 건강 레시피 치유음식 35선』에 수록된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메밀영양전병 ▴유자율무수단 ▴고구마찰기장떡 ▴건살구부꾸미 등이 있다. 교육은 신청기관이 자체 조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면 전문 강사가 직접 단체를 방문하여 진행하며, 조리시설이 부족한 경우에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이번 교육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 단체 6곳, 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교육 신청서와 참가자 명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단체 선정은 신규 참여기관을 우선 배정하며 최근 3년 이내 참여기관은 후순위로 배정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대표이사 문영주)가 글루텐 함량을 낮춘 ‘베러 베이글’ 신규 플레이버(2종)와 크림치즈 스프레드(1종)를 선보여 건강 빵 라인업을 강화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글루텐 함량을 낮춘 ‘베러 베이글’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허받은 유산균을 넣어 글루텐 함량을 낮춘 ‘베러 베이글’은 출시 이후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베이커리 카테고리에서 강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저속 노화’ 트렌드 확산으로 건강 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베러 베이글’의 신규 플레이버로 ‘멀티 그레인 베이글’과 ‘올리브 치즈 베이글’을 출시했다. ‘베러 베이글’은 불용성 단백질의 일종인 글루텐 함량이 일반 베이글 대비 45.7% 낮아 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정통 베이글 제조 방식을 적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멀티 그레인 베이글’은 참깨와 검은깨 등이 듬뿍 올라간 갈릭 어니언 베이글이다. 쫀득한 반죽 사이사이 씹히는 다양한 크기의 그레인이 고소한 맛을 더하고, 마늘과 양파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올리브 치즈 베
단순 소비를 넘어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브랜드와 공간에 다양한 요소를 접목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의 경우 ‘예술’과 ‘미(味)식’을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일명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를 활용하기도 한다. 아트테인먼트는 ‘아트(Ar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예술과 문화, 미식, 여가 등의 결합을 의미한다. 미술관에서 전시 관람과 함께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대형 쇼핑몰에서 문화 행사나 전시회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것 등이 일반적이다. 다가오는 봄, 색다른 나들이를 떠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아트테인먼트 공간을 소개한다. 본푸드서비스, ‘푸드가든 예술의전당점’ 오픈 예술과 외식 경험이 만난 ‘미식의전당’ 총 7만 평 규모로 국내 대표 예술기관으로 꼽히는 ‘예술의전당’은 본푸드서비스의 컨세션 브랜드 ‘푸드가든’과 만나 ‘미식의 전당’으로 탈바꿈했다. 본푸드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지하 1층에 ‘푸드가든 예술의전당점’을 열고, 미식과 예술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아트테인먼트’ 경험으로
농촌진흥청은 환절기를 맞아 약초이지만, 나물이나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은 '왕고들빼기' 효능과 생김새가 비슷한 다른 식물과의 구분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왕고들빼기는 ‘쓴 뿌리 나물’이라는 뜻의 고돌채(苦葖菜)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쌉쌀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 3~4월에는 어린잎, 10~11월에는 뿌리를 나물이나 무침, 김치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한다. 왕고들빼기에는 몸에 유익한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왕고들빼기 뿌리보다 잎에 총 폴리페놀이 2배 이상, 총 플라보노이드는 약 10배 이상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분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기존 연구에는 왕고들빼기에 함유된 락투신 등 항염 성분이 체내 염증을 완화해 신경 안정,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한의학에서도 왕고들빼기가 몸의 열과 독소를 제거하고, 위장을 튼튼히 해 소화력을 높인다고 전한다. 한편, 왕고들빼기 속(Lactuca)에 속하는 왕고들빼기는 선씀바귀 속(Ixeris)에 속하는 노랑선씀바귀와 맛과 먹는 부위, 생김새가 비슷해 헷갈리는 이들이 많다. 왕고들빼기는 잎이 깊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의 파스타 냉동간편식이 고물가 시대의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대표 냉동간편식인 ‘미트볼로냐스파게티’는 전년 동월 대비 270%, 베이컨크림스파게티는 233%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뛰어난 맛과 가성비, 간편한 조리법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미트볼로냐스파게티’는 이탈리아산 토마토홀에 고기를 듬뿍 넣은 미트볼로냐 소스에 씹을수록 고소한 알덴테 식감의 스파게티면이 어우러져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9월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기존 면사랑의 냉동간편식 인기 제품인 볶음짬뽕면과 까르보나라크림우동을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이컨크림스파게티’는 프랑스산 휘핑크림과 베이컨이 면과 만나 맛의 조화를 이루며, 진한 크림의 부드러운 풍미와 베이컨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레스토랑의 정통 크림파스타와 같은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최근 간편하면서도 품질 높은 식사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산펠레그리노가 3월 25일, 서울 정식당에서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경연대회(S.Pellegrino Young Chef Acacemy Competition) 2024-25의 결선을 앞두고 미디어 초청 행사를 갖는다. 6회를 맞은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아카데미 2024-25 에디션은 2024년 2월 시작을 알렸으며,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된 15개의 지역 예선을 통해 15명의 결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2025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여 다시 한 번 최고의 젊은 셰프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산펠레그리노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sia’s 50 Best Restaurants)를 기념하고 아시아 미식업계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알리기위해, ‘브링 유어 퓨처 투 더 테이블(Bring Your Future to the Table)’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지역 결선 우승자인 아디 퍼거슨(Ardy Ferguson)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심사위원 및 멘토 셰프 10인이 미디어 런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산펠레그리노 2016 영 셰프 경연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새로운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스플랜트’의 활용법을 안내했다. 아이스플랜트는 잎 표면에 반짝이는 결정 구조(블러더 세포)를 지닌 독특한 외형을 가진 식물로, 남아프리카와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다. 신선한 맛과 독특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이스플랜트는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도 생육할 수 있는 내염성 작물로 최근 기후 변화와 토양 염분 문제를 극복할 대안 작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특징은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하고, 피토케미컬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미오이노시톨(myo-inositol) 성분은 인슐린 작용을 촉진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며, 당뇨 예방과 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도 풍부해 혈압 조절과 혈관 건강 유지에 기여하며, 항염 및 면역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이스플랜트는 수분 함량이 높아 아삭한 식감과 약간의 짭짤한 맛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다. 그대로 섭취하면 특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에 넣어 신선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삼겹살과 함께 쌈채소로 활용하면 풍미가 극대화되며, 볶음 요리나 샌드위치 재료로도 적합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봄을 만나러 가는 길, 새해를 맞이할 때보다 설레는 기분이다. 새로운 다짐과 굳은 의지 없이도 가벼운 운동화 한 켤레만 있다면, 쏟아지는 봄 햇살 아래 사계절의 시작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첫 번째 봄꽃나들이 장소는 거제에서 춘당매 다음으로 이른 봄이 찾아온 곳, 공곶이 수선화 정원이다. 거제 공곶이 수선화 축제 거제시 와현해수욕장을 지나, 굽이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예구마을. 예구항에서 능선을 하나 넘어 산비탈에 서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오란 수선화 물결이 상춘객을 반긴다. 황무지나 다름없던 공곶이 수목원은 강명식 할아버지와 지상악 할머니가 50여 년간 맨손으로 일구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거제시에서 관리를 맡았다. 시는 공곶이농원 4,582㎡에 수선화 10종 5만 종구를 식재·관리하고 있다. 제초, 병해충 방제, 배수, 두더지 퇴치 등의 작업에 인력 5명이 투입됐다. 지난해 일운면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처음 열린 공곶이 수선화 축제에는 이틀 동안 3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제2회 공곶이 수선화 축제는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예구항·공곶이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공곶이 표지석을 세우고 지난해보다 셔틀버스를 확충할 계
'배달의민족'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외식업 소상공인 육성에 나선다. 경쟁력 있는 가게를 발굴하고 배달의민족의 역량을 활용한 브랜딩을 지원해 '스타 소상공인'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2025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 사업 협약 및 선포식'에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의 TOPS 사업의 일환으로,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분야를 맡아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컨설팅과 브랜딩을 통해 단계별로 육성할 예정이다. 우선 배달의민족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판판대로' 사이트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 300개사를 모집한다. 모집된 소상공인에게는 가게 운영 효율화, 메뉴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등 1:1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며, 외식업 특화 전문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는 식자재 할인 및 디지털 기기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300개사 중 인기가 높은 외식업 소상공인에게는 팝업스토어 운영 지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이들은 가게 간판 및 인테리어 지원을 받으며, 소상공인의 성장 서사를 브랜딩하여 개성 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 주일한국문화원(원장 공형식)과 함께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오는 4월 2일(수)까지 일본 도쿄의 주일한국문화원에서 한일 전통문화 교류 행사 ‘전통의 손길, 오늘의 만남’을 개최한다. 한일 양국의 전통문화를 아우르며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네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양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韓紙)’와 ‘와시(和紙)’를 활용한 공예 및 대표작품 교류 전시와 전통 종이의 현대적 활용에 대한 국제교류 세미나 ‘종이, 문화를 잇다’ △‘다른 듯 닮은, 한국과 일본의 식문화’를 주제로 양국의 상차림, 절기음식, 전통 과자를 비교 전시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장문화 전시, 잔치 음식 시식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한식, 온기를 잇다’ △한복 전시와 한복 입어보기 체험, 사진 찍기(포토존)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진행하는 ‘한복, 시간을 잇다’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와 연날리기 가상현실(VR)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놀이, 세대를 잇다’를 마련했다. 3월 19일(수)에는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