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외식 메뉴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단연코 돼지고기를 빼놓을 수 없으며, 삼겹살과 목살은 한국을 넘어 외국인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진 K-푸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한국인들의 사랑에 힘입어 수입되는 돼지고기의 양도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그중 칠레산 돈육의 증가세가 매우 두드러진다. 칠레 돈육업계에서 한국은 단일 국가 중 가장 큰 수출 시장이 됐으며, 품질과 위생 안전성으로 명성을 얻은 덕분에 2024년에는 수출량이 18만6000톤을 넘어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돼지고기 공급국이 됐다. 이처럼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칠레 돼지고기의 우수성과 안정성, 세계 육류 시장에서 칠레 돼지고기가 가지는 차별성에 대해 소개하고자 칠레포크 협회는 최근 서울에서 세미나 겸 연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포크 협회 후안 카를로스 도밍게스(Juan Carlos Domínguez) 회장과 세계적인 육류 산업 전문가인 저스틴 쉐라드(Justin Sherrard)를 연사로 초청해 칠레 돼지고기의 식품 안전과 품질관리 방안 및 향후 육류 산업 전망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가진 칠레 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즐기며 양국의 산업
복숭아,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드러운 단맛, 시원한 식감을 두루 갖춘 멜론은 산뜻한 초록빛 색감과 달콤한 향까지 갖춰 오감을 사로잡는 과일이다. 멜론의 인기는 ‘먹는 재미’를 넘어 ‘찍는 재미’, ‘공유하는 재미’까지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와 맞물리며 디저트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식음료업계에서 앞다퉈 선보이며 MZ세대 저격에 나선 멜론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멜론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동글동글 멜론 돔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을 똑닮은 깜찍한 비주얼로, 연두빛 글레이즈와 꼭지 장식, 섬세한 껍질 무늬까지 표현해 인증샷을 부르는 메뉴다. 진한 멜론의 향이 가득한 멜론 커드와 달콤한 연유를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멜론 향과 촉촉한 케이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얼려 먹을 경우 멜론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멜론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보는 재미부터 먹는 만족감까지 모두 고려
농촌진흥청은 대파를 수확한 뒤 뿌리째 필름 포장하면 저장성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대파는 ‘채소가격안정지원’ 사업 해당 품목이다. 기후에 따른 작황 변동성과 가격 급등락에 대응, 정부에서 비축과 방출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보통 수확한 대파는 선별장으로 보내져 0도(°C)에서 24시간 예비 냉장한 뒤 뿌리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한다. 이어 뿌리를 5mm 남기고 자르거나, 자르는 과정 없이 뿌리째 그대로 포장한다. 또, 중간 부위를 끈으로만 묶거나 구멍이 뚫린 필름에 담아 출하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대파 수확 뒤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뿌리를 절단한 것과 남긴 것, 필름으로 포장한 것과 끈으로 묶은 것 총 4개 실험 구로 나눠 1도(℃)에서 5주간 저장하며 품질 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뿌리째 필름 포장한 대파는 뿌리를 자른 후 끈으로 포장한 대파보다 수분 손실이 10.4% 줄고, 잎이 노랗게 되는 황화 지수와 시듦 지수가 각각 0.52, 0.66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뿌리를 자르지 않고 필름 포장한 대파는 ‘상’ 등급이 92.6%로 나타나 61.1%~69.6%에 머문 다른 처리 구보다 최대 23%포인트 높았다. 대파 잎이 노랗게 변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활성화하고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하여 GAP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11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생산, 유통, 지자체 3개 부문별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GAP 인증 최대의 축제다. 생산·유통·지자체 세 부문별로 서류·현장·발표 심사를 통해 우수한 GAP 사례들이 선정될 예정이며, 대회 시상은 생산 부문 5점, 유통 부문 4점, 지자체 부문 3점으로 총 12점에 총 상금 2,0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GAP 인증 농산물의 우수사례를 소비자에게 직접 찾아가서 알리기 위해 ‘2025 코엑스 푸드위크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5년 영양(교)사 GAP 자발적 학습조직 성과발표 및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22일까지이며, 관심 있는 분들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 또는 GAP 정보서비스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한 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인증관리과)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농관원 박순연 원장은 “GAP 인증 우수사
녹차수도 보성의 자존심, 보성차가 다시 세계를 향해 출발한다. 김철우 군수는 2025년을 차산업 제2 부흥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에서 유통, 체험과 수출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차 산업 전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왜 지금, 다시 ‘보성차’인가 한때 전국에서 손꼽히는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던 보성차는 기후 변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 경쟁 심화 속에서 정체기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유튜브에서 언급했듯이 “커피보다 차”라는 세계적 열풍과 함께 친환경·기능성 식품의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며 보성차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보성군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2025년 보성군의 차산업 예산은 8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유기농 인증 확대와 차(茶) 산업 고도화 2025년 보성군은 차 생산시설 자동화·현대화 사업에 약 5억 원을 투입해, 18농가의 재배시설을 첨단화하고, 동해 방지시설과 차광막 설치를 지원한다. 수출을 겨냥한 평지다원 조성의 중요성을 인지해, 차광막 자동 개폐 및 스마트 관수 등이 접목된 ‘스마트 차밭’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 가치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치킨과 피자를 결합한 이색 신메뉴 ‘켄치짜’를 약 7주간 한정 기간 선보인다. KFC ‘켄치짜’는 KFC만의 노하우로 튀겨낸 바삭한 닭가슴살 필렛을 피자 도우처럼 활용해 치킨과 피자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스페셜 메뉴다. 체다와 모짜렐라 두 가지 치즈의 깊은 풍미에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 짭조름한 페퍼로니, 올리브•양파•피망 등 다양한 토핑을 올려 다채롭고 풍성한 맛을 완성했다. KFC는 이번 신메뉴 조리의 효율성과 맛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하키 퍽(PUCK)에서 착안한 재료 조립 방식을 적용했다. 모든 피자 토핑이 갖춰진 퍽을 치킨 필렛 위에 올려 오븐에서 조리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매장별로 동일한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다. 켄치짜 광고 모델로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함께한다. 지난 1월 켄치밥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KFC만의 치밥 메뉴 켄치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며 주목받은 바 있다. 최현석 셰프는 켄치짜가 완성되기까지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품 방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언하는 등 KFC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이어가고 있다. KFC는 켄치짜를 더욱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슈퍼박스' 메뉴도 함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 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 인기 플레이버인 '까르보불닭'의 풍미를 담은 신제품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선보였다. '불닭'은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과 '불닭소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마라탕, 훠궈 등 중국식 음식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쫄깃한 식감의 넓은 당면이 국내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삼양식품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까르보불닭’의 맛을 새로운 스타일의 면에 접목한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을 새롭게 선보이며 한층 다채로운 불닭의 맛을 제안한다. ‘까르보불닭’을 납작당면과 접목한 ‘까르보불닭 납작당면’은 소스를 잘 흡수하는 쫄깃한 식감의 납작당면에 까르보불닭 특유의 풍미와 크리미한 매운맛을 그대로 더했다. 또한, 당면을 따로 불릴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완성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 삼양식품은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납작당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플레이버를 통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경기미 소믈리에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다양한 신품종 쌀의 특성과 활용도를 소비자 및 관련산업 종사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쌀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7월 1일과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됐으며, 경기도 신품종 쌀에 대한 이해와 벼 재배 과정, 품종․산지별 식미 평가, 밥 짓기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맛보고 비교하며 품종별 특징을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고, 특히 양조장․음식점․요리연구가 등 현장에서 쌀을 많이 활용하는 분들도 다수 참여해, 향후 신품종 쌀의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인원 30명 모집에 총 330명이 신청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참여자의 거주지도 강원 고성, 전북 김제, 서울 등 전국 각지로 다양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3%가 교육에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했으며, “쌀과 밥을 직접 맛보고 비교하며 배운 특별한 경험이었다”, “쌀 품종에 따라 밥맛이 달라진다는 걸 실감했다”는 등 긍정적인 소감이 이어졌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교육 확대 요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7월 11일부터 24일까지 ‘유럽연합 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 서울 곳곳의 18개 파인 다이닝, 캐주얼 레스토랑, 바, 베이커리가 참여하는 ‘유럽연합 레스토랑 위크’는 유럽연합이 한국에서 전개하는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Colours by Europe. Tastes of Excellence.)’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유럽산 식음료의 탁월한 품질과 다채로운 풍미가 고스란히 담긴 특별한 요리를 2주간 선보인다. 다이닝, 캐주얼 레스토랑, 바,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이번 ‘유럽연합 레스토랑 위크’는 유럽을 대표하는 식재료에 담긴 유서 깊은 전통과 장인 정신을 한국 소비자가 더 생생하게 경험할 절호의 기회다. 치즈와 유제품, 육류, 올리브오일, 꿀, 뮤즐리와 스피리츠까지 우수한 유럽산 식재료를 활용해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만들어 선보인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는 “유럽산 식음료의 다양성과 품질, 오랜 전통을 기념하는 ‘유럽연합 레스토랑 위크’를 계기로 한국 소비자들이 유럽산 농식품의 뛰어난 풍미를 만끽하고, 그 속에 담긴 차별화된 전통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올여름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팥절미 밀크쉐이크’에 이어, 절미 시리즈의 신 메뉴 ‘인절미 컵빙’을 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인절미 컵빙’은 17곡 곡물이 들어가 더욱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컵 사이즈로 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팥절미 밀크쉐이크’가 진한 팥과 인절미의 조합으로 사랑받았다면, 이번 제품은 곡물 베이스의 담백한 매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컴포즈커피는 1인 빙수 열풍을 이끌며 흥행 돌풍을 일으킨 ‘팥절미 밀크쉐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절미 시리즈로 제품군을 확장해 탄탄한 여름 디저트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팥절미 밀크쉐이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다양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절미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 컵으로 완성되는 시원한 여름의 즐거움, 인절미 컵빙이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3,000호점 돌파를 앞두고 있는 컴포즈커피는 자체 로스팅 공장을 통한 안정적인 원두 공급망과 가맹점 친화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빠른 성장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