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소상공인!…구미형 맞춤 전략으로 골목경제 살핀다

특례보증 및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한 소상공인 생계안정

 

구미시는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시는 상반기에 1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530여 소상공인이 대출 이자 부담을 덜었다. 시행 두 달 만에 예산이 전액 소진될 정도로 높은 참여를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확대해 200억 원 규모의 추가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사업을 통해 4,696개 업소에 총 4억 3천 4백만 원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은 최대 10만 원의 단말기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 9월부터는 총 15억 원 규모로, 매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 6월 개소한 이 센터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0만 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350만 원 상당의 브랜드 개발 및 리뉴얼 사업은 15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55개소가 신청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구미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은 출산 후 소상공인이 경영 공백을 겪지 않도록 최대 6개월간 대체 인력의 인건비를 월 200만원 씩 지원한다. 더불어 여성들의 일자리와 자녀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편의점사업'은 단기 일자리 연계와 자녀 돌봄 지원체계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돕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2천 원권’도 발행했다. 올해 2천만 원 규모(10,000매)로 발행된 상품권은 ‘경북도민생활대축전’,‘구미달달한 낭만 야시장’,‘시민마라톤 대회’,‘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구미라면축제’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사용될 예정이며, 관광지와 축제장에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하여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인동시장 주차장(66면) 조성 사업은 총 60억 원 규모로 9월 말 완공될 예정이며, 선산봉황시장(36억 원, 29면)과 구미새마을중앙시장(32억 원, 25면)의 주차장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새마을중앙시장, 형곡중앙시장, 구미산업유통단지, 금오시장 등의 외벽과 화장실 배관 등을 개선하고 있다.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 및 화재 공제료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숙박·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해 8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숙박업소 30곳의 환경을 개선했으며, 음식점 50개소에는 QR코드를 통해 4개국 언어로 메뉴를 제공하는 외국어 메뉴판을 보급했다.

 

푸드테크 기반 외식업 디지털 전환사업도 올해 새롭게 추진했다. 총 5천9백만 원을 투입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올해 125개소로 확대되었으며, 지원 한도도 1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상향됐다. 이 사업은 영세 음식점의 화장실, 주방 타일 공사, 환풍기 설치, 주방 기기 지원 등 위생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참여한 영업주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도 사업비를 증액하고 지원 한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최초로 시행된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은 8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까지 200여 곳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대출 지원 확대, 카드 수수료 경감, 전통시장 환경 개선 등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숙박․외식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법을 발굴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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