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26일 양재aT센터(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7)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및 수출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외 다양한 항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기업의 물류 효율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IPA와 K-Food 수출 거점이 되는 22개국 100여 개 공동물류센터 네트워크를 확보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상호 협력을 도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 인프라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IPA는 2024년 인천항 물동량 인센티브를 개선해 ▴수출 물동량 부문을 신설하고(지난해 대비 ‘컨’ 수출 2% 이상 증가한 경우 지급) ▴냉동·냉장 인센티브 신청기준을 완화(‘컨’ 20TEU →10TEU 이상 수출 또는 수입)하는 등 수출화주의 수혜 범위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으며, 더 많은 수출화주를 인천항으로 유인할 수 있도록 화주 대상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IPA는 인천항 농수산물 수출입 물동량이 10월 누적 기준 지난해 대비 5.5% 증가하고, 국내 전체 농수산물 10월 기준 수출 누적액이 지난해 대비 6.6% 증가하는 등 세계적인 K-Food 수요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IPA는 최근 인천항-청도 카페리 운송경로 제안을 통해 농업회사법인코파㈜의 미니 파프리카 해상운송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처럼 K-Food 수출화주의 물류 지원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협력을 통해 K-Food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양 기관이 그동안 쌓아온 물류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한 해외 물류 네트워크 확충과 K-Food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