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가 식당 등 실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조항을 미국 내 최초로 도입한다. 뉴욕 내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1,200명을 넘어서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6일부터 이행기간이 시작되며, 학생들의 새학기가 시작되고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끝내고 맨하튼의 회사로 출근하기 시작할 시기인 9월 13일부터는 강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3의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을 막기 위해서 뉴욕 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뉴욕 퀸즈에 위치한 디어 한 카페(Dear Han Café)의 전성민(Seongmin Jun) 매니저는 바리스타로 일하면서 붐비는 고객들 틈 속에서 손님의 백신 접종 카드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요식업계를 너무 어려운 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근절을 위한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근 우드사이드 카페(Woodside Café)의 매니저인 션 옥스(Sean Ogs)는 새로운 백신 접종 명령에 대해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으며 이는 추가 작업을 요하고, 많은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우드사이드 카페의 고객 데비 매카시(Debbie McCarthy)는 주말에 이미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기 시작한 여러 식당에서 입장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주 및 지방정부 조치와는 별개로 시애틀, 조지아주 등 여러 지역의 식당에서 'NO VAX, NO SERVICE'이란 문구를 문앞에 붙이고 백신 미접종의 매장 출근을 막고 있는 추세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동부에 위치한 레스토랑 '아르고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고객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