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을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며 유럽 국가별로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페트병 보증금 반환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7월 1일부터 보증금 반환 시스템(DRS, Deposit Return System) 시행에 들어갔다. 플라스틱병(소프트드링크, 물에 한하며, 우유, 주스 등은 미해당) 당 1리터 미만의 경우 15센트, 1리터 이상은 25센트 보증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슈퍼마켓, 기차역, 주유소 등을 통해 플라스틱병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반환된 보증금은 소비자 계좌로 직접 입금된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앞으로 버려지는 플라스틱병의 90%가 회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시장에 플라스틱병 제품을 유통할 경우, 생산자 및 수입자는 ‘Statiegeld Nederland(네덜란드 보증금)’에 각 병당 기여금을 사전에 지불해야 한다. 기여금 지불 없이 유통은 불가하다.

병의 크기와 관계없이 새로운 EAN(European Article Number: EU에서 사용하는 바코드 형식) 코드를 사용하고 로고를 부착하도록 변경됐다. 다만, 기존 보유한 재고는 로고가 없고, 구 EAN 코드를 사용해도 판매할 수 있으나, 반환된 병당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영국은 유럽연합 위원회의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지침(Single-Use Plastics Directive)’에 의거, 음료 플라스틱병 반환율을 25년 77%, 29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역시 2022년 7월부터 자체 DRS 시스템 시행을 계획 중이고, 잉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도 23년 DRS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작년 2월부터 일부 대형마트 등에 ‘B:Bot’이라는 플라스틱 수거 키오스크를 설치(현재 프랑스 전국 총 137개), 큰 병은 2센트, 작은 병은 1센트를 반환해줌으로써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현 프랑스는 재활용을 위한 플라스틱 병 수거 시스템의 성과와 경제적 환경적 영향 평가를 설립한 후 재활용과 재사용을 위한 보증금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2021년 세계자연기금(WWF) 소속 플라스틱 스마트시티에 따르면 독일(98%)을 비롯하여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아일랜드,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82%), 리투아니아는 이미 플라스틱·캔·병 보증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높은 플라스틱병 회수율(82∼98%)을 보이고 있다.
자료참조.Kati농식품수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