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글로벌식음료회사 펩시코사(PepsiCo)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식음료 포트폴리오에서 1회 제공량 당 새 플라스틱 사용을 50% 줄이고 Pep+라는 새로운 정책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포장에 재활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절반까지 늘릴 것이라 발표했다.
또한, 일회용 포장을 최소화 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소다스트림(Soda Stream) 탄산수 사업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펩시코는 12온스의 음료와 1온스의 음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기준으로 삼는다.
플라스틱 폐기량을 절감을 위한 식음료 기업의 사회적책임 강조되며, 펩시코와 코카콜라사(Coca-Cola)와 같은 탄산음료, 생수, 차 및 스포츠음료에 대한 비난 여론이 지속적으로 있어 왔다.
코카콜라의 경우 매년 1,200억 병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엘렌 맥아더 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펩시코는 연간 230만 톤의 플라스틱을 소비한다고 알려져 있다.
2년 전만 해도 펩시코는 2025년까지 음료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새 플라스틱 사용량을 35% 줄이는 것이 목표였으나 경쟁업체, 여론의 영향으로 새 플라스틱 감축량을 2030년까지 음료 및 식품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50%까지 줄이는 것으로 수정했다.
펩시코의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Ramon Laguarta)는 이번 성명을 통해 “Pep+는 회사의 미래이며, 소비자들이 지구와 사회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비즈니스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동안 소비자들이 브랜드들의 환경 발자국과 전체 식품 시스템의 환경 발자국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지속 가능한 포장이 일용소비재(CPG : Consumer Package Goods) 업체들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트리비움 패키징(Trivium Packaging)의 2021 Global Buying Green Report에 따르면 소비자의 거의 3분의 2가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재활용 가능한 포장에 담겨 있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절반 이상인 54%의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지속 가능한 포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펩시코는 2018년 32억 달러에 인수한 탄산수 제조기 업체를 통해 소비자가 기계를 사용하여 자신의 용기에 넣을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플라스틱 병의 사용을 줄이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펩시코는 이 시스템의 시장 정착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있다면 2030년까지 약 2,000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 병의 수요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오프 디 이튼 패스(Off The Eaten Path) 브랜드를 시작으로 식물 기반 재료로 제조해 완전히 퇴비화가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펩시코는 순환 식품 포장 시스템의 추진력을 구축하기 위해 다른 회사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펩시코사의 이러한 지속 가능성 추진 전략에 대해 그린피스 USA의 해양 캠페인 책임자인 존 오세바르(John Hocevar)는 “재활용 비율과 재활용 함량을 높이는 것에 전략의 초점을 맞추다면 플라스틱 문제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소다스트림을 이용한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고무적이며, 회사는 모든 제품과 브랜드에 이와 같은 재사용, 재충전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