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커피는 여전히 큰 시장 잠재력이 있는 품목이다. 전문 컨설팅기구(kantar)의 소비자지수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 사태로 주춤한 외식 커피 소비 증가 속도는 다시 빠르게 회복했다.

가정 내 커피 소비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47%의 중국 도시 가정에서 커피를 구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 커피 소비 품목의 80% 가까이 차지하는 인스턴트 커피가 중국 커피 소비시장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칸타 소비자지수 2020년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WCWD의 연구에 따르면, 60%이상의 중국 소비자가 더욱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하길 원한다. 이런 수요에 따라 0칼로리, 천연·기능성 원료 추가 등 특징을 가진 제품이 대거로 출시됐다.
칸타 소비자지수 수치를 보면, 2021년 4월 기준, 이런 추세로 커피 품목 중에서도 인스턴트 블랙 커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해 커피업계에서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떠오른 스타트업 커피 브랜드로는 융푸(永璞)와 산뚠반(三顿半)이 있다. 융푸의 UFO포장, 산뚠반의 미니 컵포장은 기존 제품과 달리 새롭게 개성이 뚜렷해 많으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산뚠반은 시즌별로 빈 커피 포장재 수거 프로젝트를 진행해 친환경 커피 소비 시장을 선점했다.
커피의 유통채널에도 변화가 생겼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 시장 침투율은 2020년에 87.5%에 달한다. 온라인에서만 커피를 구입하는 소비자 비율이 높아지고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만 커피를 구입하는 소비자 비율이 낮아졌다.

그동안은 상하이, 베이징과 같은 1선, 2선의 대도시가 주요 커피 소비시장이었지만 현재 중국의 커피문화는 3선 이하 도시로도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의 수요는 점차 많아질 것으로 커피 품목 및 카테고리도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