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가치소비가 식품 소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비건식품, 대체육 시장이 코로나19 기간동안 빠르게 성장해왔다. aT에 따르면 세계 식물성 대체육 시장규모는 2020년 60.7억 달러였으며, 2025까지 110.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 맞춤 식품에 대한 요구 증대와 함께 동물복지, 환경 지속성에 대한 관심사는 갈수록 커지고 있어 비거노믹스(Veganomics)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식품외식 업계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1년에 발표한 ‘대체 단백질 식품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육 시장은 2030년 전 세계 육류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륙별 식품성 대체육 시장 점유율을 보면 유럽(37.4%), 북미(27.3%), 아시아·태평양(22.7%)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에는 북미가 유럽보다 높은 점유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미국의 비건 인구는 약 100만 명 추산되나 비건 식단을 선호하는 인구는 970만 명으로 조사됐다. 나아가 미국인의 39%가 건강을 이유로 비건식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기준 비건 전문 음식점은 1천 474개이며, 소비자 수요에 맞춰 비건 메뉴를 추가해 판매하는 곳이 늘었다. 미국의 주요 식물성 대체식품 기업으로는 타인슨 푸즈, 비욘드 미트, 켈로그, 데이야 등이 있다. 초기 육고기를 대체하는 상품군에서 시리얼, 치즈케이크, 피자 등으로 다양해졌다.
영국은 한달 간 비건으로 지내는 서약인 비거너리(Veganuary) 운동 활발히 이뤄지며, 2020년 1월에 이에 참여한 수는 12만 명으로 코로나 발생 전보다 10만 명이나 증가했다.

한편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도 아프리카 돼지 열병, 코로나로 인한 육고기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대체육 시장이 성장했다. 중국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Dicos는 500개 매장에서 식물성 달걀 패티를 넣은 채식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식물성 대체육 관련 스타트업(Zhenmeat, StarField 등)이 등장했다.

네슬레는 자사 글로벌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인 하베스트 고메를 출시하고 텐진에 대체육 공장을 가동 중이다. 스타벅스는 비욘드미트와 협업해 채식 메뉴를 선보이고 상하이에서 전체 메뉴의 50%가 채식인 녹색 가게를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