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소비국 1위...황금기 맞은 중국 치즈 시장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

 

 

유로화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 및 중국 치즈 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소매 채널 매출은 2026년에 23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치즈 시장은 황금기를 맞았다.

 

중국 치즈 시장은 1990년대 초기 발달단계를 거치고 2010년을 전후하여 유제품 소비의 증가세를 배경으로 치즈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도 브랜드가 치즈 제품 구조를 지속해 업그레이드하면서 치즈 스틱 제품은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낙농 기업의 지속적인 시장 육성과 제품 업그레이드는 소비자의 치즈 제품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확대했고 이는 중국 치즈 시장의 쾌속 성장으로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치즈의 출하량은 25만 톤에 달하며 판매 규모는 131억 위안이고, 올해 치즈 출하량은 27만 톤, 판매 규모는 1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중국 치즈 판매액과 출하량의 복합 성장률은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 높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는 가공치즈 제품이 분명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맛과 모양일수록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 보고서는 2021년 중국 가공치즈 판매액이 약 100억 위안에 달하며, 전체 치즈 시장의 약 7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치즈 브랜드는 IP 마케팅과 제품의 맛과 식감을 업그레이드하는 등 가공 치즈 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지난 5년간 온라인 소매 채널 출하량 비중이 2017년의 4%에서 2021년 8%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는 빠르고 간편할 뿐만 아니라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더 많은 소비자가 온라인 구매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브랜드 측은 온라인 소매 채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콜드체인 기술의 발전을 중시하고 있으며 보고서는 미래 온라인 채널의 소매 판매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되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리라 예측했다.

 

그러나 시장의 상품 균질화 추세가 나타나며, 대부분의 치즈 상품이 어린이 치즈에 집중되고, 천연치즈의 비중은 적고 가공치즈가 다수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는 비슷비슷한 맛과 제품에 피로감을 겪고 있으며, 이는 업계의 데이터상에서 어린이 치즈 시장 실적의 하락세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 관계자는 “치즈 시장은 제2의 성장 곡선을 찾아야 한다. 대상 소비자 그룹을 더욱 확장하고 다양한 TPO(Time, Place, Occasion)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상온 및 저온 제한을 깨야 한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인사 역시 “상온(보관, 유통) 치즈 제품과 성인 대상 치즈 제품이 향후 성장을 모색하는 핵심이 될 것이며, 치즈 제품의 스낵화가 치즈 산업 발전에 중요한 추세가 될 것”이라 말했다.

 

중국의 유제품 기업 먀오커란두어의 차이친 대표는 “치즈 산업이 산업 구조, 시장 교육, 내생 성장 및 특수 치즈의 4가지 측면에서 구조 업그레이드를 가속하고 기능, 건강 및 품질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며, 고품질, 특성 및 시장 수요에 맞는 세분된 제품을 만들고 치즈 제품의 다양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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