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오늘] 매운맛 인기에 덩달아 뛰는 '중화 음료'

‘매운맛 전성시대’에 불난 입 속 잡아주는 음료도 관심 ↑
소비자 취향과 입맛 세분화되면서 매운 음식 ‘단짝 음료’ 니즈도 다양화

 

매운맛 열풍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매운 음식에 곁들이는 음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음료로 통각을 잠재우고 속을 달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음료시장에서 매운맛을 잡아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유산균 음료, 과일음료, 우유 등이 최근 다시 조명받고 있다.

 

매운맛을 완화하는 데는 ‘단맛’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당의 과다 섭취가 우려된다면 대체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낸 제로칼로리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최근 진로토닉워터 제로칼로리 라인업으로 출시한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는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을 자랑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운 음식과 복숭아 음료의 조합은 이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는데,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는 국산 개복숭아(Wild Peach) 풍미에 은은한 탄산감까지 있어 더욱 상큼하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라앉힌다는 평가다. 이 제품 1개 페트(300mL)의 열량은 11.2kcal로, 식약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무칼로리, 칼로리 제로(100ml당 4kcal 미만 시 무칼로리)에 해당해 음식과 함께 즐겨도 칼로리 부담이 덜하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이 세분화되면서 매운 음식의 ‘단짝 음료’에 대한 니즈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진로토닉 와일드피치와 매운 음식 간 페어링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를 주 원료로 한 음료도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로 꼽힌다. 사과 속 칼륨이 맵고 짠 음식에 다량 함유된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 추천을 받은 무주지역 국내산 홍로를 그대로 담은 ‘99.9 사과즙’을 판매하고 있다. 99.9 사과즙은 사과 원물 그대로를 담은 착즙 주스로, 사과재배에 유리한 환경을 지닌 무주지역에서 생산된 국내산 품종 ‘홍로’를 사용했다. 홍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내육성 사과 1호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우유도 대표적인 ‘매운맛 중화음료’로 알려져 있다.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이 혀의 매운 성분을 분해하는 것인데,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라면 유당분해 우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서울우유는 프리미엄 유당분해우유 '내 속이 편안한 우유'를 선보이고 있다. 기존 유당분해우유는 배 아픔의 주요 원인인 유당을 단순히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해 일반 우유와 달리 단맛이 느껴지는 반면 내 속이 편안한 우유는 차별화된 신효소공법을 적용해 유당분해는 물론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프리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의 영양적 효과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고추바사삭' 10주년 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굽네, '생일 카페' 문열어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베스트셀러 메뉴 ‘고추바사삭’ 10주년을 맞아 생일 카페 형식의 ‘고바삭 텐신일’ 팝업스토어를 연다. 굽네는 지난 6월 버스킹, 공간대여 등 공간을 직접 활용하고 채우는 형식의 플래그십 스토어 ‘굽네 플레이타운’을 홍대 인근에 오픈하며 Z세대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도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개최해 고객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명은 ‘고바삭 텐(10)신일’로, 고추바사삭 10살 생일을 맞아 팬이 카페를 대관해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팬덤 문화에 착안해 마련했다. 브랜딩과 판매 중심의 팝업스토어가 아닌 나만의 콘텐츠를 채우고 꾸미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소비자가 직접 고추바사삭의 생일 파티에 참여해 재미있게 즐기고 꾸밀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만든다는 취지다. 행사장 내부는 생일 파티 콘셉트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했다. 먼저 ‘고추바사삭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를 주제로 3인의 유튜버가 만든 레시피로 꾸민 고추바사삭 생일상이 비치된다.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영수증 포토 부스와 곳곳에 위치한 포토존, 거울 셀카존도 마련했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파파이스, 만원의 행복 ‘홀리데이팩’ 12월 한정 판매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한 달간 ‘홀리데이팩’ 한정 판매를 진행한다. 홀리데이팩은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과 버터밀크 슈림프 6조각에 비스킷, 콜라 미디엄 사이즈로 구성됐다. 파파이스는 홀리데이팩을 기존 단품 가격에서 약 37% 할인된 가격인 1만원에 판매한다. 루이지애나 치킨 샌드위치는 큼지막한 통닭다리살 치킨 패티, 부드러운 브리오슈 번, 아삭한 피클, 토마토, 양상추, 스위트 어니언 소스로 구성돼 풍성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버터밀크 슈림프는 새우살을 통으로 고소한 버터밀크에 튀긴 제품이며, 비스킷은 진한 버터향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장식사와 포장 및 배달주문 모두 행사 가격으로 적용된다. 파파이스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파파이스의 베스트셀러 치킨 샌드위치부터 인기 사이드 메뉴까지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홀리데이팩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홀리데이팩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파이스의 이번 프로모션 행사는 강남점, 홍대점, 광화문점, 성균관대점, 구로디지털점, 화곡역점, 성남신흥점, 화정역점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창업교육] 알지엠푸드아카데미, ‘외식창업 상품개발’ 과정 개설
맛집 창업의 꿈을 꾸는 예비창업자, 업종변경과 메뉴, 기술 등의 보완을 고민 중인 자영업자를 위한 솔루션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30년 경력의 외식전문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 산하 교육기관인 <알지엠푸드아카데미>의 ‘외식창업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맛집 브랜딩 전략부터 메뉴개발, 비법전수 등 외식업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전한다. 시장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외식 아이템만을 엄선, 3일에서 5일간 지역 맛집으로 자리 잡은 오너셰프들과 최소 10년에서 30년에 이르는 경력을 갖춘 조리명장이 교육을 진행, 메인 상품부터 각종 찬류 등 한상차림까지 사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가능토록 몸에 익을 때까지 충분한 반복 연습을 지원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먼저 12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3일간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이 진행된다.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흑염소 전문점 창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日 한식 레스토랑 체인 ㈜영명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식당 ‘처가방’을 운영하는 ㈜영명(대표이사 오영석)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와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영명은 1993년 일본에서 설립되어 김치박물관을 비롯해 일본 전역에서 ‘처가방’ 브랜드로 한식당 19개 점과 게이오, 이세탄 등 유명 백화점에 식품코너 15곳을 운영하며,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K-푸드 전도사이자 대표적인 한상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으로 ▲ K-푸드 일본 수출 확대 ▲ 김치의 날 제정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의 글로벌 확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또한, 일본을 대표하는 한상인 ㈜영명 오영석 대표를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와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영명의 유향희 요리연구가를 글로벌 김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지난 30년간 음식으로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끌어온 ㈜영명과 협력하게 돼 뜻깊다”라며, “K-푸드 수출 확대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