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 백년초가 싱가포르로 지속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자체 보유한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주 백년초 분말’ 제품이 지난해 첫 수출을 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4차례에 걸쳐 7,400만 원(5만3천 달러) 상당의 제품 1,300세트를 수출했고, 오는 12월에 1,700여 만원(1만2천 달러) 상당의 제품 250세트 추가 수출을 확정하는 등 제주 백년초 분말 제품은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제국백년초의 의뢰를 받아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에서 위탁 생산됐다. 제주TP가 보유하고 있는 동결건조기술을 적용해 백년초 고유의 색상과 영양 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 모양의 선인장’ 제주 백년초는 오래전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가에 정착했다고 알려진 제주 자생식물이다. 생명력이 강하고 예로부터 제주 선조들이 줄기(잎)를 상처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한 전통 약초로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주목받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TP 바이오센터는 자체 동결건조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카페인 중심의 음료 시장 중심축이 달라지고 있다. 심신의 균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각성 효과 대신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Tea)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국내 차(Tea)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 4,175억 원으로, 3년 전과 비교해 30%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디카페인, 저칼로리, 저당 제품군 확대로 차음료는 커피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웰니스 음료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업계는 전통적인 티백 제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부터 프리미엄 원료로 차별화한 고급 티백,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분말차, 과일·허브 블렌딩 차까지 제품 유형이 빠르게 세분화하고 있다. RTD로 간편하게 즐기는 과일 블렌딩 아이스티 하이트진로음료의 ‘티도씨(T℃)’는 ‘가장 맛있는 나만의 티 온도(℃)’라는 의미를 담은 과일 블렌딩 아이스티다. 세계 3대 홍차로 손꼽히는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
한 장소에서 보기 힘든 양의 김치를 담그고 기부하는 김장나눔행사가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개최된다. 가락시장을 관리하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김장나눔 시민대축제'를 가락몰 3층 옥상공원인 '하늘공원'에서 11월 17일 오전 10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락김장축제는 2008년 처음 태동하여 2025년까지 18년 간,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어온 가락시장 전통의 먹거리 나눔행사이다. 시장을 구성하는 유통인과 공사가 예산을 마련하고 시민·어린이·외국인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궈 서울시 1만 가구에 김치를 전하는 본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눔의 가치'를 각 기업과 단체에 선제적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계속해왔다. 특히,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된 코로나19 시기(2020~2022년)에도 HACCP 업체를 통한 완성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락시장의 김장 김치 1만 상자 기부는 지속되어왔다. 한편, 본 행사를 주관하는 (사)희망나눔마켓은 가락시장의 모든 구성원이 합동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2010년)된 공익법인이다. 가락시장은 국내 최대 농수산물 집산지로서 먹거리 전문성을 바탕
한국민속촌이 전통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간편식 제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섰다. 한국민속촌은 일본 유통기업 유라스재팬(YURAS JAPAN)과 손잡고, 자사 간편식 브랜드 제품의 첫 해외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일본으로 선적된 물량은 ‘들깨삼계탕’ 2톤(컨테이너 2대) 규모로, 도쿄·오사카 등 로피아마트(Lopia Mart) 전국 120여 개 지점에서 진열·판매될 예정이다. 유라스코리아는 일본 내 K-푸드 수요 확대에 따라 단순 수입·유통을 넘어 문화적 콘텐츠를 가진 식품 브랜드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 파트너로 한국민속촌을 선정했다. 한국민속촌과 유라스코리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닭백숙’, ‘닭볶음탕’, ‘게장’ 등 신상품 공동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어 ‘육개장’, ‘순두부’, ‘감자탕’ 등 후속 상품 수출도 준비 중이다. 특히 한국민속촌 간편식 제품은 맛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한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일본 내 차별화된 프리미엄 K-푸드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민속촌은 이번 수출은 단순한 식품 수출이 아닌 한국 전통문화를 담은 콘텐츠형 식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
대전시는 10일 시청 10층 응접실에서 대전관광공사, ㈜밀팡과 함께 꿈돌이 밀키트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가락국수․떡볶이․짜장면 등 3종을 12월 중 순차 출시해, 대전의 지역성과 전국적 보편 취향을 함께 담은 새로운 식탁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가락국수는 과거 대전역에서 즐기던 ‘추억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대전 방문객과 시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따뜻한 한 그릇을 간편 조리로 구현해‘대전다움’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함께 선보이는 떡볶이와 짜장면은 남녀노소 호불호가 적은 ‘전국민 인기 메뉴’로, 일상 식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조리 편의성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밀팡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밀키트 유통전문판매원으로, 부대표는 탤런트 김승수다. 김승수 부대표는 대전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역 기업과의 상생 모델 확산에 힘을 보탠다. 시와 꿈씨패밀리, 밀팡은 제품 기획–브랜딩–유통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라인업 확장과 관광 연계 프로모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역에서 한 그릇 비우던 가락국수의 온기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
농촌진흥청은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와 국산 밀가루 소비 확대를 위한 2025년 ‘제9회 국산밀 활용 제과·제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올해의 국산 밀 빵·과자를 선정했다. 11월 6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사)한국제과기능장협회 지회 추천을 받은 기능장 44개 팀이 참가했다. 사전에 제공된 고품질 국산 밀가루로 제품을 만들어 당일 출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산 밀가루는 농촌진흥청 ‘밀 산업 밸리화 조성 사업’으로 조성된 제분 시설에서 생산된 것으로, 제빵용(강력분) 밀은 ‘황금알’ 품종, 제과용(박력분) 밀은 ‘고소’ 품종이다. ‘황금알’은 단백질 함량이 약 12.2%로 높고, 글루텐 조성이 우수해 빵으로 구웠을 때 잘 부풀고 조직이 고르게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고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8.6% 정도이며, 과자로 구웠을 때 넓게 퍼지고 표면이 고루 잘 갈라져 제과 적성이 우수하다. 심사 결과, 제과 부문 최우수상은 단호박, 수수, 쑥, 메밀, 밤 등을 이용한 타르트와 과자를 선보인 김경선 씨(하레하레, 대전광역시)가 수상했다. 제빵 부문 최우수상은 김지은 씨(더슬로우 베이커리, 경남 진주)가 수상했다. 바닐라빈, 허브잎, 코코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시험 전후로 건강하게 먹기 좋은 제품들을 추천했다. 컨디션 관리를 위한 보양식부터 수능 당일 도시락 메뉴, 시험이 끝난 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메뉴까지 다양하게 엄선했다. 수험생들의 긴장과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이 시기에는 평소 안 먹던 특별 메뉴보다 자주 먹던 음식으로 몸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식단이 중요하다.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은 낮아 소화가 잘되며,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어 수험생 ‘위(胃)로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먼저, ‘자연실록 동물복지 닭볶음탕용’을 추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동물복지·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가에서 키운 신선한 닭을 사용한 제품이다. 부위별로 깔끔하게 손질돼 닭볶음탕부터 찜닭, 닭한마리 칼국수까지 공부하느라 지친 수험생들의 기운을 돋아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뜨끈한 간편 보양식 ‘하림 삼계탕’이 제격이다. ‘하림 삼계탕’은 도계 후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닭과 몸에 좋은 부재료들을 넣어 정성스럽게 만든 뒤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파주시는 오는 11월 18일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조리가공체험실에서 ‘제16회 파주 장단삼백 전국요리경연대회’수상 작품을 활용해 관내 식품업소 및 급식소를 대상으로 ‘조리기술 전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김경분 대표가 직접 시연하며, 대상 수상작인 ‘장단콩 두부면 키토 김밥’과 입선 수상작인 ‘장단콩잎 육전’, ‘개성인삼 생채 무침’의 조리법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전수교육 참가 인원은 20명으로, 관내 식품업소 및 급식소 등에서 음식을 조리·제공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교육 및 실습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청 누리집 ‘새소식’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기재된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파주장단삼백(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쌀)의 우수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대중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조대림은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 조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음식 본연의 풍미를 살려주는 ‘맛내기 소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진선 굴소스 ▲차이바오 굴소스 ▲치킨스톡 총 3종으로, 해천미업과의 두 번째 협업 신제품이다. 해천미업은 간장·굴소스 등 소스류를 전 세계 8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중국 대표 조미료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QY 리서치(QY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굴 소스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사업 제휴를 체결한 이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첫 협업 신제품으로 중화풍 소스 3종인 해선장, 미극선 간장, 해선간장을 선보여 국내 간장·중식 조리 시장에서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진선 굴소스는 깔끔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특징인 굴 소스 제품이다. 특유의 비린 향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육볶음, 청경채 볶음, 소고기 볶음 등 볶음 요리는 물론 면 요리나 국물 요리까지 맛을 정리하는 역할을 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차이바오 굴소스는 굴 추출물 농축액을 90% 함유해
(식품외식경영) 천안 쌀로 만든 떡을 주제로 한 ‘제1회 쌀맛나는 천안삼거리떡 페스티벌’이 오는 9일 천안삼거리공원 선큰광장에서 개최된다. 천안시는 쌀 소비 촉진과 식품산업 발전, 다양한 먹거리 개발 등 쌀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떡 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전통 떡을 중심으로 다양한 쌀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선보이며, 가래떡 뽑기 릴레이 퍼포먼스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기간 참여업소는 떡과 누룽지, 쌀음료 등 쌀 가공식품, 지역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떡 만들기, 떡메치기, 가래떡 나눔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과 식중독 예방 홍보 등 식품안전관리 캠페인도 진행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갈수록 적게 소비되고 있는 쌀을 소비 촉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떡 축제로 쌀 산업 육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천안 쌀로 만든 떡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