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3개 설탕 제조·판매 사업자들이 4년여에 걸쳐 음료, 과자 제조사 등 실수요처와 대리점 등 B2B(사업자간) 거래에 적용되는 설탕 가격의 인상·인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행위에 대해 법 위반행위 금지명령, 가격 변경 현황 보고명령 등을 포함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083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설탕 산업은 식원자재 생산자를 보호하기 위해 무역장벽까지 세워 국가가 안정적인 수요를 국내 생산자에게 보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설탕 제조사들이 중대한 경제법위반 행위, 담합을 통해, 그것도 전 국민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고통받는 시기에 고통을 국민에게 가중시키고 부당이득을 추구한 사건이다. 이번 사건의 과징금 부과 규모는 그간 공정위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과징금 중 총액 기준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참가 사업자 당 평균 부과금액 기준으로 최대 금액에 해당한다.(사업자 당 평균 1,361억 원 부과) 3개 제당사들은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총 8차례(인상 6차례, 인하 2차례)에 걸쳐 설탕 판매가격 변경의 폭과 시기 등을 합의했다. 이들은 설탕의 주재료인 원당1) 가격이 오르는 시기에는 원가상승분을 신속
건국대학교 도정태 교수 연구팀(융합과학기술원 첨단바이오공학부)이 한국식품연구원 박진룡 박사 연구팀과 함께 근육조직 성분이 100%에 가까운 배양육을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핵심 배양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배양육 생산 비용과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해결한 기술로, 국제 학술지 ‘Biomaterials Research’(IF-9.6, 5yr IF=12.5)에 2월 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팀은 기존 배양육 생산 과정에서 전체 비용의 최대 60%를 차지하는 고비용 배양액 성분인 소 태아 혈청(fetal bovine serum, FBS)을 대체하기 위해 닭 배아 추출물(chicken embryo extract, CEE)을 활용한 새로운 배양 조건을 확립했다. 이를 통해 돼지 근육줄기세포(porcine muscle satellite cells, PMSCs)의 증식과 분화를 동시에 조절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배양 조건은 세포외기질 조직화를 촉진해, 별도의 지지체(scaffold) 없이도 안정적인 시트 형태의 근육조직(cell sheet)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이렇게 제작된 근육조직 시트를 여러 겹으로 적층해 실제 돼지
농촌진흥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국산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사과·배 고르는 요령과 섭취 방법을 안내했다. 과일을 고를 때는 모양이 고르지 않아도 상처가 없거나 부패하지 않았으면 품질과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 기존 실험 결과, 사과 맛을 결정하는 인자인 당도, 산도, 경도(아삭한 정도)는 사과 몸체의 기울기와는 관계가 없었다. 다만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매끈한지 등 신선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과는 색이 고르게 들고 향이 은은하며,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것을 선택한다. 겉면을 눌렀을 때 물렁거리는 사과는 저장 기간이 길었거나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한다. 배는 상처와 흠집이 없고 표면이 매끈한 것을 고른다. 특히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보이는 것은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한다. 과일에는 다양한 건강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어 기름지고 자극적인 명절 음식과 함께 먹으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 사과 껍질에는 셀룰로오스와 펙틴이 함유돼 장 내 유익균 증식과 소화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배변량을 늘려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배는
설 명절을 앞두고 ‘즐기는 명절’ 술자리를 위한 저도수 주류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취향이 세분화되고 건강 관리나 장거리 운전 등 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소비가 확산되면서, 명절 식탁에 논알콜·저도수와 일반 주류가 함께 오르는 모습이다. 특히 논알콜 맥주는 특유의 깔끔함으로 기름진 명절 음식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논알콜 맥주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칭따오(TSINGTAO)의 ‘칭따오 논알콜릭’이다. 칭따오는 수입 맥주 브랜드 중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릭 제품을 선보였으며, 라거의 풍미를 살린 ‘칭따오 논알콜릭’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레이버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칭따오 논알콜릭’은 기존 라거 대비 두 배 이상의 몰트를 사용해 특유의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더했다. 또한 인공적인 탄산이나 합성 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청량감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명절 음식의 풍미도 살리며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은 ‘칭따오 논알콜릭’에 진한 레몬주스를 더해 인위적인 향이 아닌 갓 짜낸 듯한 상큼함을 구현했다. 균형 잡힌 산미와 달콤함이 부드러운 탄산과 조화를 이뤄 풍부한 레몬의 맛을 완성했으며, 기름진 명절 음식
식품업계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전통의 맛과 멋을 살린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뮤지엄+굿즈)’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치솟는 한국 전통 문화를 향한 관심이 굿즈나 제품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는 브랜드 마스코트에 전통을 접목하거나,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간식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전통 감성 더하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할리스, 한국 고유의 미(美) 담은 ‘한복 할리베어 키링’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설을 맞아 전통 한복을 차려 입은 할리베어 키링을 선보였다. ‘한복 할리베어 키링’은 한국 최초의 에스프레소 전문점인 할리스의 정체성을 알리는 한편, 마스코트 할리베어를 활용해 한국 전통의 미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통통한 볼과 하트 머즐, 커피콩 모양의 귀로 특유의 귀여움을 자랑하는 할리베어는 선비, 꼬마아씨, 꼬마도령의 세 가지 버전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낸다. 푸른 도포에 갓을 쓴 점잖은 ‘선비’, 노란 색동 저고리와 조바위, 노리개 장식으로 화사한 분위기의 ‘꼬마아씨’를 비롯해, ‘꼬마도령’은 색동 저고리에 쾌자, 복건을 갖춰 입었다. 음료 주문 시 할인 프로
강진의 풍미를 가득 담은 특별한 맥주, ‘하멜촌 맥주’가 설 명절을 맞아 강진의 맛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하멜촌 맥주는 강진에서 자란 쌀귀리와 네덜란드산 맥아를 결합해 만든 프리미엄 맥주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하멜촌 맥주는 라거와 IPA 두 가지 스타일로 제공되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쌀귀리를 주원료로 사용한 맥주는 강진의 농업적 가치를 더해, 맥주에 담긴 지역의 정성을 한층 부각시킨다. 하멜촌 맥주는 강진군 병영면에 있는 참나원, 하멜 베이커리, 라라잇 레스토랑, 배진강 식당, 낭만147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읍 소재지에서는 부엌여행, 강진 농협파머스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농협파머스마켓에서는 병당 4,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고객들은 손쉽게 강진의 정통 맛을 즐길 수 있다. ㈜배럭 김휘은 대표는 “하멜촌맥주는 강진의 역사와 로컬 문화를 담아내며,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식음료 경험을 제공하며 이 작은 로컬맥주 브랜드가 강진의 경제와 관광에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설 맞이 홍보를 통해 강진의 특산물을 활용한 특별한 맥주를 많은 이들에게 소개하고, 강진 지역 경제
남원시와 원광대학교 RISE 사업단은 미래 식량 자원으로 주목받는 식용 곤충에 대한 인식 전환과 활용 가능성 확대를 위해 개최한 『2026 식용 곤충 활용 레시피 공모전』을 지난 2월 4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식용 곤충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상용화할 수 있는 레시피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난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접수에는 총 3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9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영예의 대상(원광대학교 총장상)은 원광대학교 한약학과 재학생 허린, 조민준 씨로 구성된 ‘웜에 맛나네’ 팀의 ‘밀웜 한입 강정’이 차지했다. 대상작인 ‘밀웜 한입 강정’은 건조 밀웜(고소애)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전통 간식인 강정에 자연스럽게 접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약학 전공의 특성을 살려 재료의 물성을 분석하고, 산수유, 용안육, 쌍화진액 등 한약재와 밀웜의 영양적 조화를 시도한 점에서 독창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심사위원단은 “강정을 새로운 식재료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적 틀로 해석하고, 밀웜을 활용해 서로 다른 인상을 주는 4가지 유형
해남군이 대표 특산물인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떡 브랜드인‘해남꿀구마떡’을 선보인다. 지난해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가공상품으로, 소가 들어간 인절미 종류의 오쟁이떡이다. 찹쌀 반죽에 해남고구마를 듬뿍 넣어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9일부터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과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인 해남미소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소비자가는 6개입 1박스에 1만 5,000원으로, 설맞이 할인가로 1만2,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12~13일에는 해남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시식 홍보 행사도 갖는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특화가공상품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고구마끝순갠떡, 고구마오쟁이떡, 고구마꿀떡 3종의 고구마떡을 개발했다. 앞으로 떡뿐만 아니라 고구마칩, 고구마 페이스트 활용 가공상품 개발도 확대해 지역 고구마 가공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우리맛연구중심 샘표의 ‘완두간장’이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샘표는 지난해 말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내 코스트코 45개 매장에서 ‘완두간장’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두간장’은 대두(콩) 대신 완두를 발효해 만든 간장으로,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해외 소비자도 한국 간장의 깊은 풍미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 코스트코 입점은 샘표가 80년간 축적해 온 독보적인 콩 발효 기술과 철저한 해외 식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글로벌 제품이 미국 주류 유통망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샘표는 국내 간장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한식의 기반이 되는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글로벌 장 연두’, ‘유기농고추장’, ‘완두간장’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코스트코의 까다로운 입점 기준을 통과한 ‘완두간장’은 원료 선택부터 발효 조건까지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새롭게 설계한 간장이다. 완두 단백질의 특성에 맞춰 특허받은 발효 미생물을 적용하는 등 발효·숙성의 최적 조건을 연구해 깊은 감칠맛은 살리면서도 향미는 한층 부드럽게 완성했다. △글루텐 프리(Glute
높은 참여율과 실천이 이어졌던 서울시 ‘덜달달 원정대’가 올해 다시 출발한다. 서울시는 어린이가 일상 속에서 당류 섭취를 자연스럽게 점검하고 건강한 선택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덜달달 원정대’에 참여할 초등학생 어린이와 학부모 2만 명을 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덜달달 원정대’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90일간 일일 미션을 수행하며 당류 섭취를 스스로 점검·관리하도록 서울시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게임처럼 참여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상은 서울 소재 초등학생 어린이로, 서울시 스마트 건강관리 플랫폼인 ‘손목닥터 9988’에 가입한 부모 또는 조부모 계정에 어린이 정보를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90일간 매일 앱에 접속해 3단계로 구성된 일일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2만 포인트까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1단계는 ‘오늘 먹은 간식(가공식품) 첨가당 알아보기’로, 어린이가 선호하거나 많이 섭취하는 기호식품 128종을 선택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2단계에서는 ‘영양성분표 당류 함량 확인’·‘건강한 간식 찾아보기’, 3단계에서는 ‘당류 함량 높은 간식 찾기’와 ‘저당 식생활 실천하기’를 각각 15일간 수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