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푸룬이 ‘GLP-1 다이어트’의 이상적인 동반자로 주목받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California Prune Board)가 밝혔다.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인체에서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당을 안정시키고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복합적인 작용을 한다. 실제로 GLP-1은 뇌의 시상하부에 작용해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고 식사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러한 복합적인 기능은 단순히 혈당 조절뿐 아니라 체중 감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현재는 당뇨 치료제를 넘어 비만 치료 약물로도 확장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GLP-1 계열의 다이어트 주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위고비(Wegovy), 오젬픽(Ozempic)과 같은 GLP-1 계열의 다이어트 주사가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6년 동안 600% 이상의 사용률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칸타(Kantar)[1]의 자료에 따르면 영국 또한 GLP-1 약물 사용률이 1년 사이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또한 영국 정부 통계[2]에 의하면 성인 인
농촌진흥청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유산균 2종(‘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을 선발했다. 이 유산균 2종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 특히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두 차례(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6.3→2.3 log CFU/㎠)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6.0→3.6 log CFU/㎠)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질 변화는 거의 없고, 산패도는 최대 75% 낮게 유지돼 맛과 향을 오래
포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국내 최대 과메기 생산지인 구룡포 아라광장 일원에서 ‘제26회 포항 구룡포 과메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포항구룡포과메기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신선한 구룡포 과메기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한 과메기가요제, 깜짝 경매쇼, 과메기 먹고 힘자랑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관광객을 위해 ‘과메기 김밥 시식 부스’도 마련된다. 과메기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구룡포 과메기의 색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가운 겨울 바람과 청정한 바다의 조화로 탄생하는 구룡포 과메기는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함께 풍부한 영양소로 손꼽힌다. 칼슘, 오메가3,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등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술안주는 물론, 해초·야채를 곁들여 반찬이나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포항의 대표 겨울철 별미로 자리매김했다. 포항시 관계자
제주삼다수가 인기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라면꼰대’와 협업해 제주산 고사리를 활용한 한정판 ‘고사롱 라면’을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제주삼다수 0.5L 한 병이면 물 조절이 필요 없는 라면’을 컨셉으로, ‘라면꼰대’ IP와 협력해 제주 고사리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색 콜라보 제품이다. ‘고사롱 라면’은 김풍 작가와 윤남노 셰프가 유튜브 ‘라면꼰대’(8월 15일자 방송)에서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고사롱’은 고사리와 제주 방언 ‘코시롱하다(구수하다)’를 결합한 이름으로, 제주 고사리의 구수함을 특색있게 표현했다. 육수의 깊은 맛과 제주 고사리가 씹히는 맛이 특징적인 ‘고사롱 라면’은 11월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SSG닷컴 이마트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출시 직후인 11월 14일 공개되는 ‘라면꼰대’ 방송에서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제주삼다수로 만든 고사롱 라면을 시식하는 장면이 담긴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라면꼰대’는 유튜브 채널 ‘라꼰즈’(구독자 106만 명)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가 CJ ENM과의 협업으로콜라보 라면을 출시하는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메이커스 캠페인 ‘장인편’의 올해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발베니가 130여 년간 지켜온 장인정신과 파인다이닝 ‘온지음’의 철학이 교차하는 지점을 안성재 셰프의 나레이션으로 조명했다. 경복궁 인근에 자리한 온지음은 전통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미식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레스토랑이다. 영상에서 박성배 셰프는 “좋은 음식을 위해 지역의 명인·장인들과 함께 공생하며 지속가능성을 지켜가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는 전통 수공 제작 방식을 130여 년 넘게 고수해온 발베니의 가치와 맥을 같이 한다. 반가 음식의 대가인 박 셰프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소하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되 사치스럽지 않다)’의 철학으로 한식의 본질을 지켜왔다. 그는 “음식은 사라지지만 마음과 입에 남는다”는 신념 아래, 고조리서를 공부하며 사라져가는 조리법을 현대적으로 복원해 한국 고유의 식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발베니는 온지음과 협업해 위스키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스페셜 푸드 페어링 프로모션을 11월까지 진행한다. △잘 익은 과일과 건포도 향, 부드럽고 둥근 보디감을 지닌 ‘발베니
CJ제일제당이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푸키루키(Pookie Rookie)’를 론칭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식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키즈 식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푸키루키’는 해달 형제 캐릭터인 ‘푸키’와 ‘루키’의 이름으로, 발음하기 쉬운 어감을 살리면서 귀여운 어린이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바다 동물 캐릭터들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감과 동시에 식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군은 냉동국물요리·즉석밥으로, 국내산 재료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을 구현했다. 국물요리 제품으로는 ‘푸키루키 한우로 만든 건강한 사골곰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라남도 축협 8곳이 모여 만든 무항생제 한우 브랜드 '녹색한우'의 한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골·모듬뼈·물만 넣고 끓인 무가염·무조미료·무첨가물 사골곰탕으로, 아이 식사에 믿고 먹일 수 있고 고소하고 진한 맛을 구현해 다양한 요리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다. 국내산 유기농 쌀로 만든 ‘푸키루키 유기농 쌀밥’도 선보인다. 이
원스그룹의 자회사 농업회사법인 원스팜이 10월 30일부터 열린 APEC 대한민국 경주 정상회의 부대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인 신제품 ‘국대육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행사장에서 방문객 및 국내외 관련 업계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대육수는 ‘육수의 국가대표’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합리적인 가격과 대용량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성비 니즈를 충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대육수’는 50알 대용량으로 제작돼 가정은 물론 외식업소와 단체 급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훈연멸치 30.73%가 함유돼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으며, 국·찌개·탕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원스팜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국대육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소외계층을 비롯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정기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 내역을 투명하게 밝히고 원스팜 임직원들의 정기적인 봉사 활동도 공개하겠다는 포부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간편하게 요리를 완성하는 동시에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를 더할 수 있다. 전통식품 제조 명인이자 한식대가 겸 발효대가인 원스팜 김은희
이탈리아 외교부, 이탈리아 무역공사(ITA)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Made in Italy)’ 제품 프로모션을 위하여 이탈리아 유제품 협회 아쏠라떼(Assolatte)와의 협업으로 오는 11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High Street Italia)에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치즈’에 흠뻑 빠져보는 특별한 치즈 행사를 마련한다. 치즈로 만나는 이탈리아의 맛과 문화 이번 프로모션의 메인 키워드는 ‘포르마지아모(FORMAGGIAMO)’로 이탈리아 식문화 속 장인정신의 상징인 치즈에 대한 사랑을 의미한다. 또한 ‘Bello! Bravo! Buono!(벨로 브라보 부오노)’, 즉 ‘아름답고, 훌륭하며, 맛있는 이탈리아’의 미식을 기반으로 ‘메이드 인 이탈리아’ 식품을 대표하는 치즈를 중점적으로 알린다. 행사가 열리는 이탈리아 무역공사 홍보관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는 이탈리아 셰프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미식 체험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나흘간 총 4회, 다양한 이탈리아 치즈를 다루며 행사의 포문을 여는 오프닝 이벤트에서는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한 스타 셰프 파브리지오 페라리(Fa
제주 특산 백년초가 싱가포르로 지속 수출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는 자체 보유한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제주 백년초 분말’ 제품이 지난해 첫 수출을 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싱가포르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4차례에 걸쳐 7,400만 원(5만3천 달러) 상당의 제품 1,300세트를 수출했고, 오는 12월에 1,700여 만원(1만2천 달러) 상당의 제품 250세트 추가 수출을 확정하는 등 제주 백년초 분말 제품은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제국백년초의 의뢰를 받아 제주TP 청정바이오사업본부 바이오센터에서 위탁 생산됐다. 제주TP가 보유하고 있는 동결건조기술을 적용해 백년초 고유의 색상과 영양 성분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 모양의 선인장’ 제주 백년초는 오래전 해류를 타고 제주 해안가에 정착했다고 알려진 제주 자생식물이다. 생명력이 강하고 예로부터 제주 선조들이 줄기(잎)를 상처 치유와 건강 증진을 위한 전통 약초로 활용해왔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주목받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TP 바이오센터는 자체 동결건조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이 확산하면서 카페인 중심의 음료 시장 중심축이 달라지고 있다. 심신의 균형과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각성 효과 대신 일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Tea)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국내 차(Tea)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 4,175억 원으로, 3년 전과 비교해 30% 이상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디카페인, 저칼로리, 저당 제품군 확대로 차음료는 커피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웰니스 음료 카테고리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업계는 전통적인 티백 제품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부터 프리미엄 원료로 차별화한 고급 티백, 휴대성을 높인 스틱형 분말차, 과일·허브 블렌딩 차까지 제품 유형이 빠르게 세분화하고 있다. RTD로 간편하게 즐기는 과일 블렌딩 아이스티 하이트진로음료의 ‘티도씨(T℃)’는 ‘가장 맛있는 나만의 티 온도(℃)’라는 의미를 담은 과일 블렌딩 아이스티다. 세계 3대 홍차로 손꼽히는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