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협동로봇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한 협동로봇 국내 1위 두산로보틱스가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한다. 두산로보틱스가 F&B(food and beverage)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E0509, 가반하중 5kg, 작업반경 900mm)를 출시한다. E시리즈는 식음료 조리에 최적화된 협동로봇으로 우수한 가격경쟁력,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과 위생 수준을 갖췄다. 특히 ▲협동로봇 모든 연결 축 간의 틈새 밀봉 ▲청결 유지를 위해 흰색 디자인 적용 ▲세척이 용이하고 오염이 잘 되지 않는 성분의 도료 적용 등을 통해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의 식품위생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제품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슬림한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기존대비 공간을 덜 차지하고 설치도 용이하다. 두산로보틱스는 커피, 아이스크림, 튀김 등 기존에 선보였던 솔루션 외에도 향후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바비큐 요리 등 더욱 다양한 F&B 분야로 솔루션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두산로보틱스는 △모든 6축 회전 축에 토크센서(힘 센서)를
'푸드테크(Food-tech)'가 주목받고 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식품 산업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을 적용해 식품의 생산과 가공 과정 등을 관리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사에서 푸드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한 ‘푸드테크 투자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푸드테크'를 주제로 한 첫 번째 행사로, 사전에 투자유치 컨설팅을 받은 푸드테크 기업 7개소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약 10분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운용사와 7분간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 또한, 투자설명회 이후에는 참여 기업과 운용사가 1 대 1 상담을 통해 투자에 필요한 정보교류도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에 푸드테크 기업의 사업계획 설명, 제품 시연, 투자자 매칭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푸드테크 투자로드쇼를 개최하고, 9월까지 푸드테크 투자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100억 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7월
지속 가능한 그로서리 플랫폼을 지향하는 슈퍼파인(SUPER FINE)의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가 4월 18일 성수동에 오픈한다. 슈퍼파인은 건강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시하는 그로서리 플랫폼으로 지역 생산자와 연계한 이야기가 있는 제품, 흠과로 만든 디저트, 베이커리, 맥주박 그래놀라, 커피와 음료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자체로 지속 가능한 마트이면서,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 업사이클링 F&B를 개발하며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생산자 중심의 로컬 식재료와 동물복지, 비건, 친환경 등의 가치를 담은 그로서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인 성수점을 시작으로 지역의 빈집과 폐건물 등의 유휴 공간을 지방자치단체, 기업과 함께 개발해 로컬 거점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하반기엔 충남 아산과 속초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슈퍼파인을 만든 와이어즈(Y’erz)는 왜(Y)를 탐구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가치 있는 삶을 위한 브랜드를 만들고 소개하는 ‘Social Value Chain’을 지향하는 회사다. 속초 ‘완벽한 날들’, ‘칠성조선소 북살롱’, 용인 ‘묵리 459’ 등을
일본 정부는 2019년 사회적문제로 커진 식품폐기률 낮추고자 <식품 폐기삭감 추진법> 시행에 들어갔다. 식품·외식기업들도 식품폐기율 감소를 향후 기업의 주요 비전에 포함시키며 적극적인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전이라면 생산 과정에서 가공 후 버려지던 식재료들이 다시 쓰임을 찾기 시작했다. 크러스트 재팬은 폐기될 빵 부스러기, 과일과 그 껍질을 사용한 음료를 생산한다. 버려지는 빵을 회수한 다음 일본 알프스(히다·기소·아카이시 산맥)의 천연수를 사용한 ‘크러스트 맥주’, 과일 공장에서 버려지는 과일의 껍질을 활용한 음료 ‘크롭(CROP)’이 있다. 또한, 일본 내 농축산업은 한국과 유사하게 이농과 후계자 부족으로 인해 인재 부족이 심각해지고 있어, 농가 가구 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고기의 등급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편중적인 판매가 늘어나고 있어 가치는 있지만 유통되지 않고 폐기되는 고기도 많다 이를 해결하고자 일본 정부는 ‘일본 와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생산, 제조과정에서 판매가 어려운 등급 외의 고기, 야채, 생선을 브랜드로 개발하는 과정이다. 생산, 가공제조, 판매(소매, 외식, 제조업자) 등 생산자의 지속적인 생산
국내 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 디보션(대표 박형수)이 국내 최초로 식물성 소재인 식물성 근원섬유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기존 대체육만 있던 대체 식품시장에서 식물성 새우를 개발하고, 국내에서 최초로 제로 콜레스테롤 식물성 새우 왕교자를 제품화했다. 디보션푸드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근원섬유는 ‘구조 재조직화’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육류 부위별 다양한 조직감과 90% 흡사하게 조직을 생성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부위별 식물성 대체육류나 식물성 해산물 등에 사용해 실제 제품과 더욱 흡사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디보션은 이를 통해 앞으로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에 기존 대체육 제품보다 향상된 영양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의 대체육은 맛과 영양성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자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신제품인 디보션 식물성 제로 콜레스테롤 왕교자 찐새우맛은 식물성 대체육 소재인 근원섬유를 활용해 새우와 흡사한 식감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정밀한 해조류 분석을 통해 새우가 가진 바다향을 표현해 향상된 맛을 표현한다. 더불어 높은 콜레스테롤과 칼로리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한 국민 간식 냉동만두를 1
인공지능 AI 가 푸드테크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 중이다. 인간의 감각기관처럼 오묘하고도 섬세한 맛을 디자인하는가 하면, 외식 업장의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맛을 관리하며, 영양사처럼 건강도 챙겨준다. 올해부터 다시 다이어트를 하기로 한 에디터. 뭘 먹으면 좋을지, 대화형 AI ‘챗지피티 CHATGPT ’에게 물어봤다. “맛있는 다이어트 요리를 추천해 줘.” 몇 초 후, 대화창에 ‘구운 닭가슴살 채소 꼬치’ 레시피가 주르륵 흘러 나온다. “한식을 먹고 싶은데?” 이번엔 비빔밥 레시피가 나온다. “현미밥과 각종 채소를 풍성하게 넣는 다이어트식이에요. 고추장 소스의 매콤한 감칠맛이 끝내준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챗지피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방대한 언어 데이터 중꼭 필요한 정보만 골라내 깔끔하게 정리한 결과물을 즉석에서 뱉어낸다.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 회사 오픈AI에서 지난 11월 공개한 이 챗봇은 두달 만에 월 사용자 수 1억을 넘어섰다. 그림 그리는 AI도 있다. 같은 회사에서 개발한 ‘달리2 DALL-E2 ’는 몇 마디 지시어를 넣으면 새로운 이미지를 뚝딱 그려낸다. 미국 시장조사 기업 데이터센셜은 달리가 그린 초현실적인 3D 칵테일 이미지를
아워홈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고령자 저작 능력 개선 및 강화를 위한 훈련용 식품 연구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공동 연구기관과 고령자의 저작 능력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개인별 저작 및 연하(음식을 씹어 삼키는 행위) 능력에 따른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연구를 통해 고령자 저작 능력 기반의 단계별 훈련용 식품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령자 선호 식품 조사를 바탕으로 식품을 개발하고 대량생산 공정 설계 및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고령자가 식품 기반 저작 훈련을 통해 저작 능력을 회복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 단계는 ▲1단계,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무스식’ ▲2단계, 저작 기능의 점진적 강화 및 영양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영양균형식’ ▲3단계, 고령자 저작 기능과 입마름 개선을 위한 ‘영양간식’까지 총 3단계로 저작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맞춤형 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큐라움, 성남시니어혁신센터,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의과대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구강의료기기 전문기업 큐라움은 모바일 기반 고령자 훈련법 매칭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앱 캐치테이블이 올인원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대표 용태순)는 캐치테이블 앱 하나로 예약, 대기, 포스 3대 서비스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행했다. 개편된 캐치테이블 앱 메인 화면에는 ‘픽업 예약’과 ‘웨이팅’ 버튼이 새롭게 추가돼 소비자(B2C) 앱 고객 모두 레스토랑 예약부터 대기, 픽업 서비스까지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다. 가업(B2B) 서비스를 이용하는 점주들 또한 예약, 대기, 픽업, 포스까지 캐치테이블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어 매장 운영 효율화는 물론 매출 증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외식업 솔루션 시장은 예약 따로, 줄서기 따로, 점주 버전 따로 등 단위별로 분절된 형태를 보여왔다. 와드는 이 같은 비효율 문제에 주목해 캐치테이블 서비스를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로드맵을 그려왔다. 와드는 캐치테이블 통합 버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서비스 단위별 경쟁사들과도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캐치테이블 앱에 적용한 ‘웨이팅’ ‘픽업’ ‘포스’ 분야를 새로운 먹거리로 흡수한다.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예약 없이 매장을 찾은 고객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 푸드테크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 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2년 12월 14일 발표한'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푸드테크 분야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해당 기술에 대해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R&D)과 범부처 차원의 연구개발(R&D)을 병행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민간주도의 연구개발(R&D) 과제로, 기초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창업 1년∼7년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단계’ 2개와 최근 3년간 총 2억원 이상의 투자유치 실적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연계형’ 2개 과제이며, 자유주제로 공모했다. 과제 공모기간(2023.1.18~2.21) 동안 총 51개 기관이 응모하여 평균 12.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었고, 과제 심사도 기존 방식과 다르게 투자전문가를 참여시켜 연구개발 후의 산업화 가능성을 충분히 평가했다. 아이디어 단계에 선정된 2개 과제는, ▲김치 포장재 절감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하이드로겔 적용 포장재 개발과 ▲곡물 발아에 사용된 폐배지 새활용(업사이클링)기술이며, 이들 과제에는 2년
지난달 일본의 산토리 식품 인터네셔널은 수돗물을 넣고 뚜껑을 닫으면 미네랄 워터로 바꿔주는 이색상품 ‘미네루 인 워터 캡(ミネラルinウォーターキャップ)’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건강지향 소비가 늘어나며 일본에서는 그동안 미네랄 워터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일본 미네랄 워터 협회가 2022년 6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네랄 워터 1인당 연간 소비량은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31.7리터에서 2021년 35.4리터로 약 1.1배로 늘었다. 또한, 같은 해 11월 산토리가 발표한 <산토리 워터 리포트>에서는, 응답자 약 60%가 마시는 물이라고 하면 미네랄 워터를 떠올렸으며, 특히 20~30대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토리의 미네루 역시 증가한 미네랄 워터의 수요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코코넛 껍질의 활성탄이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것에 주목해, 이 활성탄으로부터 산토리의 독자 기술로 미네랄 엑기스를 추출했다. 염소취 저감을 목적으로 미분쇄한 대나무탄 등도 배합했다. 사용법은 전용 병에 수돗물이나 정수 등 음용수를 선까지(약 1.5L) 넣은 후 미네루 캡을 장착하고 뚜껑을 비틀어 닫으면 된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