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나로도항에 위치한 나로도 수협 활어회 센터는 다른 지역의 회센터와 차별화된 점이 하나 있다. 오직 고흥 바다에서 잡힌 자연산 활어와 선어만을 취급한다는 것이다. 깨끗한 나로도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자연산 횟감들은 좁은 양식장에서 키운 양식 횟감과는 비교할 수 없이 건강하고 탱탱한 육질을 자랑한다. 특히, 제철을 맞이한 삼치는 10월부터 살이 차오르고 기름지면서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게다가 씹었을 때 부드러운 식감으로 노약자와 어린이가 먹기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삼치는 구이로 많이 먹지만, 고흥에서는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데, 바로 ‘삼치회’와 ‘삼치탕수’이다. 고흥에서는 두툼하게 썬 삼치회를 고유의 비법 양념장에 찍어 김이나 김치에 싸서 먹는데,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퍼지면 나도 모르게 절로 엄지척하게 된다. 고흥 나로도항에 직접 방문하면 신선한 삼치회를 먹을 수가 있다. 혹시 방문이 어렵다면 당일 버스 배송으로 집에서도 편하게 고흥 삼치회를 맛볼 수 있다. 일행 중의 한 명은 회를 좋아하지 않아 식당 고르기 어려웠던 경험을 한 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고흥 나로도에서는 삼치에 얇은 튀김옷을 입혀 튀긴‘삼치탕수’가 있
부평구는 지난 30일 ‘유유기지 부평’에서 청년 창업자 및 창업 전문가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청년창업자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청년 창업자들이 자신의 창업 경험을 나누고 각종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서로 간 관계망을 형성했다. 또, 창업 전문가가 청년 창업자들에게 최신 창업 경향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사업 전략을 제시하기도 했다. 참석한 한 청년 창업자는 “이전에는 혼자 창업을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창업가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큰 힘이 됐다”며 “창업 전문가의 조언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후기를 전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청년 창업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부평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2024년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의 결과로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리큐르 5개 부문에서 경남 전통 으뜸 주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으뜸 주 중 경남의 최고 으뜸 주는 함안의 빛올 업체에서 출품한 약주,‘일월삼주이주’가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역 우수전통주 발굴‧육성을 통한 전통주 품질 향상과 전통주 소비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19일 접수를 시작으로 ‘제2회 경남 술도가 전통 으뜸 주 선발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선발대회에 탁주 10개 제품, 약‧청주 8개 제품, 과실주 4개 제품, 증류주 8개 제품, 리큐르 3개 제품 등 총 33개의 전통주가 출품을 했으며, 신청된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 전문가평가, 대중평가 등을 거쳐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총 100점 만점에 전문가평가 60%, 대중평가 40% 합산점수에 술 품질인증 가산점 3%를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주종별로 1점씩 으뜸 주로 선정하고 주종별 으뜸 주 중 최고 으뜸 주 1점을 최종 선발했다. 최고 으뜸 주로 선정된 ‘일월삼주이주’는 함안산 무농약 찹쌀을 이용하여 단양주로 빚어 이를 맑게 여과해 숙성한 약주이다. 직접 개발한 효모를 사용하며, 다양한 향과
여수시 대표 축제인 ‘2024 여수밤바다불꽃축제’가 다음 달 2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앞 해상에서 개최된다. ‘불꽃, 바다에서 미래와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후 6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되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불꽃쇼와 라이트 드론쇼는 저녁 8시부터 35분간 진행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이순신광장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무대를 옮겨 넓은 해상공간을 활용한 대형 불꽃과 라이트닝 불꽃 드론 400대로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엑스포역을 통해 외지에서 방문하는 관람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카이타워 뒤쪽 공터를 활용해 주차 문제 해소에 중점을 뒀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객을 엑스포 해양광장, 아쿠아리움 광장, 신항일원, 오동도 등 4개 관람 구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불꽃쇼 이후 각 구역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해 퇴장 인파를 분산할 계획이다. 또, 여수경찰서와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항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육·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창원특례시는 29일 마산대학교에서 ‘제4회 창원 맛스터(Master) 요리학교’ 맛스터 쉐프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원맛스터 요리학교는 2021년도에 개교하여 올해 4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은 관내 음식점을 운영하는 대표로, 맛스터 요리학교를 통해 1인 1메뉴를 개발하여 이번 요리대회에서 경연을 펼쳤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2024년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경연과 병행하여 이루어졌다. 이날 수강생 19명이 출품한 작품 중 대상, 은상, 동상, 장려상 4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대상에는 ‘맘스터치 용호점’의 “치맥한상”이 선정되었고, ▲은상 ‘유정숯불갈비’의 “달보그레 돼지갈비와 찰떡궁합 칠첩반상” ▲동상 ‘방구족발’의 “치킨일까? 족발일까?” ▲장려상 ‘중앙기사님식당’, “꽃다발 초밥 모듬 세트” 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11월 21일에 있을 졸업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19개 출품작은 11월 16일 제10회 창원음식문화축제에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경옥 보건위생과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동시에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인 1메뉴 개발이라는 과제의 완성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수
구로구가 11월 가을의 정취 속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개봉로17길 일대)와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고척로45길 39)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현대적인 축제 요소를 도입해 다양한 즐길거리로 이미지를 새롭게 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구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개봉중앙 골목형상점가에서 ‘맥주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참여 점포에서 안주를 구매하고 맥주 교환권을 받아 이를 맥주 교환 부스에서 교환하면 된다. 행사는 1일 오후 5시 축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 예술인들의 초대공연을 통해 시장 방문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맥주행사는 이틀간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이외에도 △체험행사 부스(커피박 방향제,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시장 구매 고객 영수증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그라운드고척 골목형상점가에서 진행하는 ‘그라운드GO척 가을 페스티벌-Fall in Go척’ 행사는 2일 오후 3시 구로구 아마추어 남녀 중학생 초청 농구대회를 시작으로 △고고장구·밸리댄스 체
경기도주식회사가 롯데마트, 킴스클럽과 손잡고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오프라인 기획전 행사에 나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106개 지점에서 각종 주방용품, 애완용품 등 생활용품을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 제품 약 300개 판매 기획전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킴스클럽에서는 11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사전예약)와 무항생제 계란, 경기미와 각종 야채 등을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진행하는 도내 중소기업 판로 지원의 하나로,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7월 롯데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거래액 42억 원을 달성했다. 킴스클럽과도 역시 올해 2번의 기획전을 통해 혁혁한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롯데마트와의 기획전 행사에서는 고품질의 도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을 더욱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고, 킴스클럽과의 행사에서는 절임배추와 계란 품목에서 최저가에 도전해 소비자 실익을 크게 끌어올림과 동시에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그간 대형 유통사와 협업을 이어오면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에 크게 집중했고 성과 또한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지난 25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한 창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업설명회는 한솥도시락이 지난 30년간 쌓아온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내면서 관심을 모았다.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외식시장의 트렌드와 전망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창업설명회 종료 후에는 참여한 예비 점주님들과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했다. 오랜 노하우의 창업 전문가들이 나서서 예비 점주님들의 구체적인 창업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이날 부산 지역 창업설명회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서 창업 전문가에게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조언을 듣고 여러가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맞춤 컨설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방권 창업설명회는 지난 9월 부산에서 처음 시작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도 보다 자세한 창업 정보를 전달하며 예비 점주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창업설명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한솥 창업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며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후 전라, 충청, 강원 등 창업
청정 바다와 맑은 공기, 깨끗한 땅이 만들어낸 고흥의 특산물은 음식의 맛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고흥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고흥 9미’는 고흥 여행을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들어 준다.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제4회 고흥유자축제’는 힘들게 발품 팔지 않아도‘고흥 9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미 미식 여행가들 사이에는 유명한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고흥유자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지만,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어느 축제에서나 파는 뻔한 음식’이다. 여행의 묘미는 그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인데, 어느 지역 축제에 가더라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만 가득하다면 애써 멀리까지 여행 온 보람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고흥의 축제는 다르다. ‘제4회 고흥유자축제’음식 판매장인 ‘9미 음식 페스티벌’은‘고흥 9미’가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모여있다. ▲냄새부터 침샘을 자극하는 숯불구이 생선 ▲가을이면 꼭 먹어봐야 하는 전어구이와 전어회무침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삼치회와 삼치탕수육 ▲고흥의 자랑 바지락 짓갱이 등 고흥유자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지난 25일 금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3일간 원도심을 뜨겁게 달군 ‘2024 원주만두축제’가 화려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0월 27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김치만두 빨리먹기 및 빚기대회 경연대회 우승자 시상에 이어 이번 원주만두축제의 백미인 ‘만두왕빅쇼’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원강수 원주시장과 축제추진위원회 등이 축제의 끝을 알리는 폐막 선언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공훈, 박군 등 화려한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시는 ‘원주만두로路 맛지순례’를 주제로 하여 축제 기간을 3일로 연장하고, 축제 장소를 2배 확장하여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원주만두축제가 펼쳐진 3일간, 전통시장이 밀집한 원도심 일대는 축제에 참여하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는 지난 3일간 50만 명 이상이 만두축제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방문객 20만 명과 비교해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인체체온감지식 무인인원계수기를 축제장 진입로에 설치하여 일방향 통행량을 측정한 결과이다. 특히 축제 기간 ‘제30회 원주국제걷기대회’에 참석한 많은 외국인들이 원주만두축제를 찾아 다양한 만두를 맛보고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