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한우곰탕 등 가공식품 7종과 잔치국수 등 조리식품 8종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식약처는 중·장년층에서 국·탕 등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높고, 여자 어린이 등의 당류 섭취량이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하여 식육추출가공품(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사용은 줄이고 양파, 무 등으로 맛을 내어 자사 유사제품 대비 나트륨을 53% 줄인 한우곰탕과 설탕 사용을 줄여 유통 식품 평균값 대비 당류 함량을 55% 줄인 초코샌드 등이다. 아울러 개발된 제품에는 소비자가 쉽게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식약처 평균값보다 나트륨을 50% 줄인’, ‘당류를 낮춘’ 등의 표시를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개발된 국·탕, 초콜릿가공품 등은 29일부터 개최되는 제
재단법인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만남의 광장)에서 총 680가족을 대상으로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맛과 멋을 버무린 2025 전주김장문화축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7회차로 1가족당 전주지역에서 생산되고 안전성을 인증받은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10.5kg(절임배추 7kg, 양념 3.5kg)의 재료가 제공돼 맛과 멋의 고장 전주의 김장문화를 홍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비는 지난해 기준으로 10kg당 6만 9000원이었으나, 올해는 배추가격 상승과 기존 참가자들의 양념량 증가(3kg → 3.5kg) 요구로 가격이 7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김장문화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지난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주푸드마켓에서 100% 인터넷 주문·접수하면 된다. 이번 축제에서 제공되는 김장배추는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통과한 배추만을 사용하며 현재 12농가가 8월말부터 9월중 파종해 재배해 오고 있다. 또 HACCP 인증을 받은 깨끗한 시설에서 절여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김장문화축제에서는 행사장내 김치 전시 및 홍보·체험 행사, 농촌체험, 캠핑요리 만들기 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냉동 간편식 중 치킨 RMR(Ready Meal Replacement) 매출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GS25의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0.1%, 2024년 29.6%를 기록했으며 올해 연말까지도 20% 이상의 견조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소비 증가에 힘입어 냉동 간편식 매출 순위도 치킨 RMR 중심으로 재편됐다. GS25의 ‘슈넬치킨’과 ‘속초중앙닭강정’이 비비고 만두, 고향만두 등 냉동 간편식 강세 품목인 냉동 만두류를 제치고 매출 Top 1~2위에 올라선 것이다. GS25는 전문점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에 육박하는 외식 물가 추세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로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치킨 RMR이 ‘대안 먹거리’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성장 배경을 설명했다. GS25는 차별화 치킨 RMR 확대에 나서며 냉동 간편식 핵심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 일환으로 인천 신포시장의 명물 메뉴로 알려진 ‘신포닭강정’을 편의점 RMR로 구현한 ‘인천신포닭강정 220g’을 30일 단독 출시한다. GS25의 ‘인천신포닭강정 220g’은 매콤달콤한 특
청주시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5 청주 디저트ㆍ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2023년 첫선을 보인 후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달콤한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시의 역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업소와 대표 상품을 소개하고 청주의 디저트·베이커리 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린다. 디저트 전문 제과 영업점, 휴게음식점 45개 업체가 참여해 자신만의 특색있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특히 올해는 떡, 주악 등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전통 한식 디저트 부스 5개를 마련해 한식 디저트도 알릴 예정이다. 또한 △관련 체험 및 공연 △제과‧제빵 학과 학생들의 디저트‧베이커리 전시 및 홍보 △가을과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 △동행축제 홍보부스 △음료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특히 동행축제 홍보부스에서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29~11.9) 홍보·이벤트, 소상공인 8개 업체의 제품 소개 및 전시, 무료 시식, 체험 프로그램, 룰렛 이벤트,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홍보 등이 진행된다. 청주시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직원 주차장을 행사 기간에 임시로 통제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주차난을 해소하고자 예비주차장(청주 농업고등학교, 청주
전 세계적으로 케이(K)-푸드가 각광받는 시대, 그 중심에 '한우'가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한우는 유전능력 개량과 정밀 사양기술 발전을 통해 생체중이 31.4% 증가하고, 근내지방도(마블링)가 33% 향상되는 등 맛·식감·색감이 균일해지고 품질 수준이 한층 정교해졌다. 축산과학 기술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우 품질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케이(K)-푸드 발전을 선도할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농촌진흥청은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축적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한우의 성장 성적과 육질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6개월령 체중은 144.7kg에서 157.7kg으로, 생체중은 575.5kg에서 756.3kg으로 증가(31.4%)했으며, 근내지방도(마블링)는 3.62에서 5.10으로 개선됐다. 특히 16개월령 이후 근내지방이 빠르게 형성돼 30개월령에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성장 단계별 영양 관리와 사양기술의 정밀화가 품질 고급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품질 혁신을 이끌기 위해 유전능력 개량, 맞춤형 사양기술 고도화, 체계적 품질관리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1993년부터 한우 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매년 매운맛 라면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넥슨의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국내 최고 맵기의 ‘용사라면’을 출시했다. 젠지 세대를 중심으로 ‘맵부심(매운맛 자부심)’ 문화와 ‘매운 음식 먹방 챌린지’가 확산함에 따라 편의점 라면 카테고리에서도 매운맛 상품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 GS25에서 판매 중인 불닭볶음면, 신라면더레드, 열라면 등 매운맛 라면 10종(스코빌지수 3040 이상 기준)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22년 29.8% △2023년 27.6% △2024년 30.3% 증가했으며, 3년 새 9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 구성비 중 2030세대가 67.5%를 차지하며, MZ세대의 뚜렷한 매운맛 선호도를 입증했다. GS25는 이 같은 트렌드에 주목해 극한의 매운맛과 22년의 역사를 지닌 ‘메이플스토리’ 브랜드 헤리티지를 결합한 ‘용사라면’을 기획했다. ‘용사’는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일컫는 애칭으로, GS25는 이번 IP 협업을 기념해 제품명에 반영했다. ‘용사라면’은 매운맛 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가 2만3000에 달해 불닭볶음면 등 기존 매운 라면보다 5배 이상 강한 맵기를 자
K-푸드 브랜드 한글과자(Kalphabets) 가 10월 21일(화) 에 서울 명동 신세계면세점 본점에 공식 입점했다. 이달 초 전국 이마트 입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 입점까지 성사되면서, 한글과자는 신세계그룹 ‘쓱데이(SSG Day)’ 시즌을 앞두고 가장 핫한 새로운 K-푸드 브랜드로 떠올랐다. ‘한글과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글을 모티프로 만든 스낵 브랜드로,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김포국제공항 롯데면세점 입점 이후, 일본·중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입소문을 탔다. 이후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현지에서도 한글과자를 만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지며 해외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신세계면세점 본점(명동) 입점은 한글과자가 K-컬처를 즐기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 명동 중심부에서 새로운 만남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브랜드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관광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한 K-푸드 확산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글과자 창업자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 와 니디 아그라왈(Nidhi Agrawal) 은 “이번 신세계면세점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제2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를 개최한다. ‘발효, K-푸드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외 22개국, 326개 기업이 참가하여 전 세계 다양한 발효식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판매장은 글로벌농생명관, 선도상품관, 해양수산관, 상생식품관으로 구성되며, 국내기업전에서는 전통 발효식품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우수상품, 6차산업상품 등 지역의 특화 상품들이 전시‧판매된다. 해외기업전은 호주, 스페인, 조지아 등 12개국 34개사가 참가하여 각국의 발효식품과 식품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별전시관에서는 발효식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며 전북식품명인대전, 향토음식홍보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특히 ‘전통주특별전’에서는 전북의 대표 전통주 제조업체들이 참여해 올해의 건배주를 비롯한 지역 전통주 시음·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엑스포는 도내 농식품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주력한다. 전북도는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B2B 수출상담회를 열고,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
해양수산부는 우리 수산식품의 해외 인지도 확산을 위해 에이펙(APEC) 정상회의 기간 중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경주 에이펙(APEC) 국제미디어센터 부근에서 ‘케이피쉬(K·FISH) 푸드트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케이피쉬(K·FISH) 푸드트럭은 국제미디어센터 맞은편에 마련된 케이푸드 체험장 및 휴식공간인 케이푸드 스테이션 내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케이피쉬(K·FISH) 푸드트럭에서는 케이피쉬(K·FISH) 인증을 받은 김스낵, 다시마부각칩 등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을 선보이고 시식을 진행하며, 케이피쉬(K·FISH)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우리 수산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에이펙(APEC)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해외 대표단에게 우리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수출 확대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수산식품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2025년 9월 누계 기준 ‘케이(K)-푸드’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84.8억 달러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밝혔다. 이는 케이(K)-푸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한 2016년부터 전년도까지 9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021년), 케이(K)-팝 아파트(2024년)를 잇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세계의 시선이 우리나라로 집중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케이(K)-푸드에 대한 관심과 브랜드 인지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케이(K)-푸드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이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5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수산물’은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축산물’은 2.8억 달러로 50.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 밖에 ‘농산물’과 ‘임산물’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5.6%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