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아그로수퍼’가 지난 5월 14일 외식업계 경영진과 종사자,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오세득 셰프’와 함께 ‘아그로수퍼 컬리너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아그로수퍼 컬리너리 워크숍’은 아그로수퍼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외식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쿡앤톡 콘서트’를 컨셉으로 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외식업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셰프이자 경영인인 오세득 셰프가 강연자로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 셰프 오세득만의 돈육 레시피 3종 공개 셰프는 토크 콘서트를 통해 ‘차별화된 돈육 메뉴’를 만드는 오세득만의 한 끗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진 쿠킹 세션에서는 돈육메뉴 레시피 3종을 공개하고 직접 시연하며 심도 있는 세미나를 이끌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외식 업계에 종사하는 셰프, 프랜차이즈·유통업 대표 및 경영진, 외식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 등 다양한 돈육 외식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에 오세득 셰프는 “참석해 주신 모든 외식업계 동료분들께 조금이나마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해 아그로수퍼 브랜드를 소개한 홍경철 아그로수퍼 아시아 지역
농촌진흥청은 국내 누에품종인 ‘연녹잠’ 누에고치 추출물의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2009년 개발한 연녹잠은 연두색 누에고치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누에고치가 연두색을 띠는 것은 누에가 뽕잎으로부터 섭취한 물질에 당이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플라보노이드가 축적됐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뜨거운 물로 추출한 연녹잠 누에고치 추출물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아미노산 실크 성분이 함께 녹아 있었다. 이 추출물은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해 다른 색상의 누에고치 추출물보다 높은 항산화 효과를 보인다. 연녹잠 누에고치 추출물을 비만 쥐에 3개월간 먹인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방단백질(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26% 줄었다. 간 콜레스테롤 농도 또한 27% 줄어 기능성 소재로써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콜레스테롤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인 스타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흡수시켜 농도를 조절하는데, 이는 간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연녹잠 누에고치 추출물은 혈중 콜레스테롤뿐만 아니라 간 콜레스테롤 농도도 함께 낮춰 효과적으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켰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Food Science and Biotechno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일까. 서울의 유행을 그대로 흡수하며 도쿄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삼겹살집과 매운 요리를 내세운 가게들이 걸음마다 발견된다. 왁자지껄한 골목을 벗어나면 한식의또 다른 면을 비추는 전통 한식당들의 존재도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한식,<하수오> <하수오>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씨 성을 가진 이가 먹고 흰머리가 검게 변했다는 설화도 전한다. 그 이름처럼 한식의 건강한 맛을 현대의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각각 홀과 주방을 맡고 있는 권은실 대표와 이정준 셰프 부부는 본래 이곳의 단골이었다. 오랜 일본 생활로 늘 한식다운 한식에 목말라 있던 중 찾아낸 입에 꼭 맞는 식당이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직장 생활을 단숨에 정리하고 2022년 인수했다. 전통 한식의 맛, 마음까지 위로받는 듯한 건강한 한식의 맛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찬이 있다. 때에 따라 코스 메뉴를 다르게 구성 하면서도 반찬만큼은 늘 고수한다. 김치와 나물, 장아찌, 마른 반찬 등손품 마다 않고 매일 10가지가 넘는 반찬을 테이블에 올린다. 육수를 줄레(젤리)
올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하는 등 이른 더위가 한층 빨리 다가오며 여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무더위는 자율신경계를 무너뜨려 스트레스 대응력과 대사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탈수 증상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최근에는 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면서 맛까지 챙긴 ‘블랙푸드’가 인기다. 블랙푸드는 검정보리, 검은콩 등 검거나 검푸른 색을 띤 자연식품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도 블랙푸드 소비 성향에 주목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수분·면역 떨어질 땐 커피 대신 ‘검정보리차’ 마셔요 껍질과 씨앗 모두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쌀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고혈압 등 여름철 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 음료다. 전북 고창군, 전남 해남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검정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신메뉴 품평회를 개최하여 대상 업체 그랜드 델리(인터콘티넨탈호텔) 등 우수업체 3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가루쌀을 원료로 베이커리 분야에서 신메뉴를 개발해왔으며,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이 운영하는 4개 제과점(김영모 제과점, 김덕규 과자점, 엘리제 제과점, 베비에르 에프앤비)을 포함한 전국 30개 유명 제과점에서 120개 신메뉴를 개발했다. 이번 품평회는 사업 참여업체들이 개발한 대표 신메뉴를 2개씩 출품하고, 1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맛과 창의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평회의 대상은 그랜드 델리(솔잎 쌀 무스 케이크, 오미자 플라워 쌀 데니쉬)가 차지했다. 인제홍 심사위원장은 “가루쌀 원료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서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출품작들의 수준이 높아졌다. 특히 대상을 받은 그랜드 델리의 솔잎 쌀 무스 케이크는 가루쌀 특유의 쫄깃함과 고소함으로 케이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제과 및 제빵 분야에서 각각 더 델리(바나나, 말차 쌀 맘모스)와 베이커리 리종(딸기 쌀 스위
경기도가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6월 2일까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교육생 26명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경기도 여성전문기술교육’ 중 하나이며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력보유 여성으로 경력이 단절됐거나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이 전문 분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무료로 단기 직업훈련교육 및 개인별 맞춤형 취업상담 등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인증 적용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구인 수요 증가에 맞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직업훈련 과정이다. 이번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2기는 ▲품질관리 및 법규이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팀장교육 ▲미생물 및 식품이화학 실습교육 ▲직업소양교육 등 112시간의 교육과정과 직업상담 및 취업연계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교육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현옥 경기도 고용평등과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도내 식품 및 품질관리 분야
깊은 내공의 유러피언 퀴진, 루덴 프렌치 스타일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러피언 요리를 내는 실력자가 지난 3월 성수동에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7년간 호주에서, 10년간 국내에서 프렌치, 이탤리언 파인 다이닝과 비스트로를 거치며 공력을 쌓아온 강희천 셰프와 피터 Peter 셰프가 함께 운영한다. 프랑스인 셰프 피터는 자국 및 스페인의 다양한 주방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게트를 굽고, 요리에 사용하는 판체타, 잠봉 등의 샤퀴테리 제조를 도맡고 있다. 비스크 파스타에는 통새우를 갈아 넣어 진한 새우 풍미를 담고, 스테이크 소스는 소뼈를 5시간 이상 졸여 만드는 등요리에 들어가는 모든 요소를 두 셰프가 직접 준비한다. ‘라자냐’와 ‘크림뇨끼’, 튀긴 닭가슴살 위에 수제 토마토소스와 가지, 베이컨,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조리하는 ‘치킨 파마’, 오랜 시간 우려낸닭 육수를 기반으로 만든 ‘어니언 수프’, 해산물과 닭고기 풍미가 담긴 비법 육수를 사용하는 ‘파에야’ 등 우리에게 익숙한 유러피언 요리들로 구성했지만 오랜 시간 연구와 수정을 거듭해 남다른 내공의 깊은 맛을 완성했다. 강희천 셰프가 이번 업장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고객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캠핑 시즌이 오면서 캠핑 관련 용품의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캠핑 인구가 700만명까지 늘어나고 관련 시장이 6조원대 규모로 커지면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의 캠핑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가 증가했으며, 특히 캠핑용 조리도구가 123%, 캠핑 가구는 121%가 올라 캠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이 캠핑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먹캠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식도락을 즐기는 캠퍼들을 위한 까다로운 조리과정 없이도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밀키트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에 따르면 컬리에서 단독으로 판매 중인 자사의 인기 떡볶이 메뉴인 국물 떡볶이 HMR 제품이 첫 판매를 시작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32만개가 판매됐다. 2~3명이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양과 구성에 6,200원이라는 가성비 높은 가격에 많은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물 떡볶이 HMR 제품은 양배추를 듬뿍 넣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최근 유통업계에서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가까이서 전할 수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및 팝업스토어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MZ세대 사이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Instagram)'과 '할 수 있는(-able)'의 합성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을 의미하는 신조어)한 인증샷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일상을 공유하거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브랜드 공간을 찾아다니는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 1분 안팎의 숏폼 영상에 열광하는 것처럼, 짧은 기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공간 마케팅의 유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주류업계, 브랜드 경험 극대화 위한 매개로 플래그십스토어 및 팝업스토어 선택 추세 주류업계 역시 다양한 브랜드 공간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주류시장의 트렌드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류를 단지 마시는 상품이 아닌 취미생활 혹은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여기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해 공간 마케팅을 통해 더욱 밀도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가 서울 광화문에 선보인 플래그십스토어
봄철 나들이 여파로 3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가 전월보다 16.45% 증가한 가운데, 가격 대비 양이 많은 뷔페·패스트푸드점의 매출이 특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점과 퓨전·세계요리 음식점 매출은 감소했다. 대출 전문 빅데이터 핀테크 기업 핀다는 9일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3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 올해 3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0.57% 감소한 약 11조5464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월(9조9151억 원)과 비교하면 약 16.45%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매출 비중은 약 61.80%(7조1355억 원)으로 지난해 3월(62.37%)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외식업 상권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4.58% 증가한 인천(6717억 원)이었고, 전월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22.09% 증가한 충남(3927억 원)이었다. 반면, 3조5738억 원 규모로 매출액이 가장 높은 서울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고, 경기(2조 8,901억 원)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0.61%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