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가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 확정을 확정했다. 응웬 반 넨(Nguyen Van Nen) 호치민시 당서기장은 9월 14일에 열린 제11기 당 집행위원회 제 8차 회의에서 ‘코로나19 경제재개 3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1단계 : 10월1일~31일, 2단계 : 11월1일~내년 1월15일, 3단계 : 내년 1월 15일 이후 1단계에서는 그린카드 및 음성판정확인서 소비자는 술집노래방바와 같은 비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2단계에서는 그린카드 소지자가 헬스장 및 실내 활동 20인 이하로 참여할 수 있다. 3단계는 식당 등 필수 사업장에 그린카드 소지 여부에 상관없이 경제활동할 수 있으나 비필수사업장은 그린카드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하다. *10.10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시 7군 대상 식당영업 재개(전체 수용량의 30% 이하, 20명 내 이하 운영 등 제한) 호치민 여행자 거리 식자재 판매거리로 탈바꿈 대표적인 호치민시 여행자 거리인 부이비엔(Bui Vien)은 1군 응우옌후에(Nguyen Hue)거리에 이어 주말에는 차량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 및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어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되
지난 9월 21일~24일,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제식품 박람회 ‘World Food Moscow 2021’이 개최됐다. aT 모스크바사무소에 따르면 이 기간 열린 식품기술 투자 세미나에서 식품 산업 내 선도기업과 식품산업발전기관의 기술 책임자들은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식품 시장의 혁신과 트렌드의 등장,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첫 세션은 전 바이트(Bite) 브랜드 산하에서 과자류를 생산을 담당한 바이오 푸드랩(BioFoodLab)의 설립자이자 CEO인 Elena Shifrina가 맡았다. Elena는 시장 조사를 통해 나타난 글루텐-프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보며 식물성 우유 및 육류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녀는 전 세계의 인구 증가는 인류가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단백질 부족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하며, 실제로 대체 우유 라인이 출시된 지 불과 3년 만에 기존 시장의 오해를 풀고, 오늘날 모스크바에서 두 번째 잔의 커피가 락토프리 우유로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식물성 고기로 사업을 확장한 바이오푸드랩은 자체적으로 발효 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사람들이 대체육을 통해 일반 고기와 동일한 수준의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특히, Z세대들
캄보디아 주류 판매액은 2019년 기준, 약 15억 8,015만 달러로 2014년 대비 5년 사이에 약 100% 성장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시장이 정체된 일부 선진국과는 달리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소득 증가와 여성의 주요 소비층 편입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주류 판매 제한 조치가 취해짐에 따라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주류시장은 크게 맥주, 와인, 양주 등으로 나뉜다. 이중 맥주는 국내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저렴한 가격, 공격적인 홍보·마케팅 투자 등으로 캄보디아 주류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캄보디아 맥주시장의 약 70%는 5개의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브랜드는 캄보디아(Cambodia), 앵커(Anchor), 앙코르 (Angkor) 등으로 캄보디아내에서 생산한다. 위 브랜드들의 상품은 1캔당 약 0.6~0.7 달러(한화 약 700~800원)로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되는 중이다. 또한 옥외광고, 콘서트 개최, 상금 및 1+1 증정 등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여가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MZ세대의 주류 소비트렌드는 전 세계적으로 저·무알코올 음료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영향으로 건강지향 소비자가 늘어나며 주류 제품을 선택할 때도 건강적 요소를 고려했다. 이러한 경향은 MZ세대일수록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프랑스인을 대상으로 한 ‘SoWine/Dynata’ 설문 조사에서 무알코올이나 저알코올 음료를 구매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에 대한 주의(41%)’와 ‘알코올 섭취를 줄이기 위해(41%)’ 였고, ‘맛(35%)’과 ‘낮은 칼로리(30%)’도 신경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6월 ELLE지는 여름에 출시된 새로운 음료들을 소개했는데 4~6%의 알코올을 포함한 과일 향이 나는 하드셀처(Hard Seltzer)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도수가 낮고 달지 않기 때문에 와인과 맥주의 대안 음료로 자리 잡고있는 하드셀처는 이국적인 과일 향을 첨가한 레시피로 최근 출시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출시된 오 라라!(OHLALA!)는 매운 맛을 연상시키는 레몬 생강 레시피와 라즈베리와 리치를 베이스로 한 이국적이며 달콤한 레시피의 두 종류를 선보이고 있다. 페리에는 올해 3월 천연 미네랄 워터에 그린
전 세계적으로 무(無)첨가, 저(低)첨가, 저(低)칼로리를 내세운 ‘BFY(Better for you)’ 제품이 확산되고 있다. 홍콩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 저나트륨, 저당 캠페인을 실시하고, 유통업계의 BFY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판매량이 확대됐다. 코로나 이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홍콩의 2020년 BFY 포장식품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약 6.4억 홍콩 달러(한화 약 949억 원)이며, 2025년까지 연간 3.1%, 약 7억 홍콩 달러(한 화 약 1,107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명보다 강조되는 칼로리 정보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의 높아진 건강 인식과 요구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칼로리, 설탕, 지방 함량 등 영양 정보를 제품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다. 드레이어스(Dreyer's)는 2020년 무지방·생과즙 샤베트를 출시하고 제품 칼로리를 포장 전면에 표시하여 저칼로리 제품이라는 정체성을 소비자에게 각인시켰다. 파예(FAGE) 요거트는 무지방(0% FAT)과 설탕·단백질·칼로리 정보를 표기해 건강한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매운맛은 서양 사람들에게 기피하는 대상이었다. 하지만 영화 기생충, 미나리, BTS 등 한류 문화가 북미권 대중을 사로잡으며 한국의 매운 음식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가 전한 한국 대표 빨간맛으로 대변되는 고추장의 달라진 위상을 살펴본다. '코리안 칠리 페이스트 → 고추장' 제 이름 찾아 K-팝과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고추장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발효음식이 ‘건강식’이라는 인식과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은 매운맛의 고추장이 글로벌 푸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맵고 강한 맛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매운맛을 즐기는 아시안계와 남미계 이민자의 증가도 미국 내 매운맛 열풍에 영향을 미쳤다. ‘코리안 칠리 페이스트(Korean Chili Paste)’로 불리던 명칭도 미국 내에서 인지도를 넓혀가며 ‘고추장(Gochujang)’이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며 제 이름을 찾아갔다. 2017년 약 1,000만 달러이던 고추장 수입 규모는 2020년 1,300만 달러 규모로 증가했고, 2021년 상반기 수출실적 역시 800만 달러를 넘기며 지난해
우리나라의 홍삼이 일본 학술지에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게재되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홍삼의 기능성이 인정 받으며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을 예상해 수출 활로 모색에 나섰다. 두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푸드 농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인삼수출 협의회와 일본 규슈대학 등 현지 교수진들과 협력하여 건강한 일본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 홍삼의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임상시험 결과, 홍삼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세계 최고령국가이면서 치매 관리 선진국으로 알려진 일본 내에서 한국산 홍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특히 관련 연구논문이 동료평가를 거쳐 일본의 학술전문지인 ‘薬理と治療(약리와 치료)’에 게재됨에 따라 일본의 건강기능식품제도에 부합한 과학적 근거를 객관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해당 국가에 기능성식품으로 정식 등록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홍삼의 면역력 제고 기능에 대한 인체 임상시험도 일본 내에서 연이어 실시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홍삼의 기능성 시험 성과와 연구 결과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언론에서는 홍삼을 ‘한국 대학 입시’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소개 효능 집중 부각하고 있다.
베트남 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저렴한 중국산 샤인머스켓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올라갔다. 작년 베트남은 가계소득 감소, 이동제한 물류비 증가 등의 요인으로 신선 과실류 시장 성장세 둔화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신선 과실류 시장 규모는 7,233톤으로 전년대비 6.1% 성장했으며, 품목별 점유율은 기타 과실류(2,462.8톤), 바나나(1,708.8톤), 오렌지․감귤(1,403.7톤), 포도․자몽(786.0톤) 등 순이었다. 포도․자몽은 전체 소비량 중 10.8%를 차지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경제성장에 따른 가계소득 증대에 따라 수입산 신선 과일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에 따라 신선 과일에 대한 품질, 안전기준을 꼼꼼히 따졌다. 수입 과일은 주로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춘 현대적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전국으로 확장되고 있는 대형 유통매장과 함께 베트남 내 한국산 신선과일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기준 대(對)베트남 한국산 포도 수출실적은 8,148천불(463톤)으로 수입액 기준 7위이며, 특히 샤인머스켓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 최대 아웃도어 웹미디어인 ‘CAMP HACK’는 20~60대 여성 2,629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캠핑요리 트렌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캠핑 요리를 즐기나요?’라는 응답에 즐긴다는 응답이 5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차박, 홈캠핑, 1인캠핑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족의 뜨며 관련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삿포로의 조미료 회사 아이빅식품은 지난 7월 시내에 있는 낚시·아웃도어 전문점에 냉동자판기 2대를 설치했다. 자판기에는 캠핑 음식으로 인기가 좋은 징기스칸(양고기), 바비큐용 돼지고기, 교자 등 상품들로 채워졌다. 홋카이도에서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는 음식점 8곳에서 판매하는 양고기와 가리비, 고기찐빵 등 16개의 품목을 엄선해 상품의 품질을 끌어올렸다. 보냉재 대신 아이스박스에 들어 있는 상품을 자연해동 후 조리하면 된다. 24시간 판매가 가능해 이른 아침, 늦은 밤 캠핑을 떠나는 고객들을 잡는다. 제품은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교체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자판기에 자사의 조미료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로나 재난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이나 식품 판매 회사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향후 다양한 기업이나 음식점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베트남 스낵류(Snacks)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 스낵류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0% 성장한 1,955.7백만달러(약 2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연평균(2018~2021) 7.4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어 2021~2025년까지 베트남 스낵류 시장규모는 연평균 10.9% 상승하여 3,246.5백만달러(약 3조 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코로나 이후 유기농, 저염, 저당 등 건강 및 식품 안전을 강조한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낵류 분류별 시장 규모는 담백한 스낵류(Savoury Snacks, 788백만달러), 달콤한 비스킷류 및 스낵바(Sweet biscuits, 545백만달러) 순으로 담백하고 짭조름한 감자칩, 쌀 과자 등을 선호한다. 대표 스낵으로는 쌀 뻥튀기 등과 같이 팽화 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팽화 과자(Puffed Snacks, 262백만달러)와 감자칩(Potato Chips, 150백만달러)이 있다. 한국의 2020년 대(對)베트남 과자류 수출실적은 24.2백만달러(약 284억원)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품목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