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이후 외식을 기피하며 중국에서는 즉석 면류, 즉석 훠궈, 냉동식품과 같은 인스턴트식품 소비가 늘었다. 그동안 인스턴트식품은 배달음식 시장의 활성화로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였으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전환점을 맞았다. 전통적 강세인 인스턴트 라면 즉석 면류는 수요가 급증한 대표적인 품목이다. 전체 라면 시장의 증가율은 133%에 달했다. 이 중 중국산 브랜드 퉁이(統一)는 전년 동기 대비 297%, 진마이랑(今麦郎)은 180%, 캉스부(康师傅)는 150% 증가했다. 바이쟈(白家)식품의 진조휘 대표는 “최근 소비자가 구매한 라면을 볼 때 중·고급의 프리미엄 신제품을 선호하는 걸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쌘(米线, 쌀국수), 훙유몐피(红油面皮,고추기름 밀가루피) 등은 라면 판매량의 40%정도 차지했는데데 올해는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스타일을 살린 라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은 광활한 대륙만큼 지역마다 풍미가 다른 음식이 가득하다. 뤄쓰펀(우렁이쌀국수), 빠만미펀(중국 호남스타일의 쌀국수)이 유행하며 지역 특색을 살린 라면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일인식으로 인기인 즉석 훠궈 2월말 타오바오에서 발표한 ‘자가격
세계 주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2조 달러(2,432조 원), 총 소비량은 2,711 백만 리터로 추정된다. 건강,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퍼지며 주류 시장은 새로운 변화에 직면했다. 향후 재편될 주류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 살펴본다. 주류시장서 뜨는 무알콜음료 2019년 세계 주류 품목별 매출액을 보면 맥주 소비량이 664,344백만 달러(약 808조 원)로 다른 주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하지만 2019~2024년 예상 연평균 성장은 3.2%로 와인(6%), 증류수(4.1%)보다 낮다. 주류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이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무알코올 음료이다. 같은 기간 연평균 23.1%의 성장률이 예상돼 주류 업계에서도 관련 제품 개발에 한참이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 소비세대로 등장하며 과거와 음주 문화가 달라졌고, 건강과 웰빙이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 주 원인으로 해석된다. 일본에서는 게코노미쿠스(ゲコノミクス :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 모임)가 주류 시장에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본의 무알코올 시장의 가치는 약 3,000억 엔(약 3조 원)으로 평가된다. 이에 반해 보드카, 럼주, 주정강화와인(알코올 도수를 1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재택격리 기간이 길어지며 가정 내 주류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닐슨(Nielsen)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즈니스 폐쇄가 시작된 3월 셋째 주 미국의 주류 소매 매출이 전년대비 55% 올랐다. 5월 중순부터 일부 주의 경우 단계적으로 비즈니스가 재개되기 시작했으나 식당이나 바가 영업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격리 명령이 해제되더라도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식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가정 내 음주는 지속 될 전망이다. 다변화된 주류 구매 창구 바, 식당 등을 방문이 어려워지며 미국 소비자들의 주류 구매 방식이 크게 변화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3월 첫째 주 미국의 전년대비 주간 주류 매출은 매장과 온라인에서 각각 6%, 13% 증가했다. 이후 같은 달 셋째 주 54%까지 증가한 수 20~30%대 성장을 유지 중이다. 온라인 주류 매출은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다. 3월 셋째 주 252%로 세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에 이어 4월 말 전년대비 477%의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식당과 바에서 식사가 금지되고 포장 및 배달 주문만을 허용하자 많은 레스토랑들도 다양한 배달 옵션을 제공하기 시작했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더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포장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식품정보위원회(IFIC, International Food Information Council)가 지난 5월 7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43%는 “코로나 발병 기간 동안 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75%는 “이 기간 먹고 있는 음식이 안전하다고 믿고 있다” 답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포장 식품의 간편성에 주목하는 새로운 식품 구매 패턴도 나타났다. 응답자 36%는“평소보다 더 많은 포장 식품을 구매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후 2개월여 시간이 지난 지금 미국인들의 쇼핑 행태가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사무실, 학교, 식당, 소매점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은 식료품 사재기 열풍이 본격화 됐다. 닐슨 통계에 따르면, 통조림, 말린 콩, 분유 등의 판매가 급증했으며 미국 인구통계국인 센서스(Cencus) 자료에 따르면 3월 식료품점의 매출은 72조 6000억 달러를 달한 것
‘2019 유엔 세계인구 백서’에 따르면 2030년이면 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단백질원 공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곤충은 ‘작은 가축’이라 부를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해 미래 식량난을 해결해줄 식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식품 시장에도 곤충을 활용한 제품이 등장하는 추세다. 미래 식량으로 귀뚜라미 식품의 경쟁력 곤충 중에서 귀뚜라미가 식품으로 적합한 이유는 크게 사육 방식, 환경적 영향, 영양소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 귀뚜라미는 사육을 위해 필요한 물과 먹이의 양이 가축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할 때 소는 22,000L, 돼지는 3,500L, 닭은 2,300L의 물이 필요하나 귀뚜라미는 4L면 충분하다. 간단한 키트를 사용해서 작은 공간에서도 키울 수 있어 공간 효율도 좋다. 35일이면 성충으로 빠르게 성장해 효율적으로 생산량을 관리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곤충은 생육 시 온실 가스 배출량이 일반 가축에 비해 현저히 낮다. 유엔 식량 농업기구(FAO) 보고서를 보면 단백질 1kg을 생산할 때 소 2.8.kg, 돼지 1.1kg, 닭 0.3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에 반해 귀뚜라미는 동일한 양의 단백질을 만들 때
머지않은 우주 호텔부터 코로나19 극복 기원 메뉴, 배달 외식의 새로운 바람, 물 위의 치즈 바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을 전한다. 미국 텍사스 머지않은 우주 호텔 무중력 우주 호텔에서 지구를 감상할 날이 머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우주 스타트업 ‘엑시옴 스페이스(AXIOM SPACE)’는 최초의 상업용 우주 호텔이 될 국제우주정거장 ISS 거주 모듈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1월 미국항공우주국 NASA로부터 ISS에 설치될 우주 호텔의 제작사로 선정된 엑시옴 스페이스는 3개의 대형 모듈과 지구 전망대로 이뤄진 우주 호텔 제작에 착수해왔고, 유명 산업 디자이너인 필립 스탁이 거주 모듈의 디자인을 맡았다. 승무원과 민간 여행객이 머물 이 공간은 우주가 보이는 큰 창과 나노 LED 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무중력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푹신푹신한 벽면 곳곳에 손잡이를 달았다. 스탁은 “우주 속에서도 어머니의 자궁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첫 이용객은 항공우주 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2021년 우주 관광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 3명이 될 예정.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 기원 메뉴들 세계 곳곳의 요리사들이 코로나19 확
말레이시아 젊은 부모들 사이에서 프리미엄급 이유식이 뜨고 있다. 젊은 세대들의 결혼 시기가 과거보다 늦어지며 다자녀 가구가 줄었다. 자연스레 자녀 1명에게 쓸 수 있는 가처분 소득이 늘어 더 좋고 건강한 식품을 찾아 나선 것이다. 9천억 규모로 성장 예상되는 이유식 시장 말레이시아 이유식 시장은 소비를 줄일 수 없는 제품 자체의 특성과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적 요인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영국의 국제 시장조사기관인 캐나딘은 말레이시아 이유식 제품은 어린 자녀를 둔 가구의 가계지출에서 영향을 가장 덜 받는 품목으로 분석했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이유식 시장 규모는 2000년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유식 시장은 2019년에 28억 9천만 링깃(약 8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4년에는 32억 링깃(약 9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는 분유(조제유)가 이유식 시장에서 95%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유식은 곧 분유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을 정도로 건조·조리식품과 격차가 크다. 워킹맘의 증가로 당분간 모유 대용품인 분유의 시장 내 비중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분유 외 이유식에 대한 소비자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면역력 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베트남에서 뜻밖에 제비집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빛제비둥지(일명 제비집)는 금빛제비가 침샘으로 만든 둥지를 말린 조각을 말한다. 면역력 증진 도움주는 ‘제비집’ 판매 증가 제비집은 단맛이 나며 폐를 정화해주고 바이러스 및 독감 등에 대응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베트남에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제비집 학술 세미나에서 제비집에는 아스파르트산, 세린 등 총 18가지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포함된 성분들 모두 신체 필수 아미노산으로 밝혀졌다. 면역력 증진 효과 외에도 콜라겐과 미네랄도 많아 피부미백에 도움이 된다. 과거부터 베트남, 중국 등 다수의 국가에서 제비집은 영양식품 및 치료제로 사용됐으나 영양 식품으로 대중적으로 소비되지는 않았다. 제비집 판매업체인 카잉화 금빛제비둥지 기업(Khanh Hoa Salanganes Nest Company)의 응웬아잉흥(Nguyen Anh Hung) 상무는 “최근 코로나19가 발병하며 제비집이 베트남 카잉화 청정섬에서 생산되고 있다. 풍부한 미네랄 함유량을 보유하여 면역력을 길러주고 폐를 보호해주는 것
일본의 2020년 핵심 트렌드로 꼽힌 레몬 사와의 인기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홈술, 온라인 회식 문화가 2030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RTD(Ready to drink) 음료 중에 레몬 사와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 레몬 사와의 열풍이 지속되자 식음료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1960년대 탄생해 제2 전성기 맞은 레몬 사와 1960년대에 일본의 서민들을 위한 술로 시작한 레몬 사와가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레몬 사와는 레몬에 소주와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알코올음료다. 얼려둔 레몬을 통으로 썰어 넣거나 눈앞에서 직접 생 레몬 즙을 짜서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제조가 가능하다. 몇 년 전부터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으로 레몬 사와 문화가 퍼지고 있다. 도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인기에 힘입어 도쿄에 위치한 ‘고고 아카사카(go-go-akasaka)’처럼 레몬 사와만을 취급하는 전문점도 생기는 추세다. 또한, 2017년에 도쿄에서 ‘레몬 사와 페스티벌’이 처음 개최됐으며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등 주요 도시로 퍼져 나갔다. 다양한 종류의 레몬 사와와 함께 닭튀김 등
미래 식품업계를 이끌 비건(vegan) 열풍이 헝가리에서도 불고 있다. 완전한 채식주의자인 비건은 육류와 생선은 물론 우유와 동물의 알, 꿀 등 동물에게서 얻은 식품을 일절 거부하고 식물성 식품만 섭취한다. 나아가 실크나 가죽 같이 동물에게서 원료를 얻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헝가리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며 전문 음식점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점, 마트, 드럭스토어들도 비건 제품을 선보인다. 비건 수요 증가하며 채식 정원까지 등장 헝가리 구글에서 ‘비건(vegán)’의 검색빈도가 지난 5년 간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 세계 비건들을 위한 채식과 비거니즘에 관련된 식당 및 업체의 목록을 제공하는 웹 기반 서비스인 해피카우(HappyCow)에 등록된 헝가리 부다페스트 내 비건 전문 음식점은 31곳이 있다. 비건 메뉴를 제공하는 일반 음식점은 60곳으로, 부다페스트는 유럽의 비건 친화적(Vegan-friendly) 도시로 꼽힌다. 그 중 부다페스트의 비건 음식점 비건 가든(Vegan Garden)은 채식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세계 최초의 ‘채식 정원’ 공간이다.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비건 음식들을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