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과 주튀르키예대사관은 지난 20일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기원하며 ‘한국의 장을 활용한 한식요리 경연대회’를 주제로 개최됐다. 본선에 진출한 9명의 참가자는 오이냉국, 떡볶이, 된장찌개,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 후 심사위원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한식에 대한 열정을 더욱 뽐냈다. 심사 결과 1위는 떡볶이, 오이냉국, 수정과, 간장 가지볶음 한상차림을 구성한 참가자 엘리프 쉼셱(Elif Şimşek)이 차지했다. 2위는 된장찌개와 숙주나물, 라볶이를 조화롭게 선보인 네셰 타쉬크란(Neşe Taşkıran), 3위는 새우된장찌개와 오이소박이, 고등어구이를 반찬으로 낸 세마눌 쇼젠(Semanur Sözen)에게 돌아갔다. 1위를 차지한 엘리프 쉼셱은 “평소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한식을 좋아해 집에서도 한국 음식을 요리하곤 하는데, 오늘 1등을 하게 돼 놀랍고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식진흥원 전해웅 사무총장은 “한식의 근간을 이루는 장을 활용해 튀르키예 현지에서 경연대회를 진행해 뜻깊다”며 “올해 장문화 유네스코 등재 추진
'고피자'가 세계 5대 공항으로 꼽히는 인천국제공항 내 제2여객터미널에 '고피자 인천공항T2점'을 오픈했다. 인천국제공항에 입점은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최초다. 이번 입점으로 인도 뱅갈루루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국내외 대표적인 국제공항 4곳에 입점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은 연평균 77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갖춘 한국의 대표적인 공항이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3404만 9000명이다. 이번 입점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고피자 인천공항T2점'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동 3층 235~243번 게이트 인근에 문을 열었다. 자체 개발한 '고븐'과 고피자 전용 파베이크 도우인 '크리스피 빠삭 도우'로 약 5분만에 고품질의 피자를 제공한다. 공항의 특성을 반영하여 촉박한 시간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그랩앤고(Grab&Go) 형식의 메뉴인 하프 사이즈 피자 '핫앤고(HOT&GO)' 메뉴도 추가로 선보였다. 한편 고피자는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 현재 한국을 포함한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7개국에 진
미쉐린 스타를 받은 타코 스탠드. 멕시코 지난 5월, 미쉐린 가이드 멕시코 발표에서 3스타는 탄생하지 않았지만 그만큼 주목받은 곳이 있다. 타코 가판대로는 세계 최초로 별 1개를 받은 <엘 칼리파 데 레온>. 1956년 멕시코시티 산라파엘 지역에 문을 열고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장소다. 겨우 몇 명이 설 수 있는 비좁은 공간에서 만들어내는 맛이 범상치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얇게 썬 소고기 안심을 소금과 라임으로만 간한 뒤 옥수수 토르티야에 얹는 가장 본질적인 맛의 ‘가오네라’, 비프 스테이크를 넣은 ‘비스텍’, 폭찹을 넣은 ‘출레타’, 소갈비를 활용한 ‘코스틸라’ 등 다양한 메뉴와 취향에 따른 옵션이 준비되어 있다. 쇼추에 충실한 칵테일 바, 일본 도쿄 에비스에 일본 각지의 쇼추를 엄선해 사용하는 칵테일 바 </드래프트>가 5월 1일 오픈했다. 도쿄 카페 <푸글렌>의 매니저로 근무한 이후 <노무라 쇼텐>, <쿼터룸> 등 매력적인 공간을 운영해온 노무라 소란 바텐더가 해마다 진화를 거듭하는 다양한 쇼추의 매력을 칵테일로 소개하고자 문을 연 것. 쇼추를 베이스로 라즈베리와 일본 홍차를 섞고 얼그레이 크림치즈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이 현대기술투자로부터 16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만월경은 창립 이듬해인 2022년 1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설립 3년 만에 시리즈 A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현재까지 만월경의 누적 투자액은 26억 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의 배경에는 만월경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이 주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장 경쟁력을 갖춘 전자동 커피머신을 자체 개발한 점과, 무인카페 중 최초로 프랜차이즈 핵심 3요소(브랜드, 인테리어, 커피머신 제조사)의 수직 계열화에 성공했단 점이다. 현대기술투자 정현성 상무와 홍대권 팀장은 “국내 카페 시장의 대세가 저가 커피에서 무인카페로 재편될 것으로 판단한 점, 만월경이 업계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9월 설립된 ‘카페, 만월경’은 ‘맛볼 가치가 있는 커피, 머물 가치가 있는 공간’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고객 중심의 카페 브랜드다. 지난 2월에는 카페 브랜드 최초로 전자동 커피머신 제조사(릴리즈테크)를 인수해 커피 제조 전 과정을 1ml, 1g, 0.1bar 단위로 세밀하게 제어할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이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 메뉴 및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도시락은 앞서 2019년 시행됐던 ‘한상’ 중심의 리뉴얼과는 다르게, 올해 브랜드가 가진 특장점인 ‘한식’과 ‘프리미엄’에 초점을 맞춰 전면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국반상’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도입하고, ‘한상’ 메뉴 라인업을 확대해 카테고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메뉴 구성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카테고리를 도입함으로써, 본도시락은 프리미엄 정식부터 가성비 메뉴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메뉴를 확보해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아울러, 매장에서 직접 따뜻하게 조리한 정성이 담긴 한 끼 식사를 제공해, 본도시락이 가진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본도시락은 총 7개(▲한정식, ▲한상, ▲국반상, ▲반상, ▲본격 도시락, ▲별미 도시락, ▲찌개)의 카테고리, 총 39종의 메뉴를 확보하게 됐다. 신규 추가된 ‘국반상’ 카테고리는 정갈한 한식 반찬에 따뜻한 국물을 담은 프리미엄 한식 메뉴로 구성됐다. 2030세대의 가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8천 원으로 선보이는 포장 전용 메뉴인
서울시가 외식업 창업 시장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렙 아카데미(PREP Academy)'를 본격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외식업 및 식음료, 베이커리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서울시민이다. 지난 2021년 '골목창업학교'라는 명칭으로 출발한 프렙 아카데미는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외식업계에서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지난 6월까지 총 6기를 운영해 1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창업 전 단계에서 분야별 전문가 교육을 통해 상권분석 기법부터 레시피 개발 등 외식업의 핵심 성공 비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선배 창업가의 매장을 방문해 창업 비법과 경영 노하우를 얻고, 창업 초기 자금도 최대 7000만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받는다. 최종 선발된 청년에게는 ▲상권 분석 기법,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등 강의 콘텐츠 ▲사업 계획서 컨설팅 ▲레시피와 플레이팅 기법 개발 ▲전문가 멘토링 등이 지원된다. 또한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창업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밀착 지원한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상반기 아르바이트 키워드 순위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검색량 상위 키워드로는 전국 단위의 많은 매장 수로 구직 편의를 자랑하는 ‘편의점’이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카페(2위) ▲약국(3위) ▲학원(4위) 등 인기 업직종 키워드가 뒤따랐다. 이 외에 ▲단기(5위) ▲당일지급(7위) ▲주말(8위) ▲단기알바(10위) 등 부업, N잡 등과 관련한 검색어도 10위권 내 다수 포진됐으며 인기 알바 브랜드인 ‘쿠팡’과 ‘CU’도 각각 6위,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검색량이 급증한 알바 키워드도 눈길을 끈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검색량은 올해 796.0% 뛰었다. 지난해 초 전국 매장 수가 170여개에서 최근 350여개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요아정 매장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패션·엔터·식음료 등 업종을 불문하고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은 ‘팝업 스토어’에 대한 알바 구직 니즈도 확인됐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매 반기마다 ‘팝업’ 키워드 검색량은 96.7%,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2024 후쿠오카 외식 프랜차이즈 상담회’를 개최했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내 150여 개 프랜차이즈 점포를 갖춘 델리핵을 비롯한 후쿠오카 지역의 주요 기업과 컨설팅사 15곳이 방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30개 사와 5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프랜차이즈 분야는 현지화 메뉴를 개발해 진출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K-푸드의 '한국적인 맛'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진출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M사도 한국 토종 버거의 매력을 살려 현지에서 호평을 이어 나가고 있다. 치킨버거로 유명한 M사는 올해 4월 도쿄에 직영 1호점을 개점한 후 불과 한 달 만에 누적 고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커피 전문점 H사도 올해 5월 오사카에 1호점을 개점해 전통 약과를 곁들인 라떼 메뉴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난 4월 일본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76.6%가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김치, 비빔밥 등 우리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홍성군과 홍성축협, 피자 알볼로가 손잡고 추진한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의 출시에 한우 가격 하락으로 울상을 짓는 축산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피자 알볼로에서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를 출시함에 따라 홍성축협을 비롯한 지역 내 육가공업체에서 1년에 8억원(월 3톤, 시가 7천만원)의 소비로 이어져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성한우를 취급하는 육가공업체 대표 차 모씨(56세,남)는 “특수부위에 비해 판매가 저조한 불고기 부위에 대한 고정적인 소비는 지역축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홍성한우 김치불고기피자’소비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천읍에서 3대째 불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는 원만재 씨(37,남)는 “일반적인 한우 음식점은 보통 특수부위 판매량이 높은데, 축협을 비롯한 육가공업체의 비선호 부위 해결이 특수부위 공급안정으로 이어져 많은 손님들에게 홍성한우의 진수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갈산면에서 축사를 운영하는 김종기 씨(56세,남)는 “현재 소를 비육해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식 물가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은 평균 1만6900원으로, 2년 전에 비해 13%나 올랐다. 여름철에 특히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냉면 역시 한 그릇에 약 1만1,923원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여름철 보양을 위한 건강한 식사도 쉬이 선택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합리적 가격에 건강한 식사 즐기고자 구내식당과 간편식 가성비 좋은 뷔페 선택지로 부상 보양식 가격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다. 최근 일부 호텔에서 복날을 맞아 수십만 원대의 초호화 보양식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호텔 업계는 삼계탕과 같이 보양식으로 각광받던 메뉴들을 포함해 장어, 민어, 한우, 자연송이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초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반면, 유통가에서는 소비자들의 가심비 공략에 한창이다. 1만 원대 이하 실속형 상품이나 유명 맛집과 콜라보레이션 한 간편가정식(HMR)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보양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제품을 출시하며 주머니는 가볍게, 속은 든든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본우리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