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식품외식경영 독자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는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재 외식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식품외식경영은 외식 현장에서 와닿을 수 있는 콘텐츠와 교육을 마련해 뱀처럼 유연하고 지혜롭게 이 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2025년 새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식품외식경영 발행인 강태봉 올림
내 젊은 날의 가슴 만큼 뜨거운 여름입니다 지금쯤 휴가철이라 어디론가 떠나시겠지요 멋진 휴가는 충분한 휴식입니다 휴식은 충전을 위한 것이지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식품외식경영 발행인 강태봉ㅡ
다사다난 2021년을 뒤로 하고 2022년 새해를 맞이했다. 해가 바꾸면 으레 누구나 새해에 대한 꿈과 소망을 갖게 마련이다. 음식점 종사자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2019년 12월에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끝나기는커녕 델타, 오미크론 등 보다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로 새해에 대한 꿈과 소망보다는 우려와 걱정이 앞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다수 음식점이 새해에도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피곤에 지친 소비자에게 건강과 위안을 제공하겠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2022년 음식점 성공 키워드로 ‘진정성’을 제시하고 싶다. 많고 많은 업종 중에서 왜 하필 음식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게 고객 만족을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하는 것으로부터 새해를 시작해 보는 것을 제안하고 싶다. 고객 관점으로 점포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 공급이 넘쳐나는 시대, 먹는 상품뿐 아니라 음식점 또한 넘쳐난다. 그야말로 한 집 건너 한 집이 음식점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듯하다. 이럴 때일수록 시장관점, 고객 관점에서 점포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꾀해야 한다. 업소가 제공하는 음식 맛은 뛰어난지, 오신 손님 반갑게 인사하고 가실 때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돼지고기 전 부위를 취급하는 구이 전문점 <미로꾸>는 37.02㎡(11.2평) 크기에 점포 전면 상층부 간판 대신 나무 메뉴판을 걸어놓은 것이 눈에 띄는 작은 가게다. 중앙에 꼬치구이 조리실이 있고 후방엔 식재료 전처리 공간 및 보관고가 있다. 한쪽에는 작은 화장실도 있어 작은 점포지만 모양새나 동선을 확실히 갖추고 있다. 요리와 술을 올려놓을 공간은 조리실을 에워 싼 바 카운터와 홀 테이블 4개가 전부로 비좁은 공간이지만 피크타임 때는 고객 25명 정도가 함께 어우러져 술을 마신다. 어깨를 맞댈 정도라 불편할 텐데도 손님의 표정은 밝기만 하고 오히려 좁은 공간을 즐기는 듯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1인 고객이나 연인, 소그룹 단체 손님 등 고객층도 다양하다. 공간은 작지만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이 100명에 이른다고 한다. 서로의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걸쳐 앉거나 서있을 때 수용인원이 25명 정도라 하니 만석 상태로 4회전을 하는 것이다. 1인 단가가 3만 원 정도 되니 일 매출 300만 원인 셈이다. 매장이 항상 손님으로 붐비는 이유는 고객 60%가 단골이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08년 3월 오픈 이래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