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들은 음식 섭취 시 지방보다 탄수화물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기피하던 대표적인 영양소인 지방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호적으로 변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건강한 지방 섭취 중장년층보다 더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베이킹 비즈니스(Baking Business)가 연구한 뉴 뉴트리션 비즈니스(New Nutrition Business) 5개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18세~44세 사이의 소비자들 중 약 3분의 1이 지방을 더 섭취하고자 한다고 응답했다. 55세~64세 사이의 소비자 중 23%만이 더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식이 방법에 관심을 보였다. 증가하는 지방 수요는 저탄고지 식단처럼 소비자들이 탄수화물과 설탕의 섭취를 기피하는 경향과 상당 부분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 소비자들은 탄수화물과 설탕의 과도한 섭취를 나쁜 식습관과 더욱 많이 연관시킨다. 체중조절, 몸 관리를 위해 식단에서 탄수화물·설탕의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연구에 따르면 체중 증가를 일으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양소를 묻는 질문에 전체 미국인 중 약 16%가 지방이라 답했다. 반면, 탄수화물과 설탕이라고 답한 소비자는
건강·웰빙, 동물복지에 대한 소비자 의식이 높아지며 현재 식품업계에서 ‘식물성 트렌드’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식품기업 PepsiCo, Eat Just, Givaudan, Dupont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푸드 내비게이터(Food Navigator)를 통해 실시간 방영 된 ‘Growth Asia 2020'에서 식물성 식품의 풍부한 성장잠재력에 입을 모았다. 식물성 혁신에 대한 주제가 논의된 이날 참여 기업 모두 "식물성 트렌드가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현상이 아닌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깊게 녹아들 것"이라 의견을 일치했다. 지속가능 식품에 가장 근접한 식물성 식품 식품외식업계의 화두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을 펼치고 건강, 환경을 모두 지키는 식품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펩시의 연구 개발팀 선임 관리자 Siow Ying Tan씨는 “식물성 트렌드가 최근 몇 년간 급부상한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도 크게 두 가지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첫
요리 레시피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쿡패드(Cookpad)’와 식품트렌드 전문미디어인 ‘오우치고항’이 SNS 정보 검색량을 토대로 예측한 2021년 식품 트렌드를 공개했다. 내년도 식품트렌드를 분류하면 푸드활동, 한국식 디저트, 발효식품 3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볼 수 있다. 푸드활동, 재미·비주얼 다잡은 ‘무지개구름빵·호화 파르페’ 내년에도 집에서 직접 음료, 디저트를 만들어 먹는 홈카페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홈카페 문화의 특성 중 하나는 맛뿐만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 재미와 SNS에 올릴 수 있는 비주얼을 중요시 한다는 점이다. 이를 일본에서는 ‘푸드 활동’이라 부른다. 일명 푸드 활동 요소가 강한 디저트 ‘무지개구름빵’, 화려하게 장식한 ‘호화파르페’가 내년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무지개떡은 달걀흰자, 설탕, 녹말 등 준비할 재료가 비교적 간단해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반죽을 7개로 소분해 형형색색의 식용 색소를 첨가해 섞어 준 다음 층층이 펴 바르면 준비가 끝난다. 이후 150℃ 오븐에서 35~40분 구워주면 폭신폭신한 무지개구름빵이 완성된다. SNS를 통해 무지개빵 레시피가 인기를 끄며 관련 홈베이킹 상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일본에서 SNS를 기반으로 식품트렌드 소식을 전하는 미디어 ‘오우치고항(おうちごはん)’이 2020년 인스타그램에서 검색된 식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달고나커피', '대만카스테라', '멜론소다', '집캠핑밥', '이탈리안 푸딩' 5가지가 올해 주요 식품 키워드로 선정됐다. 집콕 생활에 홈코노미 관련 식품이 키워드 점령 오우치고항이 선정한 인스타그램 식품 트렌드 대상은 한국의 #달고나커피가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홈카페 문화가 형성되며 상반기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맛뿐만 아니라 커피, 설탕에 소량의 물을 넣고 수백~수천 번 저어주는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SNS에 올리며 지루한 일상을 달랬다. 인스타그램에서 달고나커피(ダルゴナコーヒー)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은 12만개가 넘는다. 만드는 과정을 콘텐츠로 남기고, 달고나에 말차, 타피오카 등을 조합해 자신만의 달고나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홈카페 문화와 잘 맞아 떨어졌다. 대만 카스테라는 특유의 큼지막한 외형과 폭신폭신한 식감으로 일본에서 올해 초부터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보여 왔다. 티아완 텐 카페, 폰폰 등 전문점이 등장했으며, 집에서 밥솥과 핫케이크 믹스를 사용해 집에서 대만 카
일본최대 식품쇼핑몰 오토리요세넷토(おとりよせネット)가 소비자 투표를 거쳐 2020년 한 해 동안 높은 판매를 기록하며 사랑받은 식품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상품들을 살펴보면 매해 인기를 끈 선물용 디저트뿐만 아니라 집에서 먹는 식사, 반찬류가 포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집밥 소비가 늘며 온라인몰을 통한 식품 구매가 일본에서도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1위, 작은 공방에서 만든 ‘특제 구운 치즈케이크’ 올해 1위는 도쿄의 니시토쿄시에 위치한 작은 베이커리 공방 ‘M.dish’에서 만든 특제 구운 치즈케이크가 차지했다. 겉보기에는 네모난 모양의 투박한 치즈케이크지만 최상의 품질의 재료와 기술력이 들어간 제품이다. 케이크에 사용하는 달걀은 치바현의 양계장에서 엄선해서 공급받는다. 신선한 달걀의 노른자만을 사용해 깊은 맛을 더한다. 버터는 깊고 농후한 향이 나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준다. 치즈케이크의 맛의 비결은 반죽 비율의 70%을 차지하는 치즈에 있다. 호주산 크림치즈와 프랑스산 프로마쥬 2종을 배합해 만든다. 최상의 재료를 케이크 장인이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만들고 검수 작업을 꼼꼼히 걸쳐 합격한 제품만 판매한다. M.dish는 여
중국에서 몇년 전 유행했던 술 초콜릿에 이어 다시 한 번 술을 첨가한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인의 알코올 섭취량은 매년 올라가 2030년이면 성인 평균 섭취량이 10리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로운 방식의 술을 찾는 니즈가 커지며 다양한 주류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이스크림 한잔 할까? 성인을 위한 아이스크림 중국 식품시장에 2019년부터 술이 들어간 간식 품목이 대거 등장했다. SNS 인플루언서 왕홍이 운영하는 버블티카페 리우리징(琉璃鲸)은 중국 전통 유명 백주 우량예(五粮液)를 추가한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다크초콜릿을 주원료로 만든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우랑예 2~3g을 첨가하고 식용 금가루를 뿌렸다. 먹고 나서 음주 측정기로 측정했을 때 값이 0으로 나올 정도로 알코올 함량이 높지는 않은 편이다. 신우종(新物种)은 중국 대표 백주인 값비싼 술 마오타이(茅台)를 첨가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중장년층의 지지를 받았다. 알코올 함량이 3%로 저알코올 주류 수준이다. 아이스크림 전문업체 종쉐가오(Zhong Xuegao) 역시 중국의 전통주 루저우라오쨔오(Luzhou Laojiao)와 협업해 일명 ‘필름이 끊기는 아이스크림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만 밀레니얼 세대의 음주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이전처럼 마음 편히 음주모임을 갖기는 어려워지며 집에서 혼술을 하는 비중이 늘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로 무알코올, 저알코올 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스낵, 캔디 형태의 이색적인 주류 제품도 등장했다. 무알코올 및 과일향 저알코올 주류 증가 밀레니얼 세대는 가벼운 음주 문화를 선호해 주류기업에서도 이에 맞춰 무알코올·저알코올 주류를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낮추고 과일 향을 첨가해 음료수처럼 마실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타이완비어(台灣啤酒)는 2019년 8월 맛과 향이 비슷한 무알코올 맥주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에는 일일 판매량 1만 캔을 달성, 현재까지 10만 상자 이상이 판매됐다. 타이완비어는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강화하고자 ‘무알코올 맥주 2.0’를 개발 중이며, 2021년 4~5월 출시할 예정이다. 무알코올 맥주 트렌드에 맞추어 하이네켄은 2020년 4월 대만에서 무알코올 맥주인 하이네켄 0.0 제로 알코올을 공개했다. 하이네켄 브랜드의 정통 맥주 생산 공정을 통해 맥주를 만들었다. 물, 맥아, 홉, 효모를 넣고 두 번의 발효 후 알
중국의 출생율은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0~6세 영유아 수는 9839만 명에 달하며, 소비자의 생활수준 향상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중국의 영유아시장규모는 400억 위안(약 6조 8400억 원)을 넘어섰다. 중국의 영유아 식품은 주로 곡물, 영양보충상품, 보조 반찬, 보조 간식으로 나뉜다. 중국 식품 공업협회 전망산업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곡물 보조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55%이며, 영양보충상품, 보조 반찬, 보조 간식은 각 25%, 10%, 10%로 나타났다. 온라인·오프라인 구매채널 동반 성장 시장조사기관 iResearch 전망산업연구원에 의하면 올해 영유아 상품 구매 중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율 중 영아식품은 66%를 차지했다. 또한, 2020년 중국인터넷 영유아 신세대 연구보고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전후 영아식품의 구매 수요는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갔다. 전문매장, 백화점 및 슈퍼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소비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어린 자녀가 먹는 음식인 만큼 전문 판매원의 상담을 받고 직접 보고 구매하길 원한다. iResearch 설문조사에 따르면 44.4%의 소비자가 영유아 전문매장에서 영유아 간식을 구매, 42.4%
홍콩 식품외식업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소비시장을 살리기 위해 기업 간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은 서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시 초기 빠르게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켜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홍콩의 사례를 살펴본다. 대체육 기업과 맥도날드의 만남 코로나로 육고기 수급에 문제가 생기며 세계적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대체육 시장이 성장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과 대체육 생산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성사되고 있다. 글로벌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는 홍콩의 식물성 대체 육류 브랜드인 옴니포크(OmniPork)와 손잡고 6종의 신메뉴를 지난 10월 13일 출시했다. 홍콩의 대표 아침 메뉴인 ‘런천미트&에그 스크램블 버거’, ‘런천 미트& 계란 마카로니 수프’ 등이다. 기존 런천미트 대신 식물성고기로 만든 ‘옴니포크 런천미트’를 사용해 콜레스테롤 섭취가 없는 건강한 음식이란 점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가격은 단품기준 20~28.5홍콩달러(한화 약 3천원~4천원)이다. 옴니포크 런천미트로 만든 신메뉴는 홍콩·마카오에 위치한 400개 이상의 맥도날드(McDonald's) 및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이 지난 11월 27일 ‘글로벌 신제품 출시에서 관찰된 흥미로운 맛의 트렌드와 사례’란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민텔코리아의 오민경 이사가 강연을 맡았다. 민텔이 진행한 글로벌 식품시장에 출시된 신제품 현황, 35개국의 소비자 데이터(국가별 1,000명 패널, 연간 2회 소비자 정량 조사)에 의하면 건강 증진, 영양 충족이 중요해지며 천연 성분 활용도가 올라갔으며, 풍미 증진을 위해 향신료를 조합한 새로운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천연성분·무첨가’ 클린 이팅(Clean Eating) 트렌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줄이고 사용하는 원료·가공을 최소화한 클린 이팅은 앞으로 식품시장의 주요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2015년~2020년까지 출시된 식품 신제품에서 천연성분을 강조한 제품은 30%를 웃돌았다. 미국 소비자 35%는 인공향료 무첨가를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식품에 사용된 성분에 대해 좀 더 투명하게 알기를 원했다. 중국 소비자의 51%는 소금·MSG를 천연 성분으로 대체한 건강한 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특정 성분을 줄이거나 강화하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저지방 제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