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적 미식 경험으로 떠나는 럭셔리 크루즈 프랑스 이탈리아의 피자 명인 프랑코 페페에게 요리를 배우거나, 영국 웨일스의 비공개 와이너리를 투어하고, 그리스의 바이오다이내믹 농장에서 팜 파티를 즐기는 경험. 이렇게 일반인이 쉽게 하기 어려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크루즈 투어가 최근 화제다. 그 주인공은 럭셔리 크루즈 실버시 SILVERSEA에서 운영하는 S.A.L.T. SEA AND LAND TASTE 프로그램이다. 제임스 비어드 저널리즘 어워드를 수상한 여행 작가 애덤 삭스가 세계의 푸드 작가, 셰프 등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올 여름엔 프랑스 미쉐린 3스타 <미라쥐르 MIRAZUR>의 셰프, 제빵사, 정원사와 함께하는 프랑스 망통에서의 미식 투어가 준비돼 있으며, 마우로 콜라그레코의 프라이빗 테이스팅 디너도 펼쳐질 예정. 해당 프로그램은 7·8월 중 베니스나 로마에서 출발해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노선이나, 바르셀로나에서 로마로 향하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3개국 지중해 크루즈 노선에 포함되어 있으며, 가격은 6천6백달러(약 8백59만 원)부터다. 육포 하우스에서의 하룻밤 미국 위스콘신 미국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육포 브랜드 ‘잭 링크스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며 중국에서는 요거트 등 유제품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유거트는 장 건강 개선,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섭취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어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정보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중국의 요거트 제품 매출은 2012년 456억 위안에서 2022년 2,200억 위안으로 성장했다. 연간 성장률이 9.2%를 기록하였으며, 전체 유제품 시장에서 요거트 제품이 차지한 비중은 2024년에 42.2%까지 성장할 거라고 밝혔다. 요거트 시장이 커지며 과일, 곡물, 견과 등 식재료의 조합이나 요거트로 만든 빙수 등 창의력이 더해진 색다른 제품들이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쯔쑤안나이니우(一只酸奶牛)의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요거트는 요거트와 자색 쌀을 혼합하여 만들며, 출시 이틀 만에 판매량이 10만 컵 이상을 돌파했다. 또한, 아보카도, 아몬드, 피칸 등 고급 식재료를 첨가한 모요거트(茉酸奶)는 1년에 500만 컵이 팔렸으며 전국에 이미 50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올해 중반에는 1,000개를 돌파할 예정이다. 만미요거트(
최근 두바이에 술 대신 물을 판매하는 이색적인 공간 ‘아쿠아 워터 바(Aqua Water Bar)’가 문을 열었다. 색다른 방식으로 물을 체험하는 이곳을 기획·운영하는 건 독일의 정수기회사 루켈(LUQEL)이다. 두바이 미디어 시티에 위치했으며, 영업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7까지다. 워터바에서는 상주하는 워터 소믈리에가 만들어주는 다양한 물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물에 과일, 허브 등을 추가한 30가지 물 메뉴가 준비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물에 나트륨, 칼륨, 염화물, 마그네슘, 칼슘 및 황산염과 같은 물질을 추가해 물맛과 효능에도 변화를 준다. 30개의 메뉴 중 ‘킥스타트 워터’에는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고, ‘내추럴 뷰티 워터’에는 칼슘, 마그네슘 및 황산염이 들어갔다. 고객의 상태의 따라 원하는 물을 제조해 주는데 예를 들어 ‘러너의 천국’이란 메뉴 러닝 후 수분 공급을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기가 마시기 편하게 레시피가 짜여진 위해 워터 포뮬레이트라는 메뉴도 있다.
중국 사회에서 커피 문화가 일상 깊숙이 자리잡았다. iiMedia Research가 발표한 <2022~2023년 중국 커피 업계 발전과 소비 수요에 대한 빅데이터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4,856억 위안에 달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중국인의 커피에 대한 인식은 유행을 쫓기 위함보다 일상의 습관으로 바뀌며, 커피 시장의 발전이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신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기존 유력 브랜드의 지속적인 발전으로 커피 산업은 27.2%의 빠른 성장 속도를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며, 2025년에 이르러 시장 규모가 1조 위안(한화 18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각양각색의 커피 제품이 출시되었지만 인스턴트 커피는 현대 중국 커피 시장 발전을 이끌며 오랫동안 중국 커피 시장을 점유해 왔다. 2020년 전잔산업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인스턴트 커피는 여전히 전체 커피 소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가 계속해서 유입되어 소비층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커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출시된 지 오래된 분말 인스턴트 커피 제
일본에서 그동안 죽이 가진 이미지를 깬 ‘새로운 죽’이 시장에 등장해 눈길을 낀다. 보통 죽이라고 하면 손질된 전복, 버섯 등이 고명으로 올라가는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생 채소와 과일을 죽 위에 올리는 음식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돼 이색석인 풍경의 도시 도쿄 히로오에 위치한 파부다인(FabuDine., ファビュダイン)은 ‘죽과 와인을 함께 즐긴다’를 콘셉트로 2021년 오픈했다. 매장에서 선보이는 죽 메뉴는 총 6~8종으로 농장에서 직속으로 받은 유기농 5분도미를 사용한다. 참깨와 해초가 가득한 죽, 치즈 풍미의 버섯·파프리카 죽, 버터 첨가한 닭·피망 죽, 파인애플&과일 죽 등 이색적인 죽 메뉴로 이뤄졌다. 그중 단연 눈길을 끄는 메뉴는 파인애플&과일 죽이다. 파인애플에 말린 망고, 무화과를 넣어 육수를 내고, 메이플 시럽으로 디저트 느낌을 더했다. 마루리로 죽 위에 둥글게 자른 파인애플이 올라간다. 죽과 함께 마시기 좋은 내츄럴와인을 마리아주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부다인의 메뉴개발 담당자는 “쌀을 씻지 않고 올리브유 등에 익힌 수프를 끓이는 것이 ‘리소토’, 한 번 지은 밥을 다른 재료와 함께 육수에 끓인 것
중국에서 라이트밀이 일상화되고 있다. aT 베이징지사에 따르면 2022년 저지방, 저염, 저당 식품 시장 규모는 312억 위안(한화 약 5조)에 달했으며, 2026년에는 512억 위안(한화 약 9조)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라이트밀 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졌고, 식사 대용 단백질바, 닭 가슴살 등 라이트밀의 종류가 다양해져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이끌고 있다. 틱톡 데이터에 의하면 올해 ‘당류 제로’, ‘저칼로리’등 라이트밀 관련 영상은 월평균 조회 수 40만 회를 넘길 정도로 인기다. 키워드 검색 시 관련 제품 결과도 함께 표시돼 젊은층의 라이트밀 소비를 촉진시킨다. 중국 소비자의 높아진 건강 의식은 라이트밀에도 반영돼 친환경적이고 먹기에 부담되지 않는 제품의 선호도가 높다. 식물성 유제품, 대체육 등의 라이트밀의 경우 칼로리가 낮고 기름기가 없으며, 대체육은 동물성 식품의 대체품으로 사육에 따른 탄소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또한, 샐러드 대신 다이어트 식품으로 맛있고 칼로리는 낮은 혁신적인 라이트밀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현지 입맛에 맞는 중국식 저염 국수, 죽, 곤약
중국에서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냉동쌀 간편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젊은층 주식 소비의 새로운 트렌드 통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젊은층의 절반 이상이 매일 쌀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냉동 쌀 제품의 간편하고 접근성 높은 전자레인지 조리법이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쌀은 중국인의 주식 중 하나이며 냉동식품 산업에서 밀가루와 함께 핵심적인 재료이자 제품 분류 기준이기도 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쌀로 만든 냉동식품이 점차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볶음밥 제품은 중국 대중에게 익숙하고 선호도 있는 음식으로써 업계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중국 냉동식품의 대표주자인 삼전(三全)은 작년 전자레인지 조리용 냉동 볶음밥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전은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전자레인지 조리 후 제품 패키지 자체를 용기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출시하여 설거지할 필요 없이 바로 취식 후 버리면 된다는 간편성을 강조했다. 가리슨(伽力森)은 건강에 중점을 두고 일반 볶음밥이 대체로 고염, 고지방임을 고려하여 1년에 걸친 노력 끝에 저염, 저지방 볶음밥 개발에 성공했다. 일
유산균음료에 ‘수면 질 개선’, ‘골밀도 향상’ 등 기능성 성분을 더한 제품들이 잇달아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일본에선 코로나 이후 건강 지향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유산균 음료 시장이 호조세를 보인다. 전국 마트의 판매 데이터를 모은 일경POS(日経POS, 판매시점정보관리)정보에서 ‘유산균음료’의 2023년 3월 시점의 내점객 1,000명당 판매 금액을 조사한 결과 2019년도와 비교해서 63% 증가, 판매 개수도 55% 올랐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끄는 제품은 야쿠르트의 ‘Y1000’이다. 유산균 시로타주가 들어있어 장 기능(환경) 개선과 함께 일시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 병당 110mL로 1mL의 당 1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향상’ 등 현대인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내세워 시장을 파고들었다. POS에서 Y1000의 판매 금액을 보면, 3월에 판매를 시작한 2021년 10월에 비해 5.3배를 뛰어넘었다. 판매 전후의 21년 9월과 10월에는 유산균음료 전체의 판매 금액, 판매 개수를 비교하면 각각 10% 이상 상승했다. Y1000은 애초 1일 평균 판매 개수를 2
견과류가 잡곡 등 식물을 가공해 만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수요가 늘며 관련 상품의 사용처도 다양해지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해외에서는 아몬드, 오트밀 외에도 쌀을 주원료로 만든 쌀 우유, 캐슈너트나 마카다미아, 피스타치오 등을 사용한 견과류 우유, 햄프시드 우유 등 많은 종류의 식물성 우유가 등장하는 추세다. 삿포로홀딩스 주식회사의 그룹 회사인 포카삿포로푸드&비버레지 주식회사는 일본 제일의 잡곡 생산지인 이와테현의 잡곡을 100% 사용한 ‘잡곡 우유 milletmilk’를 올해 3월 전국에 발매했다. 이와테현은 일본 잡곡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최대 생산지로써 생산진흥과 상품개발 등 다양한 조직을 운영한다. 하지만 재배된 양에 비해 낮은 출하량, 재고 과잉, 노령화 등 문제로 향후 지속가능한 잡곡 생산 과제를 안고 있다. ‘잡곡 우유 milletmilk’은 이와테현의 수수, 율무, 보리와 같은 3종류의 잡곡을 100% 사용한 식물성 우유이다. 생산자 자문을 얻어 음식과 함께 먹기 좋은 잡곡을 선정했다. 잡곡의 고소함과 산뜻한 단맛이 난다. 오츠카식품은 20년 독자기술이 담긴 ‘마이크로크리미 제법’을 이용해
K-콘텐츠의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며 미국에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분식 메뉴인 떡볶이, 핫도그의 인기도 덩달아 뛰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 등에 떡볶이가 등장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급증했다. 한국의 팬트리 식품 생산업체인 오푸드(O’Food)는 2021년 10월 미국에서 월마트,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즉석 포장 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 떡 판매액은 지난해 보다 450% 올랐다. 오푸드의 저스틴 박 (Justin Park) 대표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항상 고추장이었지만 떡볶이 제품 라인이 2위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마존의 ‘떡’ 카테고리에서 떡볶이가 이미 인기있는 서양 스낵을 앞지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 요리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최초의 셰프인 후니 김(Hooni Kim)은 그의 뉴욕시 프리미엄 식품 매장인 Little Banchan Shop에서는 포장된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다. 뉴욕의 마녀떡볶이 레스토랑은 떡볶이 프랜차이즈 두끼처럼 뷔페 형식으로 떡볶이를 풀어내 시장을 공략에 나섰다. 작년 12월 퀸즈 플러싱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