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흥은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마치 포근한 품처럼 따뜻한 풍경을 선사한다. 섬과 다리, 바다가 어우러지는 고요한 정취 속에서, 겨울의 끝자락을 만나게 된다. 고흥의 아름다운 풍경과 맛은 그 어떤 계절보다 특별하다. 고흥에서의 여행은 마치 찬바람 속에서 느껴지는 온기와도 같아, 방문 자체로 힐링의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고흥의 바다와 섬, 겨울의 품에 안기다 고흥을 둘러싸고 있는 섬들 중에서 우도는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한다. 전국에서 가장 긴 인도교인 우도 레인보우교를 따라 걷다 보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갯벌이 겨울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 뚜렷하게 반짝인다. 햇살을 받으며 빛나는 이곳은 마치 자연이 그려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한 걸음 한 걸음, 우도의 평화로운 풍경을 만끽하다 보면, 이곳이 겨울에도 특별한 이유를 알게 된다. 거금도는 그 평화로움으로 고흥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소록대교에 이어지는 거금대교를 건너면, 섬 속에서 만나는 고요함과 바다의 풍경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거금도에서의 하루는 마치 일상에서 벗어난 작은 휴식처럼, 여행자에게 한없이 편안한 순간을 선사한다. 고흥에서 만나는 겨울 미식의 세계 고흥의
최근 차례를 간소하게 지내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차례용 농산물 구매를 줄이고, 가정 소비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촌진흥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한 ‘2025년 설 명절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설에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는 48.5%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응답자의 60%는 지난해와 같은 양의 차례용품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과일류는 사과(46.8%), 배(43.4%), 축산물은 국내산 소고기 갈비(22.2%), 국내산 소고기 등심(14.8%) 순으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일(32.0%), 축산물(25.4%) 모두 지난해보다 적게 구매하겠다고 덧붙였다. 과일이나 축산물을 구매할 때도 대형마트나 슈퍼마켓보다 전통시장이나 전문점, 온라인몰을 찾겠다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았다. 그 이유로 ‘가격 절감’(49.7%), ‘접근 편리함’(24.9%), ‘품질 향상’(15.5%) 등을 들었다. 차례용 농산물 구매는 줄이는 대신 가족들이 먹을 일반 농산물 구매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았다. 설 명절에 평소
엠피키친홀딩스(본사 도쿄도 시부야구)가 운영하는 ‘츠케멘 전문점 미타제면소’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점포 이용객을 대상으로 리뷰 건수를 조사한 결과, 2024년에 2019년과 비교해 한국인 이용 리뷰 건수가 약 2.4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어(약 1.3배), 중국어(약 1.6배)에 비해 주목할 만한 수치다. 미미타제면소(三田製麺所)는 경쟁이 격렬한 일본 라멘 업계 중에서도 ‘츠케멘’ 분야의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츠케멘’이란 일본의 면 요리 중 하나로, 면과 국물을 따로 제공하는 스타일의 라멘이다. 전통적인 라면과는 다르게 면은 국물에 담가 먹는 것이 아니라 따로 농축된 소스에 찍어 먹는다. 미타제면소(三田製麺所)는 2025년 1월 기준 도쿄, 요코하마, 오사카, 쿄토 등 일본의 주요 도시에 약 50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츠케멘 전문점’이다. 미타제면소는 ‘진한 돈코츠 교카이 츠케멘’을 비롯해 ‘다마고 카케멘’과 같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미타제면소는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쾌적하다. 특히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의 4개 언어로 번역된 전용 페이지를 통해 주문할 수 있어 일본어를 못해도 스트레스 없이 맛있는 츠
올해 설 명절 연휴가 예년보다 길어지면서 기업들의 설 명절 홍보 마케팅이 한창이다. 하지만 지속된 고금리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통업계의 풍경도 변화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5 유통산업 백서’에 따르면, 올해는 경기침체로 인해 민간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소비가 생필품 중심의 ‘불황형 소비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고가의 제품보다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겨냥해 실속형 상품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식품은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재료를 더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긴 프리미엄 두유 3종 '베지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설을 맞아 웰니스·가성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구성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지난 추석 완판된 '스팸 닭가슴살'을 비롯해 천연조미 제품 '백설 육수에는 1분링'·'백설 참치액' 등이 포함됐다. 또한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을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사 에디션'을 한정수량으로 출시했다. 선물세트에 부담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예능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국민 참여형 도시락’을 출시한다. 상품의 기획·개발·출시 단계에 고객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사람) 마케팅’ 전략 일환이다. 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 스튜디오(ootb STUDIO)’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의뢰자’와 협업해 ‘국민 도시락 개발’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시민들과 인터뷰를 통해 도시락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한 뒤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된 ‘국민 도시락’을 GS25가 상품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39%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위로(UP) 도시락’이다. 이름 그대로 도시락 용기를 쌓아 올린 형태의 도시락인데 참신한 디자인과 손잡이를 활용한 휴대 편의성,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S25는 정식 출시에 앞서 ‘위로(UP) 도시락’ 메뉴를 양식과 한식 2종으로 구성해 세분화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또한 도시락 용기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다양한
외식업계 전반 가격인상 불가피 칩플레이션(Cheapflation) 속 소비자 부담 지속 증가 2025년 식품 및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달러 환율 급등과 주요 식자재비, 인건비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식품·외식업계 관계자들은 가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이 상승하고 있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저가 상품의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cheapflation)과 인플레이션 불평등’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고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였으나, 저가 상품은 16.4%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서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었으며, 한가지 예로 ‘서민 음식’으로 불리던 배달 치킨 메뉴의 상당수가 3만원대에 진입했다. 한솥도시락, 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 행렬에도 가격유지 전반적인 식품·외식기업의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솥도시락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솥도시락은 서민 경제에 부담을 주는 칩플레이션으로 인해 점차 가중되고 있는 소비자
본푸드서비스의 단체급식 브랜드 ‘본우리집밥’이 지난 20일 본그룹 사옥 구내식당 본우리집밥 본그룹 본사점에서 강릉 유명 맛집 ‘강릉엄지네꼬막집’의 ‘꼬막비빔밥’을 선보였다. 강릉엄지네꼬막집과의 협업은 본우리집밥 ‘브랜드 데이’ 행사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제철 식재료로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강릉엄지네꼬막집은 국내 최초로 꼬막비빔밥을 개발한 ‘원조 맛집’으로 유명하다. 특히, 강릉을 방문한 여행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까지 줄 서서 먹는 강릉 대표 맛집이다. 본우리집밥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겨울 제철 음식인 꼬막의 신선함과 깊은 풍미를 점심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메뉴는 강릉엄지네꼬막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꼬막비빔밥을 중심으로, 미역국, 마른 김, 백김치 등 다양한 반찬을 함께 제공하여 제철 음식을 풍성하게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꼬막비빔밥은 강릉엄지네꼬막집이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특제 소스의 감칠맛과 알싸한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주재료인 꼬막은 전라남도 남해안의 청정 갯벌인 ‘여수 여자만’에서 채취해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빈혈 예방에 좋은 헤모글로빈과 주요 에너지원인 글루코겐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 각종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까지 겹치면서 연말연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통계청의 실시간 소비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둘째 주 전국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역시 전월 대비 12.3포인트(p) 하락한 88.4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작은 여유조차 사치로 여겨질 만큼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커피업계에서는 맛과 품질의 혁신으로 가치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커피 브랜드 ‘카누(KANU)’는 최근 제품의 품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이노베이션을 진행했다. 지난 10여 년간 스틱 제품 기준 누적 판매량 100억 잔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둔 카누는 다크·마일드·라이트 제품별 특성에 따라 원두 배합비를 새로 변경하고,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차별화된 향미를 구현했다. 또한 카누는 13년 만에 처음으로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하고, 카누 스틱·캡슐·원두 제품의 패키지에 체계화된 레이아웃을 적용해 브랜드 통일성을 높였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 이하 KREI)은 지난 1월 16일(목) 잠실 롯데호텔 월드(서울)에서 제28회 ‘농업전망 2025’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1472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됐다. KREI는 급변하는 농업·농촌의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주제를 ‘한국 농업·농촌, 변화를 준비한다’로 정하고, 제1부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제2부 ‘2025년 농정이슈’, 제3부 ‘산업별 수급 전망과 현안’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이 ‘AI시대 문명사 대전환: 농업혁신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 후 김용렬 농업관측센터장(KREI)이 ‘2025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을 통해 농업·농촌 관련 주요 지표와 전망을 발표하고, 김상효 동향분석실장(KREI)이 ‘2025년 10대 농정이슈’에 대한 발표를 했다. 제2부에서는 2025년 주요 농정이슈를 ①시장대응강화 ②농업구조전환 ③농촌과 삶이라는 키워드로 구분해 각 키워드별로 3개의 농정이슈에 대한 주제발표 및 전문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곡물, 축산, 과일·과채, 채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자 서울시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총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림에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6~7인 가족 기준) 34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설 명절 약 2주 전인 13일(월)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총 10명이 용산구 용문시장 등 전통시장 16곳,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을 직접 방문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올해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24,040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58,854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 2.5%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3.4%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과일(배, 곶감), 임산물(대추, 밤), 나물(고사리, 도라지), 채소(시금치, 대파, 알배기배추), 수산(부세, 다시마, 동태), 축산(한우 양지, 돼지고기, 닭고기), 가공식품(두부, 맛살, 약과)이 저렴했다. 대형마트는 과일(사과), 채소(무),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