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2020년까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4000여 개 매장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생 등급제의 도입은 국내의 대표적인 식음료 프랜차이즈 기업인 ㈜파리크라상이 먹거리 안전에 앞장서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까지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쉐이크쉑 등 전국 4000 여 개 매장에 확대 적용 파리크라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안전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각 매장의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도와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안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등급제 도입을 추진했다”며 “매월 범위를 확대해 내년까지 전국 4000여개 매장에 위생등급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을 평가점수에 따라 ‘매우우수(별3개)’, ‘우수(별2개)’, ‘좋음(별1개)’ 3가지 위생등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의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식약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쌀 특징을 살린 약주가 개발되어 오는 23일부터 시중에 판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단장 백무열), ㈜술샘이 공동 개발한 약주 3종의 대표 브랜드 이름은 ‘감사’이다. 약주 3종은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인 『가와지1호』, 『참드림』과 농진청 개발 다수확 쌀인 『보람찬』으로 만들었다. 『가와지1호』는 중간찰 쌀로, 외관상 찹쌀과 유사한 형태이며 식어도 찰기가 오래 유지된다. 『가와지1호』로 만든 약주는 알코올 12%의 ‘감사-화이트’ 제품이다. 『참드림』은 한국 고유의 토종 쌀 품종을 자원으로 육종되었고 부드러운 식감과 찰진 밥맛을 가진 쌀로 알코올 16%의 ‘감사-레드’로 제품을 만들었다. 보람찬은 수확량이 많은 다수확 쌀 품종이면서 밥맛이 좋은 쌀로 알코올 14%의 ‘감사-블루(기존제품 리뉴얼)’로 만들었다. 경기도 농기원과 경기쌀융복합산학연협력단에 의하면, 일본의 경우 지역별로 다양한 쌀 품종을 활용한 청주(사케)가 제조되고 사용된 쌀 품종이 제품에 표시되지만, 우리 전통주들은 국산 쌀을 사용하지만 어떤 쌀 품종을 사용했는지 표시하는 경우가 적고 쌀 품종에 대한 의미가 부여되지 않는다
강릉시는 ‘월화거리, 강릉음식문화체험전’을 오는 23~24일, 이틀간 강릉 월화거리 역사문화광장 내(옥천동 은행나무 인근)에서 개최한다. ‘월화거리, 강릉음식문화체험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도심광장인 월화거리 활성화와 강릉음식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강릉특산음식기행 : 풍류가 있는 시절식'을 테마로 시절음식 전시, 창작요리대회, 김장체험, 로컬푸드 체험 및 시식,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창작요리대회와 김장체험은 관내 초중고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전 선착순 접수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 방문객에는 초당두부.콩타작.콩액자 만들기 체험, 김장체험, 딸기디저트.팝콘 만들기, 푸드스탬프랠리 체험 등 다양한 무료 체험과 초당두부, 약선차, 갯방풍붕어빵 등 따뜻하게 추위를 녹여줄 무료 시식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어 강릉 월화거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옥천동 은행나무 아래에서 풍류 있는 강릉 음식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산음식마을 활성화를 위한 푸드스탬프랠리 행사는 기 조성된 5개권역 특산음식마을과 특선음식 판매업소 이용 영수증(스탬프)과 강릉역 승차권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김치 등의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석달 이상 지난 식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불법적이고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배달 음식을 판매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무더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배달음식 이용 증가에 따른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난 10월 10일부터 23일까지 도내 치킨.돈가스.족발.중화요리 등 배달전문 음식점 55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수사한 결과 158개소에서 관련 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수사에 앞서 9월 업체들에 사전 수사예고를 했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등 60개소, 기준.규격 위반 19개소, 유통기한 경과 39개소,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개소, 신고하지 않은 상호 사용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4개소, 위생적 취급 부적정 10개소 등 총 158개소이다. 공장 등에 백반을 배달하는 고양시 소재 A업소는 손님에게 배달되고 돌아온 배추김치, 오이무침, 마늘쫑무침 등 잔반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빈그릇이나 비닐봉지에 담아 보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시흥시 소재 돈가스전문 B업소는 유통기한이 한 달 이상 지난 부침가루, 떡볶이떡, 드레싱소스 등을 보관하다 적발됐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 동안 가업을 이어온 크고 작은 가게가 많다. 지난달 일본에서 창업 후 삼대째 가업을 이어온 장어 전문점이 새롭게 일본 도쿄의 번화가인 신주쿠 가부키쵸에 문을 열었다. 60년 넘은 가게에 변화를 불어 넣은 이는 할아버지, 아버지의 뒤를 이어받은 하나자와 켄타 대표이다. 젊은 사장인 그는 ‘전통을 지키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를 기지로 점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원조 장어 꼬치 전문점 ‘신주쿠 우나테츠’ ‘신주쿠 우나테츠’의 창업은 195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랜 시간 신주쿠 가부키쵸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의 장어를 손님에게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장어를 꼬치로 제공하기 시작한 곳은 이곳이 원조이다. 고급 음식인 장어를 꼬치구이로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도쿄에 ‘우나테츠’라는 간판을 내건 장어구이 전문점이 즐비하나 장어 꼬치는 ‘신주쿠 우나테츠’가 원조라고 자부한다. 가업을 물려받은 하나자와 켄타 대표의 현재 나이는 34세이다. 24세에 일찍이 대표이사로 취임해 매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중 하나가 다점포를 전개하는 것이다. 50년 동안 ‘신주쿠 우나테츠’ 매장
지난 18~19일 이틀간 서귀포시는 예비 귀농귀촌인 현장체험 투어를 실시했다. 이 투어는 농업기술센터, 제주4.3평화공원,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귀농인 농장 등 현장을 방문하여 농촌과 영농을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제주4.3평화공원과 관내 농촌마을의 현장견학을 통하여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귀촌 바로알기 특강 및 선배 귀농인과의 대화 등을 통하여 귀농귀촌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투어에 참여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마을기업 농장에서 감귤을 손으로 직접 따보고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제주 각 지역에 적합한 재배작물들을 살펴 볼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반응이다. 이번 체험투어에 참가한 황명순(서울에서 이주)씨는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접해 봄으로써 보다 자신에게 맞는 귀농귀촌 방법을 찾는 탐색의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희망과 용기를 갖고 서귀포시에서 행복한 제2인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서귀포시 정착을 준비하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대상으로 교육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농촌체험과 영농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너시스BBQ가 프랜차이즈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4일 송파구 본사건물에서 분식브랜드 ‘분식대장’을 운영하고 있는 피플푸드 등 청년기업, 스타트업 기업과 프랜차이즈 시스템, 노하우, 연구개발 등 사업 인프라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너시스BBQ는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공한 청년 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프랜차이즈 사업화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체계적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받게 된 피플푸드는 지난 2009년 울산광역시 성남동의 작은 분식집에서 시작해 2016년 ‘분식대장’ 브랜드를 런칭한 분식전문 브랜드다. 대표메뉴로는 ‘꼬마김밥’과 전통 음료인 식혜를 재해석한 ‘씩씩해’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비비큐는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과 진심이 담긴 멘토링을 통해 청년기업들이 국가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도울 것”이라 밝혔다. 한편,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5년 ㈜GNS프렌즈를 출범하고 중소 프랜차이즈 기업의 성장을 돕는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사업을
대한민국 고품질 와인의 대명사인 영동와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9 우리술 품평회”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서울 양재동 aT 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영동군내 시나브로와이너리(대표 이근용)와 갈기산와이너리(대표 남성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주관하여 우수 전통주 선발·육성 및 우리 술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 국가공인 주류품평회이다. 품평회는 매년 5개 주종 부문(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으로 나누어 부문별 우수한 주류를 선발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영동와인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시나브로와이너리는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을 품평회에 출품하여 과실주부문 최우수상을, 갈기산와이너리는 ‘갈기산로제’와인을 출품하여 과실주 부문 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심천면 약목리에 위치한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영동에서 처음으로 청포도 ‘청수’품종을 이용해 화이트와인을 만들었다.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은 은은한 레몬골드빛 색감과 감귤류계열의 상큼한 향으로 많은 와인마니아
일본 유행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시부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가 지난 11월 1일에 오픈했다. 지상 47층, 지하 7층 규모에 달하는 이 빌딩에는 전망 시설, 오피스, 산업 교류 시설, 상업 시설 등이 들어올 예정이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는 ‘서로 어우러지고, 새로 태어나, 세계로’라는 컨셉으로 일본의 명소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점’과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SQUARE’로서 시부야의 중심에서 움직임을 전하고 문화를 만들어내는 무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오픈과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 7곳을 소개한다. 60년간 사랑받은 스페인 요리 전문점, José Luis(호세 루이스) 1957년에 창업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60년 이상 사랑 받아 온 스페인 요리 전문 레스토랑 ‘ José Luis(호세 루이스)’가 일본에 첫 상륙했다. 전통적인 스페인 요리뿐만 아니라, 일본 식재료를 조합시킨 새로운 스타일의 스페인 요리도 제공한다. ‘José Luis(호세 루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비밀 레시피에 일본 요리 조리법을 더해 개발한 ‘토르티야’나 ‘파에야’ 등 기발한 메뉴 등이 있다.
상주시는 11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2박 3일간 상주환경농업학교에서 서울 시민과 귀농귀촌 희망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 손으로 만드는 햄, 소시지, 베이컨」이라는 슬로건 아래 육가공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육가공품 만들기 체험에 그치지 않고 살아있는 돼지를 도축하고 가공한 뒤 보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육가공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둘째 날에는 염지해 둔 고기를 손질해 소시지와 햄.베이컨을 수제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셋째 날에는 훈연이 끝난 햄과 소시지를 삶아 완성하는 등 햄.소시지.베이컨을 만드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가한 서울시민 김ㅇㅇ씨는 “귀농을 꿈꾸고 있지만 막상 내려오지 못해서 망설였지만 여기에 와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게 됐다”면서 “박종관 이장의 강의와 귀농 선배들을 만나면서 귀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주 서울농장은 서울 시민을 비롯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교육과 도농상생교류체험 플랫폼으로서 이안면 이안리에 조성 중이다. 2020년 준공되면 육가공, 농사 체험, 생활기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1
3D프린터의 한계는 어디일까. 일본에서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버터 제조에 성공했다. 내셔널 백화점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음식 코스메틱 브랜드 ‘CANOBLE’은 버터 제조를 위해 3D CAD·3D프린터를 활용한 인젝션 몰드(사출 성형, injection mold) 냉동 제법을 개발했다. 수제 버터 제법 구현해낸 3D 프린터 CANOBLE은 일본 내에서 플레이버 버터 선구자로서, 2018년 11월 ‘Le Beurre Aromatisé’를 포함해 다양한 버터를 개발하고 있다. 버터에 과즙이나 속재료를 충분히 넣고 반죽해 먹은 후에도 버터의 풍미가 오래 남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버터와 과즙은 물과 기름처럼 본래 섞이지 않아 수작업으로 버터와 과즙을 혼합해주어야 한다. CANOBLE의 제조 방법은 숙련된 기술과 체력이 필요해 그동안 수요가 증가하고 판로가 확대돼도 그만한 생산량이 받쳐주지 못했다. 새로운 제조 방법 개발을 고민하며 주목한 것이 바로 3D 기술이다. CANOBLE은 3D CAD·3D프린터를 활용한 인젝션 몰드(사출 성형, injection mold) 냉동 제법으로 새로운 플레이버 버터 제조 방법을 개발해냈다. 새로운 제조 방법으로 생산한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지난 3주 동안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모니터링 조사한 결과 11월 12일 기준 28만 6천원으로서, 3주전(10월 22일)보다 16.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사장 이병호)가 김장 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13개 품목에 대하여 전국 19개 지역의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이다.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출하량이 늘어난 배추·무는 각각 33.2%, 10.0% 하락한 반면,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은 생강과 갓은 각각 18.4%, 3.6% 상승했다. 올해 김장비용은 전년대비 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재료인 무·배추 가격이 생산량 감소로 각각 48.6%, 35.8% 상승하였으며, 양념채소인 깐마늘·고춧가루·대파 가격은 작황호조로 각각 18.7%, 18.2%, 8.1% 하락했다. aT는 김장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김장이 집중되는 시기에 배추·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농협은 가격약세인 고추·마늘 등 양념채소를 포함한 김장용 채소를 전국 농협 판매장 2,200개소 및 온라인 쇼핑몰(농협몰)을 통해 시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국산 곰팡이를 이용해 ‘팰릿형 개량누룩’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재래누룩은 만드는 기간이 길고 효소활성은 낮아 품질 균일화와 고급화가 어려웠다. 대부분의 국내 양조업체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수입종균을 이용해 일본식 입국제조법으로 발효제를 만들어왔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밀 ‘금강’에 경북 안동에서 수집한 재래누룩의 곰팡이 종균을 분리해 접종하고, 당화력1)이 좋은 발효종균을 발효제 제조용으로 활용해 팰릿 형태의 누룩을 만들었다. 누룩제조용 밀의 전처리 조건과 곰팡이 종균 접종량, 발효 온도와 시간 등 제조 조건을 확립했다. 수분 함량은 35%일 때 팰릿 형태가 안정적이었고, 누룩을 30℃, 습도 80%에서 38시간 발효했을 때 당화력을 나타내는 글루코아밀라아제(glucoamylase) 활성이 가장 높았다. 이 개량 누룩 제조 기술을 전남 장성과 충남 논산의 양조장에 적용한 결과, 시판 누룩 제조에는 25∼30일이 걸리는데 반해 개량누룩은 2∼3일로 발효기간이 1/10 이하로 짧아졌다 당화력 또한 128.52unit/g에서 1,069.1unit/g로 8.3배 향상돼 대량 생산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국산 곰팡이 종균으로 만든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76억, 영업이익 20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65% 신장했다. 3분기 실적은 수출이 견인했다. 3분기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0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700억원을 넘어서며 내수 매출을 앞질렀다.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현지 대형 유통사와 협업해 판매망을 대폭 확대한 게 실적 상승에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내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불닭시리즈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7월 출시한 마라탕면 및 마라볶음면이 세 달 만에 400만개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 스낵, 소스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올해 광군제에서 44억원 어치를 판매했다. 4분기에는 중국 광군제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10월 중국 수출물량은 컨테이너 400대 분량(3200만개/150억원 수준)으로 월별 중국 수출액 중
11월 1일 개장 이래, 열흘 동안 50여만명이 다녀가는 등 칠성시장 야시장은 대구 야간 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되어 신천의 아름다운 야경과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공연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항상 북적이고 있다. 칠성시장 야시장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60개의 이동식 전동 매대에서 판매하는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향토 수제맥주 및 칵테일 등 야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음식에 있다. 이러한 다양한 음식을 신천 강변을 따라 설치된 참신한 디자인의 휴게시설 속에서 야경과 신천의 물길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적인 명화를 전시하는 홍보스크린, 별모양의 초롱등, 신천에 공룡 발자국이 있다는 스토리를 살린 풍선공룡 포토존, 7개의 별을 형상화한 경관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신천 강변과 어우러진 것이 특색이다. 특히 신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빛 소원등 띄우기, 거리 노래방, 문화공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렇듯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안착하고 있는 칠성시장 야시장은 창업에 실패한 청년 상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 상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