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의 중국 최대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에 한국식품 국가관이 개설되어 대중국 전략 품목과 신규 유망품목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1월 4일 상하이 인디고 호텔에서 티몰과 한국식품 국가관 개설 기념서명식을 갖고, 8억 명의 티몰 사용자들에게 샤인머스캣과 유제품 등 인기 수출품목을 라이브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티몰 한국식품관은 오는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맞아 포도, 유자차, 유제품, 장류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들을 앞세워 현지인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1,804조 원으로, 전체 소비재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소 수출업체에게는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과 입점 이후 소비자 노출 등의 어려움으로 진출이 쉽지 않은 시장이었다. 따라서 aT는 이번 티몰의 한국식품관 개설을 계기로 K-Food의 인지도 제고와 대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다양한 판촉과 홍보활동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인기품목들 외에도
미국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홈쿡·홈술 소비가 늘어나며 한국의 막걸리, 라면 소비가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영화에 등장한 한국 라면의 인지도가 높아졌으며, 미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홈술로 전통주와 김치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100만 유튜버와 협업해 한국 술(SOOL) 알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월 미국의 유명 요리 유튜버이자, 전 저널리즘 교수인 아담 라구시아(Adam Ragusea)와 협업해 막걸리, 김치전, 떡볶이 등 한식을 알리는 영상을 게재했다. 아담 라구시아 교수가 느린마을 양조장의 막걸리 제조키트를 사용해 막걸리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술을 발음 그대로 SOOL이라 표기하며 다양한 한국의 전통주를 설명했다. 또한, 영상 중간마다 전통주 소믈리에인 술담화 이재욱 대표의 설명이 나와 우리 고유의 술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홈술로 전통주와 잘 어울리는 떡볶이, 김치전, 불닭볶음면, 삼계탕 등 한국기업의 HMR 상품도 소개했다. 현재 위 영상은 누적 조회수 17만 뷰를 돌파했다. 아담 라구시아 채널은 온라인 구매력이 높은 2030대 구독자가 많아 이번 영상을 통
일본에서 버블티에 이어 메론빵, 루로우판 빵 등 대만식 디저트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6가지 대만 빵을 전면에 내세운 전문점 ‘야마비코 베이커리’가 대형 쇼핑타운 그랜드 프론트 오사카에 오픈했다. 이어 10월 22일에는 고급식빵을 만드는 빵집 ‘비상식(非常識)’에서 기간 한정으로 대만 멜론빵을 신메뉴로 선보였다. 대만빵, 일본 식품트렌드 다음 주자로 떠오를까 야마비코 베이커리는 대만 길거리 포장마차 느낌을 재현한 ‘대만 미식빵 페어’를 6종의 대만빵을 소개했다. 두터운 버터를 빵 중간에 넣은 멜론빵부터 대만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루로우판을 모티브한 빵까지 현지 느낌 물씬 나는 빵을 맛볼 수 있었다. 루로우판 빵은 대만의 명물 오향 돼지고기 덮밥 ‘루로우판’을 빵 속에 앙금으로 넣었다. 빵을 씹었을 때 푹 졸인 돼지고기와 각종 채소의 진한 맛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250엔(약 2,700원)으로 저렴해 직장인들의 아침 대용 식사빵으로도 먹을 수 있다. 국내 페스트푸드점에도 메뉴로 등장해 화제를 모인 대만의 거대한 닭가슴살 튀김 지파이를 사용해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상추에 지파이를 넣고 매콤달콤한 소스를 끼얹은 다음 빵으로 감쌌다. 압도적인
푸드테크의 고도화로 외식업계에서 무인 서비스 도입이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고객 개인 취향에 맞게 음료를 제조하고, 음료 종류에 따라 전용 컵으로 서빙하는 스마트한 로봇카페가 등장했다. 1mm단위까지 레시피 조정 가능한 로봇카페 ‘피비(Fibbee)‘ 무인 로봇카페 ‘피비(Fibbee)’는 2017년 개발되어 시험단계를 거쳐 다음해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스콜코보의 테크노파크에 첫선을 보였다. 실제 고객들이 이용하며 발생한 문제들을 보완해 커피를 만드는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약 2년을 투자한 끝에 주문이 몰려도 항상 정확한 비율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끌어 올렸다. 수비르 쇼핑센터에 정식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9월 모스크바에 위치한 콜롬버스 쇼핑센터에 두 번째 매장을 열었다. 로봇카페 피비의 음료 주문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원하는 음료를 선택하고 커피, 우유, 크림 등을 1mm 단위까지 조정해 주문할 수 있다. 입력된 수치에 따라 로봇 바리스타가 오차 없이 고객의 요구대로 음료를 제조한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로스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저칼로리 우유와 함께 아몬드, 코코넛, 콩으로 만
국내 식품외식업계에서는 뉴트로 트렌드 열풍으로 과거 70~80년대 감성을 살린 복고 카페가 등장해 인기를 모았다. 평화다방, 복고다방과 같이 이름부터 옛정취가 나는 카페 프랜차이즈부터 을지로의 커피한약방, 두화당 등 과거를 간직한 카페도 있다. 우리나라 비슷하게 일본에서도 복고풍 카페에 대해 밀레니얼, 기성세대 모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성세대는 과거를 추억하기 위해서, 젊은 층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문화를 체험하고자 복고 카페를 찾는다. 일본만의 고유한 카페문화 킷사텐 킷사텐(喫茶店)이란 일본의 카페 형태는 1920년대 나고야 중심으로 80년대 후반까지 음료 소비문화를 이끌었다. 커피, 홍자 등 음료와 함께 가벼운 식사 메뉴를 주문해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다방과 비슷한 느낌이다. 일본 골목 곳곳에 자리 잡고 있었지만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밀려 점차 사라지는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신규 매장들이 새기며 다시금 활기를 띄고 있다. 킷사 유(喫茶 YOU)는 일본의 여행전문 미디어 리트립(RETRIP)이 꼽은 올해의 도쿄 찻집 1위에 올랐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달걀 2개와 생크림을
외식문화가 발달한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자 ‘프라잉 스낵(Frying snack)’이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잉 스낵은 집에서 에어프라이어(Air fryer)나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가열한 다음 섭취하는 냉동간편식을 말한다. CJ제일제당의 ‘고메’ 등 국내기업의 제품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집콕 생활에 에어프라이어 관심 증가 재택근무, 온라인수업으로 주요 사회활동이 대체되며 홍콩에서 판매가 늘어난 가전제품이 바로 에어프라이어다. 홍콩은 외식 중심 식문화로 가정의 주방이 협소한 경우가 많다. 공간 차지가 적고 조리과정이 간편한 에어프라이어를 선호하는 이유다. 구글트렌드에 따르면 홍콩에서 에어프라이어의 검색 빈도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올해 2월을 기점으로 한차례 증가했다가 재확산이 시작된 7월부터 다시금 급증했다. 코로나19 유행 주기와 에어프라이어 판매율이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온·오프라인 가전제품 판매업체 요호(YOHO) 역시 7월부터 에어프라이어, 1인용 밥솥, 멀티쿠커 등 제품의 매출이 150%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는 해외여행 제한으로 적립금을 가
‘불닭볶음면, 신라면, 팔도자장면, 안성탕면, 육개장’ 등 라면은 많은 중국 소비자가 익숙한 한국 라면 제품이다. 중국에서의 한국산 라면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전 세계 라면 연간 소비량 1위, ‘중국’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WINA)의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라면 판매총량은 1,064억 개이고 이 중 중국이 차지한 비율은 38.9%이다. 비록 1인당 라면 소비량은 한국보다 적지만 중국에서 하루에 평균 2.8억 개의 라면이 판매되고 있고 이는 2위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의 3배 되는 수치이다. 중국의 한국산 라면 수입액은 2014년의 1,515만 달러(약 180억 원)에서 2018년에는 1억 달러(약 1187억 원)로 6.6배 가까이 늘어났다. 한국산 라면은 대만산 라면을 제쳐 중국 수입 라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닭볶음면’부터 ‘짜파구리’까지, K-라면 인기 이유는 이처럼 중국 사람들이 한국 라면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KATI농식품수출정보는 “라면산업의 발전은 한국이 중국보다 앞서 가고 있고 품질이 보장되어 있으며 한국 라면 특유의 매운 맛은 중국 소비자에게 너무나도 새로운 맛이 선호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 라면은 중국 젊은 층을
호주 마카다미아 협회가 Z세대의 먹거리에 대한 인식 및 소비 트렌드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계속되는 격변의 사회에서 자라온 만 15세~25세의 Z세대는 새로운 혁신을 쉽게 받아들이며 건강과 친환경에 대한 높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Z세대는 먹거리에 있어서도 높은 기대치를 가진 동시에 남다른 무언가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Z세대에 있어 식품은 일종의 ‘소셜 화폐(Social currency)’로 먹기 좋은 만큼 보기 좋아야 하며 조리 기법, 식감 및 풍미가 다채로울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다. 전통적인 식사 시간이 모호해지고 다양한 간식들이 등장하면서 Z세대는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방식의 음식 조합을 선호한다. 또한 전 세계의 식품 트렌드에 열광하고 전통적인 음식에 대한 남다른 관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 ◇‘남다른’ 먹거리 찾는 Z세대 생존이 아닌 즐거움, 식재료의 브랜드 및 원산지까지 꼼꼼히 확인 중국에선 젊은 식도락가들이 최신 상품, 재료 및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자신만의 목록을 하나씩 지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연구 결과에선 이들이 맛집 탐험에서 추구하는 것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기분 전환을 시켜주는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 속에 지난 10월 1일부터 ‘시모키타자와 카레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시모키타자와 카레 페스티벌에는 총 113개의 점포가 참여해 행사기간에만 공개하는 실험적인 카레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걸으며 즐기는 축제, 새로운 카레의 생활 양식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주최 측은 행사 진행에 있어 방역에 최우선을 두었다. 매년 가지던 개회식과 라이브 음악 공연은 중단해 조용한 축제로 시작했다. 행사 진행을 돕는 관계자, 참가하는 음식점의 직원들은 체온 측정 후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올해 축제는 코로나시대 ‘새로운 카레의 생활양식’을 표방한 만큼 마스크를 낀 채 지역 음식점을 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음식점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자 가게 당 좌석 수를 줄이고 간격을 넓혔다. 또한, 한번에 고객들이 몰려 혼잡해질 경우를 대비해 매장에 입장하는 인원수에 제한을 뒀다. 야외 식사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매장 내 취식보다는 테이크아웃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고객들도 음식 섭취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진행 스텝들이 당부한다. 도쿄 시모키타자와역 동쪽 출구로 나와 스탬프 랠리를 접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 제한 조치가 시행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호프집, 바와 같은 주점이었다. 배달과 포장 서비스를 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라 갑작스레 손님이 올 수 없는 상황에 대처가 어려웠다. 일본 도쿄에서 칵테일 바 6곳을 운영하고 있는 믹솔로지 그룹(Mixology Group)은 지난 6월부터 홈술족을 위한 ‘칵테일 키트’를 출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섰다. 집에서도 바텐더처럼 칵테일을 만드는 재미가 있어 홈카페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한시적으로 주류 테이크아웃 허용 하지만 칵테일 키트를 판매하기까지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엄격한 주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일본주류업계가 재빨리 나서 기한부주류소매면허를 음식점도 신청 가능하도록 했으나 칵테일의 테이크아웃은 허용되지 않은 상태였다. 온라인 서명 운동을 통해 35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국세청과 다시 협의를 시작했고, 소매면허취득과 리필신고서를 조합해 칵테일 키트 판매 및 매장 한정으로 테이크아웃 판매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일본 국세청은 올해 4월 9일부터 허가 통지를 받은 음식점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주류를 테이크아웃 판매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병, 캔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