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같이 전통적인 쌀 소비대국인 일본의 쌀의 소비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와 기업들이 쌀 소비를 적극 장려하고 나서고 있다. 특히 활발한 해외 판촉과 경쟁력 있는 고품질의 브랜드 쌀을 수출하며 쌀 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있어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례로 ‘일본농업신문’ 등 일본 매체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일본의 쌀 수출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량은 1만3794t으로 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다. 해외수출과 더불어 안으로는 쌀을 이용한 식품들을 개발, 이들 식품에 대한 선호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국내 업체들도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日, 브랜드 쌀 개발로 해외시장 공략 세계에서 가장 비싼 쌀로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된 도요라이스(주)의 ‘세계최고쌀’은 140g 소포장 6개 들이로 된 840g 한 팩 가격이 1만800엔(한화 약 11만원)에 이르지만 ‘초고가’ 마케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시되자 품절돼 크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일본 쌀 수출 확대를 견인하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브랜드 쌀’이다. 아이모리현의 ‘세이텐의
말레이시아의 편의점 시장이 점차 확대되며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편의점 내에 별도의 휴게, 업무 공간을 마련해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즉석조리식품을 판매하는 이동편의점까지 등장했다. 또한, 편의점 업체들은 도심 및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전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다. 패밀리 마트(Family Mart)는 멜라카 라야와 조호바루에 신규 점포를 오픈, 세븐일레븐(7-Eleven)은 마랑과 알로르 세타르에 매장을 열며 외곽, 시골 지역에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 규모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은 2005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유로모니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은 총 매출 80억 링깃(약 2조 2,700억원), 1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국민 전체 소득증가와 사회 활동으로 인해 변화한 소비패턴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 훼밀리 마트 해외사업부 타로 코사키 매니저는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은 개인 소득 증가로 인해 편리함에 돈을 지불할 여유가 생겼고 이에 따라 편의점 식품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이라 밝혔다. 편의점 시장
베트남에서 푸른 빛깔의 초록색 달걀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독일에서 개발한 초록색 달걀은 일반 흰 달걀에 비하여 오메가3의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다. 2016년 베트남에 처음 수입된 이후 영양가 높은 달걀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초록색 달걀 쉬입 초창기 당시 현지에서 생산되는 흰 달걀 판매가는 한 꾸러미(약 7~8개)에 5,000~8,000동(한화 약 250~400원)이었다. 반면에 초록색 달걀의 한 꾸러미(약 7~8개)는 10,000동~16,000동(한화 약 500~800원)으로 2배 수준으로 가격이 높았으나 고영양 식품으로 알려지며 판매량이 계속 증가했다. 초록색 달걀의 경우 박닌(Bac Ninh), 박장(Bac Giang), 타이응웬(Thai Nguyen) 등 주로 공업단지가 위치한 곳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초록색 달걀 판매업자인 호아잉프엉(Ho Anh Phuong)은 “페이스북을 활용해 주 구매처를 분석한 결과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주로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는 해당 지역이 고소득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오염된 공기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초록색 달걀은 2016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주류업계의 판매량이 급감하며 침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외출을 하지 않으며 술자리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다. 일본 주류업계에서는 변화된 환경과 소비자 성향에 맞춰 판매 전략 재편에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주류 주 판매처인 음식점의 영업 중단 기간이 길어지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일본 4대 주류회사의 올해 4월 맥주 판매량 합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회사 별로는 기린맥주 13%, 산토리 맥주 24%, 삿포로맥주 21%, 아사히맥주가 34% 줄었다. 반면 외출을 자제하며 홈술 소비는 증가했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4월 가정 내 술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발포주(맥아 비율이 67% 미만), 제3의 맥주(기존과 다른 원료와 제법으로 발효시킨 유사 맥주), 츄하이(소주에 탄산과 과즙을 첨가한 주류)가 혼술족의 선택을 받았다. 새로운 장르 '제3의 맥주' 국내에도 하이트 진로의 필라이트, 오비맥주의 필굿 등 발포주는 익숙하나 제3의 맥주는 생소한 개념이다.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제3의 맥주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2018년 기린 맥주에서 출시한 ‘본기
꿀을 만드는 자동차 공장부터 나라별로 알아보는 코로나19 시대 가장 먼저 품절된 식품, 세계로 퍼진 '달고나 커피' 열풍, 집에서 맛보는 스타 셰프의 요리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영국 굿우드 꿀을 만드는 자동차 공장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슈퍼카 대신 양봉에 공을 들이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다. 바로 영국의 ‘롤스로이스’. 인근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영국 굿우드 자동차 공장에서 멸종위기 고위험군에 속하는 꿀벌 25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주변 농가와 주민도 정원에 야생화를 심는 등 꿀벌들의 서식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 컬리넌, 레이스, 고스트 등 롤스로이스 간판 모델의 이름을 딴 벌통 6개 속에 사는 벌들은 1년에 약 96kg의 꿀을 만들어낸다. 생산된 꿀은 롤스로이스 아틀리에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선물로 제공된다. 전 세계 가장 먼저 품절된 식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공포로 필수 식품을 비축하기 위한 사재기 현상이 일부 국가에서 벌어지는 가운데, 특정 식료품의 부족 현상은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미국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지난 4월 이례적으로 '버블티'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선 진풍경이 벌어졌다. 정부가 같은 달 22일부터 강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발표하자 카페, 디저트 가게 등 영업 중단을 앞두고 손님이 몰린 것이다. 싱가포르의 음료시장은 크게 로컬 음료, 버블티, 고급커피 세 가지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또한,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꾸준한 인기의 싱가포르 로컬 음료 로컬 음료로는 ‘떼(the)’라고 불리는 차와 19세기 싱가포르 이민자를 통해 유입된 로브스타(Robusta) 원두를 사용한 현지식 커피 코피(kopi)가 있다. 주로 호커 센터(Hawker centre; 노천 푸드코트)나 일반 푸드코트의 코피샵(Kopi shop)에서 0.70~1.60 싱가포르 달러(약 600~ 1,300원)에 판매돼 커피전문점보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코피샵 주 이용객은 노년층이다. 관광지로 유명한 ‘야쿤 카야토스트’나 ‘킬리니 코피티암’ 카페에서도 싱가포르 전통 차와 커피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스턴트 커피는 물론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과 호환 가능한 로컬음료 캡슐 등 제품
기초 면역력 강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다. 전 세계적으로 '영양'(nutrition)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친 '뉴트라슈티컬'(neutraceutical)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싱가포르에선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4만 명(사망 26)을 넘어서며, 건강보조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싱가포르 건강보조식품 시장동향 싱가포르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전통중의학(TCM,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보조식품과 일반 보조식품 두 가지로 나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정통중의학 보조식품과 일반 보조식품의 시장점유율은 41:59이다. 싱가포르 시민들은 기존 의약품과 TCM 보조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C는 싱가포르 내 가장 수요가 높은 보충식품 중 하나로 작년 전체 보조식품 중 매출 규모 1위를 기록했다.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 NTUC Fairprice에 의하면 올해 2월 정부에서 질병확산대응단계(DORSCON)의 경보수준을 노란색(주의)에서 주황색(경계)으로 격상한 2주간 비타민C 및 종합비타민 제품의 매출이 3~5배 증가했다. 싱가포르의 전염병 발발 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미얀마의 음식 소비문화를 바꿨다. 지금까지 미얀마 소비자의 외식 소비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도시락을 구입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최근 미얀마의 경제중심지인 양곤에서 음식 배달을 하는 자전거가 눈에 띄게 늘었다. 현재 미얀마의 코로나 환자는 261명, 사망자는 6명(6월 14일 9시 기준)이다. 미얀마 음식 배달시장 현황 미얀마에서 처음으로 전문 음식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건 2013년 양곤 도어투도어(Yangon Door2Door)라는 회사로, 지금은 푸드투유(Food2U), 하이소몰(Hi-So Mall), 푸드판다(Food Panda), 그랩푸드(Grab Food) 등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얀마 인사이더(Myanmar Insider)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 세계 음식 배달 시장은 매년 3.5%씩 성장, 특히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규모는 10배 가까이 성장했다. 2011년만 해도 오프라인 배달시장과 온라인 배달시장의 비율은 92:8로 차지가 압도적이었나, 2020년 들어서며 42:58로 역전됐다. 도어투도어 CEO 셰이디 라마단(Shady Ramadan)은 “미얀마 국민들이 모바일 문화에는 익숙한데
지진과 태풍, 쓰나미 등 한국보다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높은 일본에선 자연스럽게 비상식량, 장기보존식품 사업이 발달했다. 실례로 일본의 대표적인 잡화 전문점 '도큐핸즈(東急ハンズ)' 신주쿠점 방재코너에는 레토르트식품, 컵라면, 통조림을 비롯해 상온에서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는 가공식품이 무려 100종류나 된다. 비상식도 맛있다, 일본 비상식량 카페 등장 작년 12월 신주쿠에 문을 연 ‘IZAMESHI Table’이란 이름의 카페는 음료와 함께 재해 발생 시 찾는 ‘비상식량’을 카페의 주메뉴로 구성, 화제가 되었다. 이색적인 상품구성으로 새로운 경험을 찾는 일본의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카페 관계자는 “재해 대비 장기보존식품도 맛있을 수 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도 활용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스기타 에이스(杉田エース)가 2014년에 ‘IZAMESHI’ 시리즈를 처음 출시했다. 지금은 보존 기간이 3년인 레토르트 카레와 죽, 우동, 라면 제품과 5년인 사탕, 7년인 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IZAMESHI Table’을 방문한 고객들은 여러 비상식량을 함께 구매, 다양한 맛을 즐긴다. 진열된 비상식량을 포장 구매해가는 고
일본의 최대 번화가인 도쿄는 ‘스위트 도쿄’라 불리 정도로 각양각색의 디저트 전문점이 모여 있는 도시다. 여름이 다가오며 최근 도쿄에서 뜨고 있는 이색 디저트가 있다. 독특한 비주얼과 맛으로 코로나19 이후에도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 전문점을 소개한다. 아이스크림에 취한다! 사케아이스 도쿄 아사쿠사에는 술로 아이스크림을 만든 이색적인 매장이 등장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사케아이스(SAKEICE)는 일본 전통주인 사케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출시하자마자 주목을 받았다. 술지게미가 아닌 사케를 원료로 충분히 사용해 알코올 도수 4%에 달하는 진정한 어른들의 아이스크림이다. 아이스크림에 사용하는 술은 오리지널 사케, 이바라키현 이소쿠라 양조장의 ‘이니사토 가라구치’, 홋카이도 아사키하와 지역의 ‘오토코야마(男山)’ 3종류다. 오리지널 사케로 만든 니혼슈아이스는 매장에서 가장 판매량이 높은 상품이다. 지역의 유명 사케를 이용한 두 제품은 산뜻한 향이 특징으로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사케아이스 모두 동일하게 500엔(약 5,400원)에 판매한다. 도수가 높지 않아 가볍게 술을 마시길 원하는 20~30대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문화로 어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