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한인 셰프들 캘리포니아(CALIFORNIA),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수록한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의 4번째 공식 에디션이 발간된 가운데, 한인 셰프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12월 5일 공식 발표된 2022 에디션에는 89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5백90여 개의 레스토랑이 수록됐다. 이 중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스타 레스토랑은 샌프란시스코의 <베누BENU>, <산호원SAN HO WON>, <쌀SSAL> 등 3곳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코리 리 셰프의 <베누>는 2022년에도 3스타를 유지했으며, 코리 리 셰프와 황정인 셰프가 2021년 문을 연 <산호원>은 새로운 1스타로, 전통 한식과 참신함이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새로운 1스타인 <쌀>은 CIA 출신 배준수 셰프의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2022년 최고의 푸드 레시피 WORLD 전 세계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지난 2022년 뜨겁게 달군 푸드 레시피 톱 10 리스트를 12월 발표했다. 1위는 조회수 34억을 기록한 ‘구름빵(CLOU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 유로화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 및 중국 치즈 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소매 채널 매출은 2026년에 23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치즈 시장은 황금기를 맞았다. 중국 치즈 시장은 1990년대 초기 발달단계를 거치고 2010년을 전후하여 유제품 소비의 증가세를 배경으로 치즈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도 브랜드가 치즈 제품 구조를 지속해 업그레이드하면서 치즈 스틱 제품은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낙농 기업의 지속적인 시장 육성과 제품 업그레이드는 소비자의 치즈 제품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확대했고 이는 중국 치즈 시장의 쾌속 성장으로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치즈의 출하량은 25만 톤에 달하며 판매 규모는 131억 위안이고, 올해 치즈 출하량은 27만 톤, 판매 규모는 1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중국 치즈 판매액과 출하량의 복합 성장률은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 높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
최근 몇 년 동안 핫음료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tatista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핫음료 시장 매출은 6,724억 달러에 달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7.34%의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국 시장이 가장 눈에 띈다. 중경산업정보연구망이 발표한 <중국음료산업의 발전동향 및 경제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54.7%가 겨울에 핫음료를 선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핫음료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8.4조원)을 돌파했으며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핫음료가 히트식품이 된 이유는 추운 날씨의 자극 외에도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자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프랑스 시장조사 회사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는 미래 소비자의 건강 요구는 음료 발전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녹차, 백차, 커피 등이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여 핫음료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가시켰다. 또한, 콜드음료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핫음료 시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더
반짝이는 대형 트리와 루미날리에 그리고 로컬 수공예품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유럽의 마켓들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주와 동남아시아권까지….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저마다의 컬러와 개성으로 반짝인다. 엔데믹을 기념하며 조금 특별한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를 위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 8곳을 엄선했다. 그리고 해당 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부터 비범한 전시, 퍼레이드까지 놓치면 아까운 아이템도 함께 소개한다. 중세 시대로의 타임 슬립 네바다시티 다운타운 미국 캘리포니아 골드 카운티에 위치한 네바다시티는 19세기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작은 마을이다. 시에라산맥과 타호 호수 등과도 인접해 자연 풍광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이 마을에선 1978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5번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마켓이 12월마다 펼쳐진다. 이름하여 ‘네바다시티 빅토리안 크리스마스’. 마을 전체가 반짝이는 조명과 옛날식 가스 램프로 꾸며지며, 주변 산에서 채취한 소나무에 오직 빨간 리본과 눈 덮인 솔방울로만 장식한 이곳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설치된다.
네슬레, 맥스웰은 세계 인스턴트 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를 꼽힌다. 업계 상징적인 브랜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MZ세대를 겨낭해 새롭게 등장한 젊은 브랜드에 시장을 내주는 모양세다. 스페셜티 커피의 일상화를 추구하며 등장한 산뚠반외에 TASOGARE(隅田川), 영푸(永璞)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산뚠반은 2020년 중국 상반기 최대 ‘618 온라인 쇼핑축제’에서 네슬레, 스타벅스 등 글로벌 커피브랜드를 제치고 ‘타서 마시는 음료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러한 기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 소식에 의하면 올해 타오바오 티몰(天猫)이 발표한 11‧11 판매 랭킹에서 산뚠반은 인스턴트 커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내며 네슬레(3위)를 제쳤다.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산뚠반의 연간 매출은 4억 위안에 육박했다. 2021년에는 상반기에만 4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지속해서 2~3배씩 매출 성장을 거뒀다. 산뚠반은 2015년 동결건조 기술을 이용해 원두커피 못지않은 풍미를 가진 인스턴트 커피로 시장에 등장했다. 여
갑작스레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며 언몸을 녹여줄 따뜻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온음료 시장은 11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판매 성수기를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편의점 볜리펑(便利蜂)에서는 10월 이후 기온이 강하하면서 각 매장에서 온음료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한 것을 밝혔다.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볜리펑, 티몰사오점(天猫小店) 등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온음료를 전시하고 판매하기 위해 모두 온장고를 설치했다. 제품을 살펴보자면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존에 상온, 냉장 상태로 팔던 제품을 온장고로 가열해 판매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온음료 전용으로 생산된 것으로 가열 후 섭취하면 풍미가 더 나는 제품이다. 데이터 분석 기관 GlobalData가 발표한 <아시아 지역 온음료 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아시아 지역 온음료 시장 규모는 2017년 1,593억 달러에서 2,159억 달러로 연평균 6.3%의 성장률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온음료 시장 활성화 및 관련 소비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간편함, 건강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음료 브랜드는
말랑말랑한 식감의 젤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껌과 달리 모양, 맛, 향에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어 국내에서 젤리는 편의점 PB 상품을 중심으로 지난 몇 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일본도 역시 개성을 살린 젤리가 Z세대를 중심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T 오사카지사에 따르면 새롭고 독특한 젤리의 수요가 높아지며 소매점은 판매대를 기존의 3배로 확대하거나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재팬은 전년 대비 젤리 매출이 20~30% 증가할 것으로 에상돼 지난 10월, 관련 상품 판매대 면적을 50% 늘렸다. 또한, 9월 3일을 '젤리의 날'로 지정, 전용매장 판촉(POP)을 마련했다. 패밀리마트에서도 판매대를 20% 확대, 매출 또한 전년 동기간 대비 20% 늘었다. 일본 편의점은 다른 유통매장에 비해 신상품을 선 발매하는 경우가 많아 신상품의 발매일이 되면 젤리를 목적으로 내점하는 소비자가 있을 정도이다. 젤리 생산, 판매 기업인 칸로 주식회사(カンロ株式会社)는 색이나 형태처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공기를 포함해 푹신푹신한 식감의 ‘그날 꿈꾸었던 구름 젤리(あの日夢見た雲グミ)’와 같은 젤리 외에도 원형이나
2022년을 한 달 남겨둔 지금, 지난 한 해 일본을 뜨겁게 달군 뉴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팬데믹 영향으로 외식 여행을 자유롭게 즐길 수 없었던 상반기를 보냈지만, 가을부터는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이 차례로 입국 제한을 완화하며 일본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연말연시 휴가를 비롯해 2023년 일본 미식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 독자들을 위해 일본 푸드 저널리스트 시푸미 에토가 2022년에 일본에 오픈한 신규 레스토랑 중, 정말로 알려주기 아까운, 나만의 베스트3를 소개한다. 2020년 3월부터 해외 취재가 단절된 이래, 2년 2개월 만에 페루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13개국을 여행했다.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서 방문한 서울도 그중 하나다.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다이내믹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 미식 신(SCENE)처럼, 지금 일본은 ‘로컬 가스트로노미 신’이 정말 재미있게 무르익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와카야마의 <빌라 아이다>와 도야마의 <레보>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소개할 신규 레스토랑들 또한 일본의 로컬 가스트로노미를 더욱 풍부하게 하는 신예들이다.
아토믹스의 새로운 레스토랑 누욕(NEW YORK) 미국 뉴욕의 핫한 한식 레스토랑 <아토믹스>, <아토보이>를 운영하는 부부 대표인 박정현 셰프, 박정은 총괄 매니저가 새로운 한식 레스토랑 <나로NARO>를 록펠러 센터에 10월 31일 오픈했다. 업장명에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 이름과 한국어 ‘나로 인해서’라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단순히 ‘바비큐’나 ‘매운맛’으로 알려진 한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궁중 음식부터 가정식, 안주거리까지 한식의 다양한 역사와 스토리를 뉴요커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오미자, 감태, 고사리, 우엉, 녹두 등의 채소와 해산물을 메인 식재료로 한 한식 메뉴를 코스 또는 단품으로 선보인다. 2022년 세계 최고의 치즈는? 뉴포트(NEWPORT) 영국 지난 11월 2일, 올해의 치즈 챔피언이 가려졌다. 영국 뉴포트의 국제 컨벤션 센터 웨일스에서 열린 ‘월드 치즈 어워드(WORLD CHEESE AWARDS)’는 제34회를 맞이한 치즈 콘테스트로, 올해 총 4천4백34개의 치즈가 출품되었다. 38개국에서 온 2백50명의 심사위원단은 치즈 껍질과 페이스트의 모양, 향, 보디감, 질감 등을 기준으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덴마크 푸드 앤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유럽 7개 기관과 함께 글로벌 푸드츄어 프로젝트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푸드츄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식품클러스터들이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상호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EU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유럽에서는 덴마크 Food and Bio Cluster, 스페인 Food+i, 프랑스 Vitagora, 벨기에 Flander’s Food, 네덜란드 Foodvalley, 스페인 Packaging Cluster, 슬로베니아 DIH Agri-Food가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식품진흥원을 비롯해 일본 NARO 연구소와 태국 Food Innopolis, 싱가폴 Enterprisingapore이 함께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식품클러스터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을 영위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을 위해 EU에서 추진됐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식품클러스터들은 글로벌 기후 동맹을 체결하고 환경·기후에 대한 이슈 공유, 해결책을 탐색하는 방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식품진흥원은 향후 온라인 세미나, B2B 매칭 등 세계 식품클러스터 간